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소요경비
버스(교하~영등포)/ 1,700원, 기차(영등포~장성)/ 19,800원, 사우나/ 6,000원, 아침식사/ 3,100원, 택시(장성~양고살재/ 20,000원,
저녁식사/ 6,000원, 사우나/ 4,000원, 기차(장성~영등포)/ 19,800원, 버스(영등포~교하/ 1,700원
(합계경비/ 82,100원) (누적 합계경비/ 164,900원)
□ 산행지도
영산기맥 2구간(양고살재~암치재) 도상거리/ 20.5km
□ 산행사진
오늘 구간의 최고봉 축령산(문수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난구간에 지나온
저 멀리 희미한 방장산에서부터 이어져온 영산기맥의 산줄기
양고살재
지난 1구간때와 같은 시간에 같은 코스로 어제 저녁 10시 13분에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장성에 도착하였다.
새벽 2시에 도착하여 역전 근처의 24시 훼밀리마트에서 아침 식사용 소불고기 도시락과 음료수를 사서 맡겨놓고
장성역에서 5분 거리의 24시 찜질사우나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05시 20분까지 잠시 눈을 붙이고 사우나를 빠져나와
훼밀리마트에서 맡겨놓은 소불고기 도시락을 덥혀서 아침식사를 하고 06시에 어제 예약을 하였던 택시로 양고살재로 올라왔다.
아직은 어두운 낙엽길 임도로 해드랜턴을 착용하고 2구간 산행을 시작하고...
솔재까지는 비교적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줄기가 계속되고 거의 임도로 진행을 하게된다.
깨끗하게 잘 정돈된 창녕조씨 묘지앞을 지나고...
좌 중앙 저 멀리 희미한 방장산에서부터 이어져온 영산의 산줄기
잡목, 잡풀지대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고...
능선 우측으로 조망되는 월산제와 월산리 일대의 모습
솔재
장성군 북일면과 고창군 고창읍을 연결하는 2차 포장도로의 898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로
고개마루에는 솔재 표지 이정목과 자연보호 새마을 꽃동산 표석이 설치되어있고,
태극기와 새마을기가 보이고, 드물게 고개마루에 표식이없는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수준점이 설치되어있다.
솔재에서 조금 올라서자 이동통신 각사의 중계기가 설치되어있다.
잡목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399.8 봉우리
잡목과 잡풀이 우거져있고 낙엽이 잔뜩쌓인 정상에는 표식없는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다.
나무가지 사이로 저 멀리 지난 구간에 지나온 방장산이 보이고...
잡목, 잡풀지대
오늘 구간은 보기드문 엄청 심한 잡목, 잡풀지대가 도사리고 있어서 산행을 힘들게 하고있다.
앞쪽으로 가야할 산줄기
방금지나온 399.8 봉우리
검곡치
신수동과 금곡마을을 연결하는 비포장도로가 넘어가는 3거리 고개마루에는 넓은 안부가있다.
지난구간에 지나온 방장산과 벽오봉의 모습
앞쪽으로 올라가야할 438 봉우리
438봉으로 올라가면서 뒤 돌아본 중앙 저 멀리 방장산에서부터 이어져온 영산의 산줄기
측백나무 숲
중장비까지 동원하여 측백나무 간벌공사를하고 있는데 여기서부터 수량동고개까지 독도에 주의하여야한다.
이곳에서 180도 가량을 빙~ 돌아서 수량동고개로 내려서야 하는데 길을 잘못들어 30여분 알바를 하고서야 마루금을 찾았다.
수량동고개
고개 우측에 여섯 가구와 좌측에 한 가구의 똑같은 모양의 검은 기와지붕의 목조가옥이 있는데
특이한 집단같아서 가까이 가보니 "공부중" 이라는 푯말을 걸어놓고 집안에서는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이곳이 마음을 닦는다는 "세심원" 이라는 특수한 종교집단인지 뭔지는 잘 몰라도 정신수양을 하는곳 같이 보인다.
수량동고개에서부터 문수산(축령산)까지는 등로가 국립공원 못지않게 잘 정돈되어있다.
멋진 모습의 지붕을 한 휴식처도 만나고...
축령산 오름길의 이정목
축령산
지도상으로는 문수산으로 표기가 되어있는데 이곳의 모든 이정목이나 안내도에는 축령산으로 표기가되어있다.
축령산 구간을 지나면서는 잘 정돈된 등로에서 여러명의 등산객들을 만날수 있었고...
정상에는 정상표지판과 2등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최근에 설치를 한듯 보이는 멋진 모습의 2층 팔각정이 보이고
산불감시카메라와 스피커가 설치된 산불감시탑은 현재 수리를 하고있는듯 주변에는 페인트통등이 보이고,
오래되어 방치되고있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에서는 지난 구간의 방장산에서부터 이어져온 산줄기의 모습과
가야할 산줄기의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되어 10분간 휴식을 하면서 간식도 먹고 편안하게 주변을 감상하였다.
축령산 정상에서 바라본 중앙 저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방장산에서 이어져온 영산의 산줄기
나무가지 사이로 뒤 돌아본 방금 지나온 축령산
오늘 원없이 걸어보았던 등산화가 푹푹 빠지는 낙엽길
앞쪽으로 모습을 보여주는 해발441.5m의 두로봉
두로봉으로 오르는 마루금을 가로질러 임도가 넘어가는 서우치
등로가 보이지않고 이런 고약한 잡풀, 잡목이 앞 길을 막고...
두로봉
무성한 잡풀이 정상을 뒤 덮고있는 두로봉에는 4등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다.
살우치
이 근방에 육군포병학교가 있는지 육군포병학교장이 설치해놓은 출입금지 표지판과
수레길 임도가 넘어가는 이곳 살우치 고개마루에 차량출입 차단장치와 군부대 초소가 설치되어있다.
잡풀지대는 계속 나타나고...
자연동굴도 보이고...
가공할 지옥의 잡목, 잡풀지대
소두랑봉에서 장군봉 갈림길까지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칡덩굴, 가시떨기의 잡풀지대가 마루금을 완전히 점령하고 있어서
가장 심한곳은 아래로 우회하여 진행하였고, 일부지역은 몸으로 부딪히면서 지나갔는데
산행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샤워를하면서 살펴보니 팔 다리가 온통 상처투성이다.
암치재
오늘의 고난의 2구간 산행을 어렵사리 끝내고 도착한 어둠이 깃들어가는 암치재
소두랑봉에서 장군봉 갈림길까지의 잡풀지대를 정신없이 지나면서
구황산 오름길의 바위지대에서 카메라를 잠시 떨어뜨렸는데...
여기까지 오면서 작동이 안되어 사진을 찍지못하였는데...
암치재에 도착하여 기능이 회복되어 마지막 암치재의 모습을 한 장 담을수 있었다.
장성역의 축령산 안내도
모든 도면상으로는 문수산으로 표기가 되었는데 이곳 현지의 모든 이정목이나
안내도에는 축령산으로 표기가되어있고 이곳 장성일대의 사람들은 모두 축령산으로 알고있다.
무원마을
☞ http://blog.daum.net/cho2485
첫댓글 고생하셨읍니다.
좀더 있다가 가시라니까 그고생을 하십니다.ㅎㅎ
축령산 정상에 정자가 생겼네요
제가 지날땐 없었는데
심한 가시덩쿨은 거의 지난듯싶읍니다.
안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