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의 산줄기를 찾아서(http://blog.daum.net/par31939) 걸어온 길
(※일반 테마산행을 제외한 1대간(완).9정맥(완).6기맥(완).162지맥.기타종주 산행)
♣산행횟수:332회 ♣도상거리:5,825.0km ♣실거리:6,318.8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2,297시간00분(접속시간등 포함)

2017.07.22(토)12:50(들머리:경남 사천시 와룡동 와룡마을)
실시간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이번 주말도 중부지방은 장마비 소식이 있고 남부지방은 무더운 폭염주위보가 예상된다고 한다
지난주 2일차 산행때 최악의 몸 상태로 와룡지맥 2구간을 중도에 포기했기에 이번주도 장마비를 피해 경남 사천시 삼천포구로 향해본다
약 10km의 자투리 구간을 남겨 놓은 상태라 서두르지 않고 토요일 아침 06시에 인천 학익동집을 출발하여 9200번 버스를 타고 서울남부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 07시30분발 사천시 삼천포구 가는 버스를 타고 삼천포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11시30분이 넘어간다
날씨가 얼마나 무더운지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숨이 턱 막혀온다
실시간 일기예보상 삼천포 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오늘도 지난주 처럼 산행중 육수깨나 흘려야 할거같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거리가 약 10.6km로 짧아 아무리 무더워도 완주는 할수 있다는 것이다
삼천포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 음식점에서 점심을 든든히 먹고 택시(8천원)을 콜하여 사천시 와룡동 와룡마을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하니 12시50분이 넘어간다
들머리 와룡마을 느티나무 정자

15:50(새고개(삼천포 도서관 앞))
와룡마을 정자를 출발하여 무더위 때약볕에 노출된 채 콘크리트 임도길을 오르니 초반부터 땀이 비오듯 흐르고 숨이 턱턱 막혀온다
그렇게 푹푹찌는 콘크리트 임도길을 잠시 오르다 숲으로 들어서 1.4km를 쉼 없이 줄기차게 올라치니 도암재가 나온다
지난주 상사바위(천왕봉 625m) 0.5km를 남겨두고 급격한 체력 저하로 도암재에서 와룡마을로 탈출하였기에 감회가 새롭다
도암재 평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급 경사로와 암릉 너덜지대를 치고 올라 상사바위(천왕봉 625m) 정상에 도착해 인증을 남기고 확 트인 조망터 바위에 앉아 지나온 와룡산 새섬봉(801.4m) 마루금과 앞으로 진행해야 할 각산(408m) 그리고 멀리 좌측으로 삼천포 다도해 따라 화력발전소 뒤로 길게 늘어선 사량도와 중앙으로 남해군 금산(681m)과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조망하고 다시 우측으로 멀리 사천대교 넘어 희미하게 지리산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쉬어간다
날씨도 무덥고 산행거리도 짧으니 서두룰 필요가 없어 여유롭게 진행하고 있다
그렇게 상사바위 그늘 바위에 앉아 유유자적(悠悠自適) 풍류를 즐기다 좌측 암릉지대로 내려서 슬랩구간을 통과하고 지루하게 너덜지대를 오르내려 송전탑이 있는 곳에서 우측 희미한 등로따라 잡목을 헤집고 잘 정비한 묘지길로 내려서니 다시 때약볕에 숨이 턱턱 막혀온다
그렇게 숨을 헐떡이며 밭두렁과 논두렁을 가로질러 삼천포 도서관 앞 도로를 건너고 새고개마을 이정표 좌측 이마트 매장으로 들어가 허기를 달래며 한참을 쉬어간다
와룡산 도암재

상사바위(천왕봉 625m) 오름길에 예전에 없던 나무계단을 잘 만들어 놓았다

상사바위 암봉에서 뒤 돌아본 와룡산 새섬봉(801.4m)

상사바위 암봉

삼천포 다도해(좌측으로 화력발전소가 보이고 화력발전소 넘어로 사량도가 조망된다)



멀리 좌측으로 삼천포 화력발전소 뒤로 사량도가 조망된다

슬랩구간

와룡 저수지를 조망하고


삼천포 도서관


18:10(날머리 삼천포대교)
시원한 이마트 매장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도로따라 새고개마을로 올라서 마을 민가가 끝나는 지점에서 우거진 수풀을 헤집고 이리저리 활로를 찾아보지만 빽빽한 잡목 숲에서 등로를 찾을수가 없다
할수없이 다시 잡풀 숲을 빠져나와 이마트 매장 뒤로 연결된 도로따라 삼천포 방향으로 진행하다 주유소 뒤 공동묘지 길로 올라서 다시 한번 각산(408m) 방향으로 올라서 보지만 역시나 빽빽한 잡목 숲에 가로막혀 더 이상 진행할수가 없다
그렇게 몇번을 더 시도하다 각산(408m) 정상을 바라보며 도로따라 우회하여 현대 동림아파트와 민가 골목길을 이리저리 올라서니 각산 이정표와 등산로가 선명하게 보인다
그렇게 편안한 등로따라 1.9km를 쉼없이 올라처 각산 송신탑을 지나고 각산 봉수대(각산 408m)에 올라 주위 조망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간다
이제 와룡지맥 날머리(신산경표상은 영복원 삼천포 앞바다)로 잡은 삼천포대교가 지근 거리로 내려다 보인다
각산 봉수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삼천포대교를 바라보며 각산산성을 지나고 능선따라 계속 내려서 도로를 건너고 삼천포대교에서 바다를 만나며 와룡지맥을 마무리하여 본다
결코 길지 않은 와룡지맥 길이였지만 짙은 운무로 지맥 분기점인 대곡산(무량산 544.1m) 정상에서부터 알바를 하며 애간장을 많이 태웠기에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다
내일은 오랜만에 통영 미륵산(461m)에 들려 전에 짙은 운무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다도해를 감상하고 인천으로 올라갈 생각이다




각산 봉수대(각산 408m)에서 멀리 좌측의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발전소 뒤로 사량도가 조망되고 우측으로 삼천포대교 넘어 남해군 한려해상 국립공원 다도해와 금산(681m)이 조망된다


각산 봉수대(각산 408m)


각산산성


와령지맥 종착점 삼천포대교와 남해바다


이튿날 사천에서 통영으로 이동 처음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461m)을 올랐다


예전 미륵산에 올랐을때는 짙은 운무로 환상적인 통영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다도해를 구경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좋아 마음껏 구경할수 있었다









통영 중앙시장과 어시장이 있는 강구안에 들려 인증하고 시장통에서 막회를 질리게 먹고 왔다(강구안 어시장은 이번으로 다섯번째 들렸는데 예전엔 거북선 모형이 하나 밖에 없었던거 같은데 그새 네개로 늘어났다)


첫댓글 와룡지맥
알바없이 무사완주 함을 축하해요.
가볍게 와룡지맥 완주를 축하합니다.
거침없는 산줄기 산행 다음편이 궁금하네요
지난번 대곡산에서 운무로 고생하시더니만~
오늘은 복받은 날인 듯 남해의 조망이 잘 드러납니다.
무더위 속의 진행이었지만 멋진 마무리 축하드립니다.
보너스로 미륵산 조망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