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학교 첫째 날 이야기 ]
"여행학교에서 난 친구들의 힘을 보았다"
2009. 5. 26. 산 모둠(김민정, 김봄빛, 부지환, 하누리)
이번 여행학교에서 난 친구들의 힘을 보았다.
내가 잠이 많은데도 4시50분까지 안 자게 하는 기적 같은 힘!
내가 배가 안 고픈데도 밥을 먹게 한 힘!
내가 진짜 쓰러질 것 같은데 걷게 해준 힘!
친구들은 나에게 즐거움 이외에 기적을 준다.
-- 강예솔 <친구들의 힘>
여행학교 첫날!
고광민과 하누리를 뺀 나머지는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갔어요.
김포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려 타고 가다가
중간에 점심을 먹고 7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서
강원도 태백의 철암어린이도서관에 도착 했어요.
식료품 가게와 마트에 갔을 때는
동네 어른들이 땅콩이나 아이스크림을 주기도 했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놀다가 하루 소감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오늘은 별로 프로그램을 많이 하지 못했어요.
예정되었던 태백체험공원도 가지는 못했답니다.
< 인터뷰 >
강예솔
Q1. 이 도서관이 어떤 면에서 좋아?
A1. 아기자기한 모습이 좋다.
진선혜
Q2.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A2. 요리한 거.
Q3. 앞으로(내일부터) 어떤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어?
A3. 웃을 수 있는 여행
< 짧은 소감 >
첫날부터 재미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더 기대가 된다. (김민정)
차를 타고 와서 힘들었는데 막상오니 좋았다. (고광민, 허진영)
네비게이션이 없었고 지도를 볼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우리가 지도를 보는 법을 알게 돼서 좋았다. (장서연, 이유진)
작년에 이어 두번째!!
강원도로 가는 여행학교다.
전날 잠자리에 들때도 너무 기뻐서 잠을 제대로 잤는지 모르겠다.^^
유진이와 함께 공항에 가니 좀 많이 늦어서 거의다 와있었다.
그래도 우리보다 늦은 사람도 있었는데, 우리는 어쨌든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다.
작년에 배를 탔었을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기도 했다.
김포공항에 가니 누리가 우리를 기다리고있었다.
조금 있다가는 광민이도 역시 다른 비행기를 타고 왔다.
머털도사가 렌트카를 빌렸는데, 네비게이션이 없어서 그날 지도를 참 많이 들여다봤다.
강원도태백시 철암동까지 이동하는데 6시간이상 차를 타서 다리가 좀 저렸지만,
중간중간의 휴식시간과 차가 달리는동안 논 건 참 재미있었다.
그리고 도착한, 철암어린이도서관!!
해리포터선생님과 권익상선생님...
작고 아담해서 우리동네에도 그런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
비밀의방과 그안의 다락방, 1318방, 마루에서 자고, 요리는 쿡쿡방(?)에서 했다.
그날은 예솔이네 모둠이 식사당번이었는데, 된장찌개가 참 맛있었다.
계란말이도 있었는데, 실은 조금 먹었다.. ㅋㅋㅋ
그래서 조금 힘들어도 첫날부터가 재미있어서 기분이 좋기도하고,
너무 산만해서(?)좀 주의해야할 것 같다는 마음도 들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족놀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참 웃긴 놀이를 해서 너무 웃으며 시끄럽게 했기 떄문이다.
-- 김민정이 쓴 첫째 날 체험기에서
첫댓글 참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