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감악지맥1]합수점-구정산-마차산-감악산-어룡고개.. 요물님('19.9.24)

[에이원]

[한북감악지맥1]합수점-구정산-마차산-감악산(감악산비, 임꺽정봉,장군봉,악귀봉)-어룡고개                    http://cafe.daum.net/goblun007/6lab/266              

 

2019년 9월 24일

요물혼자

구정산(x365)

마차산(△588.4)

감악산(감악산비, 정상(임꺽정봉 △675), 장군봉, 악귀봉)

한북감악지맥이란?

한북정맥이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운악산,불곡산,양주산성,호명산 지나 한강봉에서 정맥은 서남진하다 동남진하는 곳에서  오두산(통일전망대) 가는 길을 열어 한북기맥을 떨구고 챌봉지나 도봉 북한산 상장봉으로 이어지고

이 한강봉에서 서북진하는 산줄기를 만들어

436봉-느르미고개-은봉산-소사고개-319봉-팔일봉 어깨까지 양주군 백석면을 서북으로 가르고 가다

그 이후 지맥은 북으로 달려

노아산옆봉(330봉)을 지나 개내미고개를 훌쩍 넘어 264봉 지난 둔덕봉까지 양주군 광적면과 백석면의 면계를 가르다

274봉 세우게고개 노고산까지 양주군 광적면내를 북으로 가르다

58번 도로 수루레미고개 266봉 수레너미고개 무건이고개까지 파주시와 양주준의 군계를 가르며 흐른다

365봉 349번 지방도인 어룡고개까지 파주시 적성면내를 흐른다

이 줄기의 대표격인 수려한 산세를 갖고 있는 감악산까지는 양주군과 파주시 적성면 군계를 따르고

지맥은 여기서 동남 방향으로 머리를 틀어 간패고개 마차산 411봉까지는 경기도 연천군과 양주군 동두천 시계를 가르다가 잠시 강 건너 소요산과 눈인사하고

강화천과 나란히 능선이 흘러

전곡 넘어가는 3번국도 한탄강변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40여km의 산줄기를 나는 한북감악지맥으로 부르기로 한다

[신경수님 글]

ㅁ산행코스: 한탄대교-벙커봉-구정산(x365)-△409.5-임도합류지점-x409,5-헬기장-임도-삼거리-양우리고개-소망기도원,소요산역

                 갈림-밤골재-댕댕이고개-철탑-마차산삼거리-헬기장-마차산(△588.4)-기도원삼거리-헬기장-사각정자-다솜농장갈림

                -임도-늦은고개-368지방도로(간패고개 또는 황방고개)-농촌체험교육농장 앞-철탑-감악산숲길-철탑-감악산둘레길(하

                늘동네길)-백련사갈림-동광정사갈림-헬기장-병풍바위-성모송-감악산(헬기장, 감악산비)-사각정자-고릴라바위-감악

                산 정상(임꺽정봉, △675)-장군봉-악귀봉-임도-323지방도로(어룡고개)

[산행지도]

소요산역 맞은편 도로에서 전곡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빨간버스 완행인 동두천역을 출발하여 소요산역~초성리역~한탄강역~

전곡역~연천역~신망리역~대광리역~신탄리역~백마고지역의 종점인 기차가 다니던 경원선 열차중지로 대체운송버스가 정차한

다.   

고대산 갈 때 타고 갔던 그 기차였다.     기억에 남는 기차였는데,  더 갈 수 없는 종착역에서 북으로 가지 못하고 멈추었던 그 곳

이기에 더 그랬던 기억이 있다.

이 역에서는 수시로 전곡가는 버스가 있어 합수점인 한탄강변에서 남진하여 분기점인 한강봉에 올라 보자.     3번국도를 타고 가

는 버스는 감악지맥을 오른쪽에 두고 북으로 달렸다.

3번국도의 전곡 넘어가는 한탄강변 전의 초성3리 마을입구의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커다란 연천관문을 지나 만국기가 도열된 한탄

대교가 보이는 공사 중으로 휀스가 쳐진 산아래에서 산행채비를 해 들머리를 찿을 수 있었다.

숲으로 덮힌 길을 사면으로 잠시 오르면 묘가 있고 한탄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산길이다.     묘를 지나면 흐릿한 길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여 지맥능선 까지 오를 수 있었다.

[벙커봉]

군사시설물인 벙커 위 '대전 구름나그네'님의 주홍표지기가 지키고 있는 등 뒤에 밀어냈던 한탄강변의 모습도 나무에 가려 있다.

교통호를 밟아가며 능선 위를 걷게 되고

x253.8봉(벙커)가 있는 봉우리를 사면으로 돌아 4번 째 길옆의 벙커봉에 오르자 하늘이 열린다.    커다란 진지가 눈낄을 끌고

수시로 있는 벙커와 진지가 다정한 벗처럼 가게 된다.   

빨간이정목에 구정산 정상(0.16km)이 얼마 남지 않았다.    도면상 없는 산정이기에 다시 한 번 보게 되고 조금만 더 가게 되면

구정산 정상에 발을 밟는다.

[구정산]정상

에 정자가 있으며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산111(초성리 김치마을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초말 서북쪽에 있는 큰 산을 뜻하는

멀로 옛날 풍수가가 명당을 찾으러 각처를 다니던중 이 산의 형상이 정승아홉이 나올 명당이라 하여 지어진 九政山 이란다.

[구정산]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트였다.

사진 왼쪽으로 보개지맥의 보개산(지장봉△877.4)이 톱니처럼  흐르고 청산면 마을 풍경과 합수점인 신천이 한탄강에 합수되는

한탄교 아래의 조망이 뚜렸하다.

마차산으로 가는 이정목을 따라

트인 임도를 따르고 암벽을 잠시 지나 산릉에 올라

[△409.5]봉의 삼각점은 '포천 302'의 해발고도 409.1m의 삼각점을 확인하여 임도로 내려섰다.

임도를 따르다

저 산 넘어 보이는 감악산 정상을 눈에 넣고

한탄북기맥 종주 시 보았던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남계대교의 도감포가 조망되고 임도 따라 걷게 되고 그 임도합류지점에

닿은 헬기장인가 보다.

[임도합류지점]'초성 1.4km, 마차산 6.2km'의 이정목이 서고

마루금 아래 임도로 조금 더 가면 쓰러진 간이화장실이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다.     널따란 공터에 철책안의 시설물이 있는 x

409.5봉이다.

다시 임도로 걷다 숲속으로 걷다를 반복하며 임도 위  헬기장에 닿는다.    깃발이 휘날린다.

임도로 내려와

철탑 사이로 보이는 감악산이 빼꼼 내밀고

가야할 감악산의 조망이 트였다.

군부대 경고장이 철조망에 붙은 산길로 이어져 갔다.     너른 길로 이어져가다 산릉으로 붙고 '초성교 2.6km, 마차산정상 5.0km'

의 이정목이 있는 임도였다.    임도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로 걷게 되고

쓰러진 나무들이 임도를 막고 있기도  마차산 정상으로 가는 이정목이 수시로 붙어 길 잃을 염려는 묶어도 될 것 같았다.

동쪽으로 한줄기 흐르는 소요지맥이 나란히 간다.     산아래 파 헤친 등짝이 드러나 보이기도 하고 이름모를 산봉우리 들이 우뚝

동두천시의 젖줄이 되는 가 보다.     x321.7봉의 시멘트봉을 지나.

[양우리고개]의 '마차산정상 3.0km, 무심정사 0.8km, 초성교4.6km, 일련사 38.4km'의 이정목이 서고 소망기도원 0.9km의

이정목도 지난다.

x436.6봉 의 나뭇사이로 마차산이 조망되니 어서 가 보자.

[밤골재]를 지나   벙커와 진지가 붙은 산길을 지나 댕댕이고개를 내렸다 통나무계단을 오르자 미국쑥부쟁이 들이 활짝 개화

해 산길을 막고 철탑 사이로 감악산의 조망이 훨씬 가까이 있다.

통나무계단의 오르막 오솔길이 고즈넉한데  꿩이 요란스럽게  푸다닥 날아간다.

[마차산삼거리]에 달린 '버섯재배장 1.6km, 신흥교회 1.9km,마차산 0.1km'의 이정목이니 마차산을 따라왔던 이정목도 여기

서 끝이나는 가 보다.

헬기장을 지나.

[마차산]정상의 정상석이 있는 나무데크 위다.

'각지의 영험한 산을 골라 다산과 풍요를 베푸는 마고할 미가 세상의 만사를 주제하다가, 이 곳 정상에 올라 옥비녀와 구슬을 갖고

옷매무시를 고쳤다고 하여 磨釵山 이란다.

'포천 301, 1997 재설'의 마차산 삼각점과

마차산 나무데크에서 보이는 조망이 압권이다.      동두천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소요산의 남쪽으로 사진을 담아

보았다.      1호선 전철역인 소요산역도 발 아래 있으니 서울로 가는 선로 따라 동두천시가의 모습도 산속에 묻힌 풍경이

바위지대의 기도원삼거리를 지나는 밧줄이 설치되고 헬기장을 지나 마루금의 아래 임도로 걸었다.     '마차산 등산로'란 팻

말이 붙은 너른임도에 '산불예방'이란 안내판과 사각정자가 있어 잠시 쉬어 갈 수 있다.     강화천과 나란히 능선이 흐른다.

임도의

파 헤친 무덤과 잘 관리된 사각묘를 지나는 임도에서 늦은고개의 이정목을 지나면 체석장의 작업하는 소리가 이 산의 적막을

깨우고 마차산 정상을 내려선지 2.9km의 간파리 갈림에서 우회전하여 가게 된다.

경기도 연천군과 양주군 동두천 시계를 가른다.

콘크리트 도로가 끝나는 간패고개로 내려왔다.

[간패고개]

368번지방도로의 2차선도로의 간패고개다.    또 황방고개로 불리는 이 고개에는 민가도 있는 버스정류장이다.     도로 건너

농촌체험교육농장 앞을 지나 무허가건물의 민가 마당 좌측의 산길이 트여 있는 등로가 오르막으로 시작된다.      민가의 주인이

한말씀 하고는 그리 가라고 알려준다.

쓰러진 나무가 가끔 길을 막고 있는 산길,   철탑이 있는 칡넝쿨 우거져 빈땅위가 모두 넝쿨밭을 이루고 밧줄에 걸린 '출입그지구

역, 임업부산물 무단 채취 시 고발조취함'이란 코팅지가 붙고 감악산 숲길의 제1코스의 팻말이 세워진 등로를 따라 가게 된다.

'감악산 정상 2.43km, 늘목리(적동분교) 1.09km'의 이정목에 감악산의 이름을 올린다.     벌레들이 얼굴 주위를 감싸더니 벌레

가 눈에 들어가 붙어 나오지 않는다.

눈을 비벼 눈물을 빼도 벌레는 내 눈속을 집으로 착각하는지 아프기 까지 하다.    매미 울음 소리가  이 산에 진동하고 땀이 솟아

등에 척척해 요즈음 두 계절에 살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아침 저녁으로 춥고 한나절은 더우니 이 더운 기운도 저녁이 되면 바뀌지 않을까.

'감악산 정상 2.4km'의 이정목을 지나 오르자 철탑이 있는 너른 땅위에 올라 서게 된다.    

서쪽으로 감악산의 전경이 한눈에 조망되는 풍경에 힘든 산행에서 볼 수 있는 특권이 아닐런지,    감악산 정상의 임꺽정봉과

낭떠러지와 감악산비가 있는 통신시설물이 대표되는 어디서나 알아 볼 수 있는 이미지다.

감악산둘레길에는 '임꺽정길'과 '하늘동네길'의 갈라지는 삼거리에 발을 멈추면 이정철주가 눈낄을 끈다.     지맥은 임꺽정길을

버리고 하늘동네길의 방향 으로 발길을 돌리면 트인 등산로가 안내를 한다.

굵은솔나무향도 감악산숲길에서 만날 수 있는 감악산 가는 길이다.

감악산정상의 이정목이 간간히 붙고

감악산숲길의 이정목도 수시로 붙고 동광정사의 갈림을 지나 암릉의 조망대에 서면 훤히 트인 풍경이 펼쳐져 있다.    겹산의

이름모를 작은 산들이 연결된 산줄기 아래  옹기종기 모여 사는 남면의 모습이 그렇고 그 안에 물그릇을 띄워 놓은 것 같은 작

은 저수지가 두 곳에 있다.

'병풍바위'라 쓰인 널따란 헬기장에서 보이는 병풍바위가 절벽이 직벽이다.    

[하늘아래첫동네]의 갈림과 동광정사읙 갈림인 이정목이 다닥 붙은 암릉의 밧줄을 잡고 오르게 된다.     병풍바위 헬기장에서

보던 절벽 위 병풍바위에 올라선다.

[병풍바위에서 본 풍경]

병풍바위에서 보는 임꺽정봉

[까실쑥부쟁이]이의 숲 속에서 또 다른 생명을 만난다.    이 녀석의 뒤로 보금자리를 돌려보면 미역취와 골들빼기의 꽃향기

가 불어온다.      코 끝을 간지르는 향기의 꽃내음~ 산에서 느껴보는 자연의 선물이지 싶다.

[성모송]을 지나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 서니 감악산비가 있는 널따란 헬기장에 섰다.        철책 안에 갇힌 통신시설물이 위치한 곳의

[감악산 정상석과 감악산비]가 있는

진흥왕순수비의 감악산비의 350년 만에 읽어냈다는 어느 신문기사를 보았다.    

         

“광(光), 벌(伐), 인(人)…. 감악산 비석에서 몇자 읽었어요.”   몇 글자 읽을 수 있으니 현대문명이 발달된 덕에 더 많은 글자가

판독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비석을 바라다 보았다.

이곳이 신라시대부터 왕실 및 공경사대부는 물론 일반백성들의 기도처였고,  오랜 풍우난설로 자연 훼손된 이유도 있고 등산객

들의 감악산비의 훼손되어진 이유를 들었다.

개성의 송악산이 보인다 했으나 백무로 시야가 가려있고 세계 초인류 통일 한국 기원탑과 6.25전쟁 전투현장 알림판과 우리군의

상징인 고롱이와 미롱이가 있는 헬기장이다.

사각정자가 있는 내리막길에 고릴라바위가 서고 임꺽정봉과 법륜사의 십자안부의 이정목을 지나 보리암톨탑과 출렁다리가는

이정철주가 있는 나무데크계단을 올라서면 삼악산 정상의 임꺽정봉에 올라설 수 있었다.

[감악산]정상. 임꺽정봉

 ‘산 은 모두 석봉이며 절정은 2,300丈으로 시야가 아주 멀다. 그 동쪽은 마차산摩嵯山이고, 그 너머는 왕방산王方山, 그 바깥은 화악산華嶽山과 백운산이다. 동북쪽은 환희석대懽喜石臺가 경기와 관서의 경계에 있다. 그 너머는 고암산高巖山으로 옛 맥貊의 땅이다. 서북쪽은 평나산平那山과 천마산天魔山이 있고, 남쪽으로는 삼각산과 도봉산이 바라보인다. 그 북쪽은 대강大江이다. 오강烏江에서부터 아미蛾湄·호로瓠蘆·석기石岐·임진臨津이 되며, 조강祖江에 이르기까지 100리이다. 조강 서쪽은 옛 강화이다. 강화 서쪽은 연평의 대양이니, 실은 옛 연延나라·제齊나라의 바다이다.’ - <산문기행> 인용

[감악산 삼각점 '문산 22']2등급 삼각점

예로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는 감악산의

유래를 되새겨 보면서 장군봉으로 향한다.

능선의 암봉이 구비구비, 얼굴바위쉼터와 신암저수지의 갈림의 이정목에 표기된 장군봉을 향해 임꺽정봉의 또 다른 모습으로

눈이 가고

장군봉 정상에 선다.

[장군봉]

가까이 신암저수지가 보이는 뒷 능선으로 가야할 지맥 능선을 확인하게 되고

장군봉나무데크를 내려와 법륜사 갈림을 지나

임꺽정봉과 감악산비가 있는 석산에서 느꺼보는 자연 휠링하는 풍경을 담아 이 아래 암봉의 악귀봉으로 간다.   양주군과 파주시

적성면의 군계를 따라 가게 된다.

부도골쉼터 갈림과 능선계곡길의 등산로에 설치된 밧줄 잡고 올라 보니 '악귀봉정상'이라 쓰인 암봉 위에 자리잡고 앉는다.

[악귀봉]

능선 중간중간 나타나는 조망대에 섰던 감악산,   오를 때와는 또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곡선은 마치 숫사자의 잔등을 보는 듯

걸었던 능선을 되돌아 보게 되고 법륜사 갈림길을 지나 얼마 남지 않은 단풍에 물들 참나무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감악산을 내려

군부대의 경고장이 붙고 원형철조망을 지나자

범바위 갈림을 지나자 군시설물들이 이곳저곳이 있는 임도로 내려 갔다.      군부대의 경고장이 붙고 원형철조망을 지나자 11월

2일 정족산 아래 준희님 모임에 주관하고 계시는

홀대모의 에이원님 표지기가 오늘 따라 눈에 띄고 범바위의 이정목이 수시로 있는 방향 따라 내려갔다.     '화생방 신호규정'이란

안내판이 있는 군부대시설물이 즐비한 산길의 교통호를 걸어 내려서니 어룡고개의 절벽에 붙은 철계단이 있으나 내가 내려오기

엔 아닌 것 같아 돌아온 것에 자찬하고 있었다.

[어룡고개]였다.

파주시 적정면과 양주시를 잇는 고개의 323번 지방도로에 차들이 씽씽 달린다.     다행히 중앙분리대 끝에서 도로를 건널 수 있었

다.     수시로 다니는 25번 버스와 25-1번 버스가 이곳을 지나기에 맘 편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25-1번 버스로 양주역으로 와서 전철로 환승

출처 :요물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 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