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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웨슬리 신학, 역사 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한은혜
Arrise, and shine with borrow'd rays, Bright in reflected lustre shine, Thy Light is come, the Sun of grace Appears in majesty divine, Jesus, that uncreates sun Is risen, in his church to stay, To make through thee his glory known, The glory of eternal day.
While nations uninlighten'd lie, With darkness palpable o'erspread, On thee the Day-spring from on high, The Lord his brightest beams shall shed, Stampt with the sinless character, His praise thou shalt display below, And putting on thy Saviour here, Jehovah's glorious image shew.
Drawn by thy grace the sons of night, The Gentile world shall come to thee, And kings o'er-power'd with heavenly light Admire thy dazzling purity; Soon as to thee their face they turn, They shall their royal state forget, On earth look down with holy scorn, And lay thier crown at Jesu's f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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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빛나는 광채를 받아 밝은 빛으로 비추어라. 너의 빛, 은혜의 태양이 오셔서 거룩하신 위엄으로 나타나신다. 예수, 피조되지 않은 태양이 떠올라 그분의 교회에 머무시네. 너를 통해 그의 영광과 영원한 날의 영광을 알리게 하시려
그러나 나라들은 어둠이 퍼진 채 빛도 없이 있네 돋는 해가 위로부터 너희에게 임하여 주님이 가장 밝은 빛을 비추시고 죄 없는 성품을 인치시며 너희는 그를 널리 찬양하리. 또한 구주가 여기 임하여 여호와의 영광스러운 형상을 보이시네.
주의 은혜를 어둠의 자녀에게도 비추소서 이방나라들이 주님께로 나아오며 하늘의 빛, 권능 있는 주의 순결한 광채에 왕들이 놀랄 것입니다. 주님께 얼굴을 돌리자마자 왕된 신분을 잊어버리고 땅의 것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며 왕관을 벗어 예수의 발 앞에 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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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우리는 모두 빛을 고대합니다. 만일 우리가 어둔 방에 있게 되면 우리 눈은 적응하려고 기다리면서도, 어느 쪽에선가 들어오는 희미한 불빛이라도 붙잡으려고 애를 씁니다. 강림절에 우리도 이렇게 집중하여 빛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찰스 웨슬리의 <성경에서 뽑은 짧은 찬송(Short Hymns on Select Passages of Scripture, 1762)>에서 가져온 세 개의 짧은 시들도 빛의 오심에 관한 이사야 본문을 바꾸어 표현한 것입니다.
웨슬리의 시는 모두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이미지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세 절로 되어 있는 찬송시에서는 어떻게 그 빛이 우리와 연관이 되며 어떻게 그 빛을 받아 우리 삶 속에서 비출 수 있을까를 강조합니다. 빛을 비추는 데에는 행동이 따릅니다. 첫번째 절에서 웨슬리는 이 찬송을 부르는 사람들에게 "일어나 비추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이나 우리가 하는 일, 어떤 것에서도 스스로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를 위해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일어날 수도, 비출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주께 받은 (borrowed rays) 빛으로 비추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을 우리는 하나님께 다시 비춥니다. 웨슬리가 흥미롭게 '태양'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한 것과 이러한 관계의 질을 높인 방법에 주목하십시오. 예수, 창조되지 않은 태양이 떠오르고, 떠오르는 동안,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이 우리를 통해 보여지게 하십니다.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나머지 두 절에서 웨슬리는 주제를 확장합니다. 주님은 가장 밝은 빛은 믿음의 공동체에게 비추시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활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비춥니다. 하나님께서 이 빛을 우리에게만 비추신다라고 생각하면 이것은 잘못입니다! 시므온이 노래한 것처럼 (누가복음 2:29-32), 그리고 웨슬리가 매일 저녁기도회때 기도한 것처럼 이 빛은 "이방을 비추는 빛"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빛을 반사함에 있어서 자랑함으로가 아니라 다른 사람, 온 세계를 빛과 사랑, 영광의 하나님께로 이끌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
영광스러운 빛이시여, 주께서 만민 앞에 예비하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가능하게 하신 구원을 우리가 보았으니, 우리를 평화 가운데 주님의 광채를 반사할 수 있도록 보내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