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7일 ( 수 ) 모악지맥 2 구간 완주 ( 153/162 )
도상거리 : 53.46 km
이동거리 : 54.15 km
소요시간 : 12시간 21분 ( 07시 16분 - 19시 37분 )
누구랑 : 나 홀로
쑥고개( 그린피아추모공원,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3가 921-14 )-천잠산-148.6봉-새터육교-79.4봉-호남고속국도지하-
716번도로따라---호남고속철도-호남선철도-순동산업단지-승반산-두악산-지평선산업단지-대동논공단지-
대동1육교( 19번도로)-대동2육교(서해안고속국도)-성덕산(25.2▲)-김제평야-진봉초교-이성산(61.6▲)-
국사봉-전선포제방-망해사-진봉산-심포제방(심포항)-봉화산-40.3봉-거전종점 (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1688)
● 오늘 모악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중간쯤 진행후 판단하기로 하고 03시 집을 나선다 고속도로 주행중 졸음이
몰려와 진안 마이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후 간다는것이 아뿔싸 1시간이상 잠이 들어삣네 !! 이것이 결국 렌턴을
켜는 결과로 이어졌다 산행출발이 40여분 늦어졌으니 오늘 마무리는 틀렸구나하고 느긋하게 진행한다
승방산 직전 묘지에서 중식을하며 머리를 굴려보는데 어쩌면 일몰전에 마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라 일단
속도를 내 보기로 결정 4.5~5.0/h 속도로 진행 하였고 초반 천잠산이후 새터육교까지만 야산같은 형태를
유지 할 뿐 거의 도로이고 마지막 이성산~봉화산까지가 얕으막한 산이라 속도를 올리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덕분에 망해사에서 낙조를 볼 수 있어 망외 소득을 얻었고 반대로 봉화산은 어둠속에 더듬어야 했다
만경읍 택시 전화번호를 세개나 확인해두고 혹시 버스를 탈수 있을까하며 거전종점에 도착하니 19시 37분
시간표를 보니 김제가는 막차가 20시00분 그래도 못 믿어워 젊은 주민에게 확인하니 버스가 있다면서
혹여 없으면 자기가 필요한곳 까지 태워주겠단다 잠시 가방정리중 19시 45분경 버스가 들어왔고 20시
정각에 출발- 버스기사님이 전주가까운 지점에다가 친구 택시기사님을 호출하여 대기시켜 주시네 !
감사감사 출발지까지 요금이 20,000원 밖에 안나오네 ! 25% 할증하여 지불하고 귀구길 올라
23시 30분경 무사히 집에 도착 - 아슬아슬했던 모악종주 기쁨이 두배 였다는 후일담이 !!!
♣ 모악지맥 날머리 거전종점에는 매시간마다 버스가 있고 막차는 20시00분 이람니다
▼그린피아추모공원 ( 불교식 )
좌측 관목사이 계단으로 진입
▼ 모악산의 위용 !
▼ 새터육교위에서 1번국도
▼ 새 도로 터널공사중인듯
▼ 호남고속국도 이서휴게소 아래 지하통로를 통과
▼ 미꾸라지 양식장 인듯
길을 잘 못들어서 ~
▼ 716번도로를 발바닥 불나게 걷고 또 걸어 ~
▼ 순동사거리에서 716번도로와 이별 아리랑로 방향으로 우틀
▼ 호남고속철도
▼ 호남선 일반철도 동원육교를 지나서~
▼ 승반산 대삼각점
▼ 상정방향으로
▼ 시골에 웬 모텔이 줄지어 쫘악 ~
▼ 백산저수지 규모가 꾀 크네 !
▼ 지평선 산업단지 방향으로,,,
▼ 우복농장 방향 우틀
▼ 대동 1 육교 ( 19번도로 )
▼ 대동 2 육교 ( 서해안고속국도 )
▼ 라시방향으로 우틀 ~
▼ 성덕산 ( 25.2봉 )
▼ 드디어 진봉면 평야지대 진입
▼ 니성산 오름중에 새만금
▼ 니성산 오름중에 돌아본 김제평야
▼ 산패가 떨어져있어 맨손으로 보수가 잘 안돼 올려 놓긴해도 !
▼ 이정목에 나성산이라고 ? (尼) 나 자로도 읽는지 ??
▼ 전선포제방 왼쪽 도로따라 가면 전방에 35.5봉으로 가고
제방따라가면 새만금 바람길로 망해사로 가고 나는 바람길로,
▼ 멋진 낙조를 보다니 대신에 오늘 봉화산의 어둠은 감내하고,
▼ 심포항 해는 이미 떨어졌고 오늘 뭍은
먼지를 털어내고 내일 아침 동쪽으로
다시 올라 오겠단다 고맙고요 !
▼ 봉화산 오름중 돌아본 심포항 뭔공사를 하는지 산을 통째로 뭉게고 있네 !
▼ 새만금 건너편 군산이것죠 ?
불빛이 빛나고 !
▼ 이렇게 어둠과 함께 모악의 끝자락에 안착
낯선 객이 왔다고 온동네 개들이 난리 불루스,
첫댓글 153번째 모악지맥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부럽읍니다. ^,^
나머지 지맥길 무탈하게 완성하시길 응원합니다. ^^
지맥 진해 카운트을 하시니 보기 편합니다..
다른분들도 이렇게 카운트 해서 올리시면 좋을텐데....ㅎ
의도는 없었지만 80여 지맥부터 카운트를 했는데요 이 때문에 대구지맥클럽회원들 중
그냥저냥 따라 다니다가 목표를 162지맥으로 수정하여 푹 빠진 회원이 다수 입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단체 진행이 불가하여 각 소그룹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영객님의 지맥종주길 무사하고 행복한 여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지가 저만큼입니다
열정적으로 이어가시는 산행길 거침이 없으시네요 1구간에서는 마당쇠 흔적까지 언급하시니 감사 감사합니다 망해사의 낙조도 즐기시며 귀가길이 수월하게 이루워져 보는이도 흐믓합니다
양일간 애쓰셨습니다 ^^
진도,모악 해피님의 흔적 반가웠고요 님의 산행기를 일독하고 갔거던요 !
특히 마지막 구간을 짧게 남겨 뒀다가 부인과 함께하시는 센스 멋졌습니다
뭣이든 100% 손해는 없는가 봅니다 서해안 낙조 감상은요 경상도 사람들에게는
쉬운게 아닌데 결과적으로 1타 쌍피 ㅎㅎ , 감사합니다 .
빠듯했던 구간 일정 소화로 모악지맥을 마무리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체력이며 열정도 부럽습니다.~
맘씨좋은 동네분과 버스기사님 덕분에 적시에 귀가를 하실 수 있어 다행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멋스럽고 즐거운 여정되시길 바랍니다.
체력은 모자라지만 열정은이 아니고 나와의 약속 대문에 !!!
간신히 완주해서 기뻤지만 후덕한 인심을 접해 기쁨이 배가된
모악종주가 되었습니다 .
와! 묵언선배님!
아슬아슬 조마조마한 모악지맥 졸업산행기입니다.^^
먼저 153번째 모악지맥 홀산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두승지맥에 두승산이 있는데 모악지맥에 두악산이 있군요.
둘 다 평야지대를 보고 말과 되를 형상화 하였으니 풍요를 기원하는 민초들의 마음을 나타낸듯 합니다.^^
다행히 후반부 지맥길이 크게 고되지 않습니다.
니성산은 현지 주민들은 나성산이라고 부른다는데... 아마도 진흙니(泥) 자를 나자로 잘못 전해진듯 합니다.
평야지대를 걸으니 대형 정미소도 보이고요.
섬진강 물을 동진강으로 넘겨 저수지에 가둬두고 평야지대에 물을 공급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 계화도 간척지도 지척에 있을듯 싶습니다.
덕분에 낙조 구경도 하시고,,,,
마지막 봉화대에 불을 올렸으면 야간산행에 도움이 되었을텐데 봉수꾼들이 게으름을 피웠나봅니다.^^
새만금 간척지 너머로 비응도 불빛이 아닐까요?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봤는데 모악지맥 마지막 부분에서 군산까지 불빛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의외로 엄청 깁니다.^^
모악지맥 졸업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졸업의 만족보다 삭막한 개인위주의 사회에 이런 따뜻하고 친절한 인심이
살아있음에 기분 넘 좋아서 돌아오는길 콧노래 부르며 고속도로 운전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
모악지맥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세르파님의 응원 감사드림니다 ,
선배님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지치면 지는것이고 미치면 이기는것이다"
열정으로 남은지맥 무탈하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