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일요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출발 준비를 다 해놓은 한남금북정맥 3구간을 포기하고 그동안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관심을 갖지 않았던 마골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작은 물병한개와 막걸리 한병, 조그마한 빵6개 들이 한봉지를 베낭에 넣고 집에서 부터 걸어 남목동사무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08시55분 이다.
동사무소 주차장 입구 도로변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들머리를 가로막고 있는 노란색 버스 옆으로 돌아 산길로 들어서니 아카시아 꽃 향기가 진하게 풍겨오고 걷기좋은 능선길에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그늘에 조금씩 불어주는 바람도 느껴지지만 오늘따라 더위는 벌써 여름 냄세가 나는것 같다.
08분 후 등로 우측으로 녹슨 철조망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고 다시 05분 후에는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이 나오는 데 능선을 따라 직진 로프가 설치되어있는 암봉을 지난다.
불당골 갈림길 방향 표시기
고동(소라)바위
장군의손바닥 자국이 찍여있다하여 이름지어진 장적암
해골바위
암봉을 지나고 04분 방향표시기가 서 있는 불당골 갈림길을 지나고 11분 후 만나는 삼거리에도 방향표시기가 서 있는데 우측 염포정방향, 01분이면 소라(고동)바위, 장적암, 해골바위가 있는 바위군에는 윗면이 납작하게 쉬어가기 좋은 바위도 보인다. 09시24분
11분 후 만나는 삼거리에는 폐기된 시멘트 건물이 있고 289.1m봉 표시판과 삼태지맥 종주 리본이 걸려 있는데 삼태지맥은 염포정을 지나서 철탑이 있는곳으로 이어지는데 리본의 주인공이 잘못 진행을 한것 같다.
페기된 시멘트 건물이 있는 289.1m봉에서 01분이면 능선 임도를 만나고 좌측 방향 운동 시설과 각종 안내판이 서 있는 염포정 정자에 닿는다. 09시38분.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넓은 임도를 따라 03분 후 헬기장 끝에는 동축사 삼층석탑 갈림길이 있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등산안내도가 서있는 갈림길 휴식처를 지나게 되고 범밭재를 오르면 사각정자가 나타나는데 뒤에는 막걸리 병과 쓰레기가 수북히 쌓여있다.
09시59분, 심청저수지 방향 표시기를 지나 04분 이면 예비군 전술훈련장에 들어서고 감나무골 입구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쉼터에서 05분 휴식을 하고 간다. 긴의자가 여러개 놓여있고 곧 육각정자와 화장실을 갖춘 쉼터를 만들 게획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범밭재 넘에라는 뜻의 넘에란 지명 표시판을 지나고 임도 삼거리, 이곳에서 염포정 부터 능선 임도를 따라 이어지던 삼태지맥 길과 해어지고 우측 소나무둘레에 둥그렇게 많든 쉼터에서 한참 쉬엇다 간다 10시22분.
누어서 잠이 살풋 들었다가 일어나 베낭에 넣어 온 막걸리를 먹으려고 보니 컵을가지고 오지 않았다, 여러사람들이 지나가는데 걸음걸이가 조금 불편해 보이는 나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사람이 옆자리에 앉길레 남은 술을 권했더니 뇌졸증으로 쓰러진 후 술을 끊은지 10여년이 되었는데 술을 먹을 땐 소주가 물같았다며 지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며 2시간을 그렇게 쉬었는데 오랜세월 술에 빠져 생활을 해 왔는데도 헌신적으로 병간호를 해주던 아내에대한 고마움과 가까운 사람일수록 말을 함부로 하지말라는 말과 구부러진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말이오래 기억에 남는다. 12시24분 출발.
일어나 인사를 하고 출발할려고 하니 같은 방향으로 간다기에 동행을 하며 길 안내을 해주는데로 길을 가는데 04분 후 능선 임도 좌측 돌탑과 표지석이 있는 무룡산정상에 도착한다, 12시27분. 12시31분 출발.
임도 좌측에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서 있다.
진행방향에서 본 임도 좌측의 머리진 방 모습
머리진 방
06분 후 머리진 방 바위와 다시 14분 후 주전초등학교 3.43km 주전바닷가3.5km 염포정 3.81km이정표를 지나고 다시 02분 후에는 산불 감시초소가 잇는 사거리 에서 우측 쇠평마을 방향, 차량차단기가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12시53분.
등산안내도, 염포정 4km 주전바닷가3.2km 주전초등학교 3.24km 쇠평마을 입구 2,1km 이정표가 서 있다.
08분 후 쇠평마을 옛날 가마솥 식당과 쇠평농장 백숙 식당이 있는 곳에서 우측 길,
05분 후 좌측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길
다시 02분후 좌측 좁다란 농로길을 건너면 비포장 좁은 수레길로 올라서고 곧 울산테마수목원 정문에 도착한다. 13시10분.
수목원 정문 앞 도로를 가로질러 시멘트 도로를 02분 후 좌측 비포장 수레길, 주위에 식물원을 확장을 할려는지 나무를 새로 심어 잘 다듬어져 있다. 비포장 삼거리에서 좌측길 후 내리막 길을 따라내려가면 돌무더기를 지나고
감나무골 입구 주차장이 좌측 저쪽에 보이는 감나무골 등산로에 내려선다. 13시28분.
건너편 동축사 오르는 길에는 분수가 솓아 오르는 것이 보인다
산행시간; 2시간35분(휴식시간 2시간18분 제외).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다시 남,여근석 코스로 마골산 정상으로 올라가 비석골로 하산 하기로 하고 산을 오를려고 하니 지금까지 동행을 하던 분도 같이 간다고 하여 같이 되돌아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