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11.3.1
인원: 홀로
산행코스:
두심삼거리/1089지방도~1041지방도~월계고개~매봉~장증령~철마산~마당재~백역재~금곡산~점안산~아등재/33번국도
GPS거리: 18.12km
산행시간: 8시간15분 /휴식시간 포함.널널~산행
새벽 05:10 개금집에서 아내와 함께 출발하여 서부산ic-남해고속도로-군북ic-79번국도-20번국도-33번국도
-60번지방도-1089번지방도를 따라 지난번 산행마친 두심삼거리에 07:25 도착후 아내는 곧바로 거창으로 떠나고~
07:35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이다.
두심3거리에서 진주방향의 도로 따라 몇걸음 걸어가다 민가 우측의 밤나무밭으로 올라서고~
밤나무밭을 진행하다 뒤돌아본 지난구간 지나왔던 진양기맥마루금
GPS가 가르키는 방향만 맞춰 무작정 진행하여 07:45 밤나무밭 끝지점인 473봉에 도착하고~
우측의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서니 억센 진달래 잡목들이 진행을 방해한다.
이후 선답자의 희미한 흔적을 따라 잡목을 헤치며 좌측 4시 방향으로 진행하니 또 밤나무밭이 나타나고~
능선 기맥길은 잡목이 어우러져 근접하여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게 좌측의 숲과 우측의 밤나무밭 경계를 따라 진행하고~
좌측 숲으로 들어섰다가 나오면 다시 또밤나무밭이 좌측에 나오고~
전방의 허굴산을 바라보면 진행하니 등로는 우측으로 꺾어진다.
다시 올라서서 바위가 듬성듬성 박혀있는 봉에 오른후 우측으로 틀어 허굴산을 10시방향에 두고
내려오니 좌측으로 또 밤나무밭인데~이 일대는 전부 밤나무밭이다.
이후 등로라 할 수 없는 지저분한 숲을 헤치며 내려서서
08:11 검암마을에서 송정마을로 넘는 안부사거리에 도착하고~
건너편 역시 밤나무 밭이고 좌측으로 허굴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조망되고~
좌측으로 허굴산을 바라보며 밤나무밭을 오르니 전면으로 암봉으로 되어있는 496봉이 보이고~
08:22 496봉/바위전망대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리고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주위조망을 즐긴다.
개구리바위
지나온 진양기맥 마루금의 전경
저멀리 보이는 산줄기가 수도지맥인가???
08:35 다시 출발하고~
건너편 암봉에 올라 또다시 조망을 즐기면서 가만히보니 이암봉은 기맥길에서 조금 지나쳐 있다.
이후 우측으로 비스듬이 내려서서 밤나무밭에 도착하고~
08:40 초계정공 묘를 지난다.
아무렇게나 벌목되어있는 지저분한 내리막길
GPS가 가르키는 방향을 따라 내려서서 진행하니 좌측으로 밭이 나오고~
밭으로 들어오는 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여 08:47 1041번 지방도에 도착한다.
곧바로 도로건너편 절개지에 올라서니 아무렇게나 벌목되어있는 나뭇가지들이
갈길바쁜 사람의 진행을 방해하고~
그렇게 벌목된 나무와 씨름하며 능선에 올라서니 벌목된 송림능선은 남동쪽으로 이어진다.
08:55 오래된 석물이 있는 넓은 공터의 묘지에 도착하고~
우측의 뚜렷한 송림숲을 따르다가 다시 남쪽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로를 따르니
전방으로 또다시 밤나무밭이 나타나고~
09:00 부치곡재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난후부터 잠시 룰루랄라길이 시작된다.
그렇게 임도를 따르다 임도가 좌측으로 휘도는 지점에서 우측날등의 숲으로 들어서니 서로 다른
황토색상의 토양이 신기하고~
2기의 묘를 지나서 내려서니 조금 전의 임도와 다시 만난다.
잠시후 우측으로 462봉으로 오르는 등로도 보이지만 그냥 좌측의 임도를 따르고~
임도가 마루금 능선과 평행을 이루며 가기 때문에 굳이 마루금 고집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안개와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허굴산
그렇게 462봉 좌측의 임도를 한동안 진행하니 절개지 전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고~
09:15 월계고개 절개지를 지나 절개지 남측으로 내려서게 된다.
물한잔하며 잠시 휴식후 건너편 절개지 밤나무밭 가장자리를 타고 올라서서 숲으로 들어서니
가시잡목이 진행을 방해하고~
진달래와 철쭉 잡목사이로 이어지는 희미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이제까지 간간히 내리던 비는 완전히 그치고 바람이 조금씩 불어대는데 비만 오지 않는다면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다.
이후 서서히 시작되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09:33 잡목이 무성한 480봉/매봉에 도착하니
준희선배님의 “매봉” 안내판이 나무에 걸려있고~
해발500m도 채 안되지만 오늘 구간의 최고봉이다.
산행초반인데 벌써부터 허기가 져 배낭을 내리고 빵하나 먹고 비옷 벗어내고 잠시 휴식하고~
09:38 480봉/매봉에서 11시 방향으로 내려서서 계속 이어지는 봉을 넘어 내려오는데 바위가 계단식으로 되어있다.
조망이 잠시 트이는곳에서 바라본 가야할 진양기맥 마루금
잠시후 바위가 끝나면서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진행하다 다시 올라서서 10:00 474봉에 도착하고~
이후 북쪽방향의 송림숲 소나무 가지를 피하며 내려서니 능선이 갈라지고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송림지대 내려서니 삐쭉삐쭉 튀어나온 소나무들이 갈길바쁜 사람의 발길을 붙잡는다.
그렇게 진행하다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갈림길을 만나고~
마음은 우회길로 가라하는데 이미 두다리는 길좋은 등로를 버리고 잡목숲을 뚫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10:20 439봉에 오르니 정상부는 잡목이 무성하고~
좌측으로 몇걸음 내려서니 허물어진 “경주이공” 묘2기가 자리한 넓은 공터사면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그렇게 내려서면 또다시 쓰러진 나무들로 등로가 지저분하고~
10:25 439봉전 우회길과 만난후 김해김씨 묘를 지나 우측으로 길 흔적이 있는 안부에 내려선후 다시 오른다.
잠시후 진달래잡목이 무성한 분지같은 봉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니 봉분 가운데가 푹 꺼진 묘를 지나고~
10:37 검은 돌의 축대는 있으나 봉분이 거의 없는 묘를 지난다.
잠시후 봉분이 허물어진 묘에서 우측의 뚜렷한 등로를 버리고 좌측 잡목숲으로 들어서니
양쪽으로 소로가 뚜렷한 고개길을 지나고~
다시 올라서서 진달래숲을 빠져나와 갈림길을 만나고~
좌측 뚜렷한길을 잠시 내려서니 잘 조성된 큰 묘 4기가 나타나고~ (지금은 알바중/ 기맥길 아님)
건너편으로 금성산이 뚜렷하게 잘 보인다.
다시 조금전 묘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온후 우측으로 내려서니 넓은 등로가 이어지고~
10:48 비포장임도/장증령에 내려서서 지형도를 보니 용천골재나 장증령이 표기가 어느지점을 말하는지 애매하다.
물한잔하고 곧바로 정면의 뚜렷한 등로를 따라 오르니 오래묵은 산판길이 나타나고~
다시 더 오르면 뚜렷한 황토임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임도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임도는 좌측의 산으로 올라가고~
우측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우측 산으로 들어선다. (독도주의지점)
이제부터 가회면을 벗어나고 좌측으로 용주면과 우측으로 쌍백면의 경계로 등로는 이어진다.
잠시후 낮은 묘1기를 지난후부터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첫번째 봉은 오른 보람도 없이 그대로 떨어지고 다시 오른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포개진 봉이 철마산정상인데
코가 닿을듯한 급경사의 바위길이라 조심 또 조심이다.
11:23 철마산에 오르니 준희선배님의 “진양기맥 철마산 392m" 안내판이 반기고~
배낭을 내리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다.
철마산에서 뒤돌아본 황매산의 전경
5분의 휴식후 층층바위같이 보이는 철마산 정상부 급경사 바위지대를 내렸다가 오르니 폐묘1기가 나타나고
다시 내려서서 능선 날등을 버리고 사면으로 진행하다 다시 마루금에 올라서고~
송림지대를 지난후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11:50 돌로 쌓은 석축이 있는 폐묘를 만나고~
이곳에서 배낭을 내리고 마눌표 만두잡탕찌게와 함께 마음의 점을 찍는 시간을 가진다.
12:25 다시 출발. 완만한 오르막길을 잠시 오른후 한동안 오르내림이 없는 능선이 이어지고~
마당재 내려서기전 봉우리에서 좌측10시 방향으로 내려서니 우측 아래로 묘지가 보이고~
묘지쪽으로 가다 좌측으로 꺾어지는 뚜렷한 길을 내려서니 12:40 오래된 돌무더기가 쌓여있는 마당재에 도착한다.
재 직전 우측으로 작은 습지 같은 장소가 있는데 혹 산돼지 목욕탕은 아닌지???
마당재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선 안부 우측사면으로 내려가는 뚜렷한 길도 보이지만 좌측으로 올라서서
잡목이 무성한 315봉에 오르고~
북쪽방향으로 몇발자욱 나오면 조망은 트이지만 잡목은 여전하다.
좌측 멀리 뒤쪽에 보이는 산이 혹시 대암산. 무월봉. 태백산인가???
땡겨보고~
다시 내려선 안부는 칡넝쿨과 웃자란 쑥줄기, 청미래덩쿨 등의 잡풀무더기가 갈길바쁜 사람의 발길을 막아서고
올라서니 아무렇게나 부러진 나무둥치들이 마음급한 사람의 발길을 붙잡는다.
저멀리 황매산. 허굴산. 금성산이 조망되고~
그렇게 진행하다 좌측으로 내려서고 다시 우측으로 꺾어지면 절개지 위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내려서서 13:16 시멘트 포장도로가 진양기맥길을 가로지르는 백역재에 도착한다.
지형도를 보니 지나온 장증령은 포장도로로 나오고 백역재는 겨우 소로길로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는 그 반대로 되어있다.
배낭을 내린후 물한잔하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도로를 건너 우측 절개지로 오른다.
절개지에서 바라본 공암리 방향의 전경
그렇게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힘들게 오르면 묘가 있는 봉에 도착하고~
다시 더 올라 13:30 358봉을 넘어 내려서고 다시 오른 봉에서 우측으로 꺾여 내려선다.
358봉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금성산과 악견산
내려서면 희미한 고개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다시올라 얇은 봉을 지나고 13:42 353봉을 넘어 내려오면 또다시 고개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난다.
그렇게 진행하다 14:10 372봉을 지나고~
참나무와 굴참나무 군락지를 지나서 안부에 내려선후 다시 금곡산을 향한 마지막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능선의 우측 사면으로 뚜렷한 등로가 있지만 정면의 잡목숲을 헤치며 직접 올라서서
14:22 소나무로 둘러싸인 약간 넓은 공터에 삼각점이 있는 금곡산에 도착후 또다시 배낭을 내리고 휴식이다.
14:30 다시 출발하고 우측으로 내려서니 부드럽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고~
14:38 너무나도 평범한 368봉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는 수리봉(331m)을 지나서
합천 시가지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이곳에서 진양기맥길은 우측으로 팍 꺾어져서 다시 내려서고 올라서니 등로는 좌측 10시 방향으로 꺾어지고
다시 오른 봉에서 2시 방향으로 이어진다.
14:50 김녕 김씨와 전주 김공 ”합장묘”를 지나고, 다시 오른 봉은 우측사면으로 우회길도 있다.
내려서서 다시 올라서다 322봉 오르기 전 우측(남쪽)으로 뚜렷한 길도 있지만 좌측으로 올라서니
너무나도 평범한 322봉이다.
금곡산 이후 3개의 높이가 표시된 봉우리들은 하나같이 특징이 없고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15:12 점안산 갈림길을 만나고~
배낭을 내려놓고 기맥길에서 우측으로 잠시 벗어나있는 점안산에 오르니 너무나도 평범한 점안산 모습에 실망이다.
다시 기맥갈림길로 되돌아온후 도랑 같은 등로를 완만하게 내려서고~
진행하다 좌측으로 바라본 도리소류지의 전경
길은 U턴하듯 꺾여 한동안 이어지더니 우측으로 휘어지며 완만하게 내려서서 다음에 나오는 봉 직전
벌목지 갈림길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내려선다. (독도주의지점)
그렇게 진행하다 이동통신 중계기를 지난후 절개지 위에 도착하고~
33번국도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할 정도로 까마득한 절개지로 되어있다.
잠시후 우측 시멘트로 만들어진 수로를 따라 내려서고~
15:50 합천군 대양면과 쌍백면을 이어주는 33번국도상의 아등재에 도착한다.
다음구간 들머리를 확인하고~
산행마무리를 하고 쌍백개인택시 호출하여 쌍백으로 이동하고~
쌍백 농협 건너편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안내판
15:55 도착한 삼가.의령 경유 부산행 버스를 타고 부산집으로 향하면서 즐거웠던 진양기맥6차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