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동 "동방경로당" 할머니들 노인정이
3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동방어린이놀이터에서 외롭게 모여 계시는 할머니들이 겨울에는 같이들 어울리며 계실곳이 없어 안타까워 하시는 것을 보고, 저는 할머니 노인들 "사랑방 쉼터" 하나 동방어린이놀이터 옆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마땅한 장소가 어디 있습니까,
그 곳에 모여 계신분들과 동네 할머니들을 한분씩 만나 60명이상 서명을 받아서, 2005년 11월 성북구청에 구립 할머니 노인정 신설 요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성북구의회를 여러차례 다녀, 운영복지위원 구의원님들을 만나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2005년도 12월 성북구의회 예산결산때, 2006년 예산에서 어렵게 5천만원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협조해주신 구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전세로 노인정할 마땅한 곳이 없어, 2년간 고민끝에 겨우 2007년 12월 장위1동 219-169호 소유주 이인배님께 간곡히 부탁드린 결과 세입자가 100만원 이사비용을 요구하여 소유주 자비로 보상해 주고, 내 보낼 수 있었습니다. 큰 배례를 해 주신 덕분에 저는 먼저 전세계약을 6천만원에 해 놓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장위1동 동방어린이놀이터 뒷골목에 위치한 장위1동 "동방경로당" 은 남무순회장님, 김영숙부회장님, 최강애총무님 외 할머니들 만 70여명이 회원으로 계십니다. 성북구 구립 "동방경로당" 은 정식 인가된 곳이며, 구청에서 운영비 35만원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적극 협조해주신 성북구청 노인복지과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분들의 협조와 주위에 많은 도움으로 시설를 갖추어 할머니들이 잘계시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 겨울에는 난방 시설까지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뉴타운 지역에 전세계약으로 구립 노인정을 신설 하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께서 협조해주셔 이루어졌습니다.
어렵게 만들어진 "동방경로당" 을 13구역에 계시는 할머니들께서 많이 오셔 이용해 주시고, 서로 의지 하시며,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시고, 점심식사도 하시며, 많은 분들이 즐겁게 어울렸으면 합니다. 어르신들은 서로 어울리시며 이 웃분들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나누시는 것이 노인병 치매예방에 제일 좋답니다.
많은 관심들 있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장위1동 동방경로당" 전화 : 914-0666)
2011년 2월11일
(장위1.2동) 구의원 김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