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지요..
공항철도 오픈했는데 한번도 안타보다니..;;
그래서 타게 되었습죠~
김포공항역에 내리니.. 오잉?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네요;;
영차 영차,.
뱅기표.. 받았고..
광주에 도착하자 마자 목포로 갔는데..
아 깜깜하네요..
목포의 밤바다..
여긴 하당 평화 광장 근처에서.. 해양대 근처쪽 가는 길로.. 쭉... 걸어가봤었어요..
아침에 다시 도전!!
요 앞에 보이는 배를 타고.. 1시간 20분 가량 관광할 수 있다는데..
승선객 20명이 넘어야 가능하다네요 ㅠ.ㅠ
사람 수 모자라서 실패 ㅠㅠ
그래서 좀전에..살짝 보였던.. 다리(?)로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다위에 있는 보도교라.. 양 옆엔 바닷물이예요..
자연현상에 의해서 만들어진.. 갓바위..!!
꼭 사오정 같이 생겼죠~
나방 나올라~~
바로 바다가 보이니..
기분이 사뭇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으로 이동!..
컨텐츠가 좀 빈약하긴 했어요..
공룡 빼다구 모형도 있어주시고..
전체 테마를.. 지구의 생성 시기..부터 해서..
식물 동물 등등의 진화(?)도 보여주고 그랬어요..
요 나무 뿌리는.. 식물에 관한 테마에서.... 대표적인걸 보여주려고..
멀쩡한 나무를 저리 잘라서 .. 해놨더라구요..
제가 한때.. 이런거 만들었었는데..
참 힘들었는데;;
돌아댕겼으니 슬슬 배가 고픕니다..
목포 최고의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으로 이동!!
갈치찜을 먹을지.. 꽃게살무침덮밥을 먹을지..한참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갈치찜을 시켰는데!!
떠헉!!! 기본 찬이.. 장난이 아니네요..;;
힘겹게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광주로 이동했고~~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 (이건 담날이예요)
광주에서 외곽으로 빠지면 맛집이 많긴 한데..
저는 그냥.. 시내를..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참에..;;
전주 현대옥의 광주 분점..
전주 현대옥과 크게 맛의 차이는 없더라구요..
콩나물 국밥!!!
그리고 콩나물 국밥집 근처에...
광주에서 커피가 제일 맛있다고 소문난 집으로 갔어요..
바로 앞에 공원 보면서~
테라스에 앉아서~..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서..
차 한잔..
완전 신선이 따로 없네요..
배부르게 먹었으니.. 이제 다시 빡시게 걸어야 할 차례..
광주 시내.. 사직공원 부근.. 양림동이라는 데가 있어요..
여기가.. 옛.. 광주 부촌이랍니다..
그리고.. 근대의 생활이 살아 숨쉬는 곳~
서울 종로에.. 인사동 부근의 한옥촌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요..
일단.. 광주 로컬들도 잘 모르는 둘레길 코스 돌기로 결정!!
개발제한 구역이라..
오래된 집들이 많아요..
실제 사람이 살고 있으니..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요..
양림교회.. 100년도 더 되었다죠..
이게 교회 옛 본당 건물이고..
이 근방에는... 선교사 사택도 있답니다..;
팜플렛이나 지도가 빈약해서.. 중간에 길을 잃어버렸는데
어떤 할아버지께 길 물어보니...
그 할아버지가 곳곳 속속들이.. 다 가이드 해주셔서 편히 잘 구경하고 돌아왔답니다..
다음번엔.. 부산 골목 투어를 해볼까 해요..
너무 더우면 안되는데;;
중간 중간.. 저혈당 때문에..
카페에서.. 당 섭취를 많이 했답니다..
힘든건 겨우 버텼는데
뱃살이 더 나와버렸네요..ㅎ ㅎ...
첫댓글 오랫만에 여행기보니 반갑네여~ 밥상을 보니 동행이 있어 외롭지는 않았을거라는~ㅎ
동행은요 무슨..현지에서 지인 만나서 밥 한끼 먹고 다시..빠이빠이 했답니당.ㅎㅎ
갓바위 정말 사오정같이 생겼네요..^^
여행기 잘보구 갑니다.
목포에서 갈치찜 먹고 싶네요 생생한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