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광주 국제 차 문화 전시회를 다녀와서
-연잎차
연잎차는 은은한 풀향이 나며 맛도 풀을 머금은 것 같았으나 불쾌하지 않았다.
입에 넣었을때 부담스럽지 않고 무난하게 마실 수 있다.
-구절초꽃 황금차
향긋한 꽃향이 나는것 치고는 단맛이 나지는 않는데, 맛 자체는 누구나 즐길수 있을정도로 무난하다. 살짝 씁쓸하다.
-국화꽃 차
국화꽃 차는 달달한 꽃향기가 나며 맛 또한 향기처럼 달달한 맛이 난다.
처음에는 잘 나지 않지만 끝으로 갈수록 달달한 맛이 난다.
-녹차
녹차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여 자주 마시는 차이다. 일본여행 갔을때 사왔을 정도로 나는 녹차가 좋다. 기본적으로 녹차는 쌉싸름한 맛 속에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녹차 아이스크림
박람회장에 녹차를 이용해 만든 아이스크림이 보여 3천원을 주고 사 먹어 보았다.
시중에 파는 녹차 아이스크림보다 진한 맛이 나고 달달해 괜찮았다.
-홍차(첫물차)
맛이 진했다.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차 종류이다.
-목련차
목련꽃향이 나지만 실제로 맛을 보면 생강차를 먹는 것 같은 매운맛이 느껴진다.
허나 생강차보다는 덜 매워 매우 맘에 드는 차였다.
-보이차
맛은 씁쓸하다. 그러나 기분나쁜 쌉쌀함은 아니다. 그리고 향은 마시기 전에는 많이 부각되지 않지만, 마셨을때 목 안에서 향이 계속 올라온다.
교수님께서 권해 주셔 매우 좋은 차를 마시게 된것같습니다.
* 보이차의 엽저
* 차 도구들
위의 차 도구들 중 첫번째(티포트)와 두번째 사진(다기 세트)을 사고 싶다.
집에 저렇게 전문적 차 세트가 없기 때문이다.
*마셔본 차중 인상적이었던 첫번째 차는
-목련차 였고
*두번짜 인상깊었던 차는
보이차 이다.
*이유
-목련차는 꽃차인데 달지 않고 생강을 먹는 느낌이 신기했다.
-보이차는 마시고 나서도 목 안에서 계속 향이 느껴지는게 신기해서 이다.
*관람 소감
부모님께서 주말에 여행을 가시기 때문에 집안일(축산업)을 도와드려야 해서 일요일 4시 반 넘어서 행사장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솔직히 시간이 모자랐었다. 그래도 최대한 과제를 해보자 하며 여기저기 돌아보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차가 있고, 평소에 마셔 볼 수 없었던 여러 차들을 시음해 볼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여러 체험행사도 있었던것 같지만, 마감시간이 가까워 체험행사는 전혀 해보지 못하는것이 매우 아쉽다고 생각되었다. 혹시 다음번에 이 행사가 열리고 시간이 된다면 입장료를 내고서도 참가 해보자고 같이간 친구와 이야기를 했다.
첫댓글 잘했다.. 희재야.. 차와의 만남을 계속 이어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