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을 잇는 행복장터열차
서울 장터열차에서 '고흥 농수특산물' 인기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에서 생산된 안심 농수특산물이 지난 4월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행복장터열차'에서 도시 소비자와 직접 만나 큰 인기를 얻었다. 서울도시철도의 행복장터열차는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한 이 행사는 서울 도봉차량기지에서 판매상품을 진열한 예비열차가 청담역으로 이동, 열차의 양쪽 출입문을 열면 신기한 장터가 펼쳐진다.
처음에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는 신선함으로 눈길을 모았다면 점차 품질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강남구 청담동 등 도시 소비자들 사이에 호응도가 높다. 고흥군에서는 고흥을 대표하는 유자차, 유자한과 뿐만 아니라 마늘, 토종갓, 무, 매실, 고들빼기, 굴, 꼴뚜기 등 청정지역에서 나는 갖가지 농수산물로 만든 젓갈과 김치류, 약콩, 기장, 수수, 보리, 현미 등 잡곡류, 김, 미역, 다시마, 서대, 양태, 문어 등 건어물과 함께 막걸리 40여 품목을 선보여 남도의 독특한 맛과 품질로 큰 인기를 모았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을 잇는 행복장터에 지속적으로 참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이 도시 소비자의 입맛과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와 판매를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