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백석고교-대곶사거리)
2012.3.4
맑음
백석고교 8:20
할메산 9:30
문고개 10:15
서낭당고개 11:05
세존봉 11:25 (점심식사후 11:45 출발)
가현산 12:15
스무네미고개 1:10
함배 2:45
수안산 3:20
대곶사거리 4:00
총 7:40
주요지점별 산행거리(km)
백석고교-2.5-할메산-9.0-가현산-2.1-스무네미고개-7.4-대곶사거리
총 21.0
백석고교 가는 길
양재역-검암역 ( 1:10분 소요, 지하철 )
검암역-백석고교 ( 90번버스, 3분소요 )
서울 오는 길
대곶사거리-개화역 ( 4:05-5:00, 60-3번 버스)
개화역-양재역 ( 1:05분 소요, 지하철 )
오늘구간을 마치면 한남정맥은 마지막 구간만 남게된다. 기쁜 마음과 함께 컨디션난조가 걱정이다. 지난 주 한남구간종주후 며칠 몸살을 했는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것. 비그쳐님도 컨디션이 좋지는 않으신 상태. 덕분에 초반에 비그쳐님 따라가느라 허덕거리지 않아 좋은 점도 있다.
동네뒷산 같은 골막산을 지나 숯가마로 다시 부분영업을 재개한 백석스포렉스 뒤로 올라 할메산을 넘는다. 할메산아래 도로를 지나면 천주교공동묘지가 나온다. 상당한 규모이며 오늘하루 종주내내 굉장히 많은 공동묘지를 만난다. 이제껏 하루에 가장 많이 본 듯하다.
오늘은 표지기가 많이 달려있어 길 찾기가 수월하다. 배수지위에 조성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현무정을 지나 서낭당고개에 이른다. 고개에는 온통 광고현수막으로 덮혀있다.
가현산전위봉인 세존봉정자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지난번에는 수저를 챙겨오지않아 비그쳐님것을 빌려 썼다. 오늘은 잘 챙겨 맛있게 먹고 출발.
묘각사경내를 지나 가현산 능선으로 붙으니 정상석이 군부대통신탑 반대방향에 놓여있다. 아마도 정상석위치를 옮긴듯하다. 조금 더 간 헬기장에서는 드디어 한강이 보인다. 서쪽으로는 서해바다가 보이고 동쪽으로는 한강이 조망되는 것. 한마디로 ‘좋아요’이다. 한참 조망을 즐긴 후 스무네미고개로 향한다.
스무네미고개에서 잠시 생각 후 대곶까지 가기로 한다. 그래야 마지막구간의 거리가 줄어들기 때문. 오늘 남부지방에는 비예보가 있은 탓에 하루종일 흐리며 바람이 꽤 불더니 스무네미고개 지나서부터 빗방울이 오락가락한다. 이곳은 비예보가 없어 아무런 대책을 하지 않았는데 조금 불안한 차에 빗방울이 굵어지는 것 같아 임시방편으로 비닐봉지로 배낭내의 모든 소지품을 담고 진행. 다행히 큰 비는 오지 않았다.
수안산은 공동묘지를 뚫고서야 정상에 닿을 수 있다. 넓은 터에 정자와 간이무대와 조형물까지 잘 조성되어 있다. 고대부터 산신제를 지냈다더니 제단도 깨끗하게 마련되어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하산하여 대곶사거리까지 진행하여 종주를 마치고 오늘 호남정맥을 졸업한 해리,세리,뚜버기님을 축하한 후 귀가.
들머리
골막산
할메산
진행해야 할 정맥길. 예수님상이 있는 묘지를 지나가야한다.
문고개
현무정
서낭당고개
세존봉정자
묘각사. 경내를 지나 오른쪽능선으로 올라야한다.
가현산헬기장에서의 조망
드디어 뒤로 한강이 보인다.
스무네미고개. 구도로와 신도로가 같이 있다.
함배
다른이들의 표지기에 엎혀가는 분이 계시네요.
수안산
첫댓글 이 무신 도회지 트레킹이가~
산이가~
너 낙남 걸었냐
아직 안 걸었으면 행님이 그때 택배 해 줄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