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4일(토) 오후 3시에 구례향제중풍류 전수관에서 "이야기가 있는 사랑방풍류"라는 주제로 줄풍류공연이 있었는데 예상외로 많은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구례향제줄풍류는 전라남도 구례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上)으로 정악(正樂)에 속한다.
거문고를 중심으로 단소, 대금,피리와 가야금,해금,양금,장고가 하나씩 편성되어 연주되는 방중악(房中樂)이다.
제의(祭儀),수련(修鍊),유희(遊戱)의 풍류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원동력이었고 시문()에 대한 지식을 밑바탕으로 선비들은 풍류방(風流房)에서 시(詩),서(書),화(畵). 춤과 가곡을 포함한 악(樂)으로 풍류를 즐겼다. 이 때 주로 연주하던 음악이 현악영산회상 즉, 줄풍류다."
이 날 연주회는 지리산권 문화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연구 교수들이 대거 참석하여 구례향제줄풍류를 접함으로서 지리산권 문화연구, 특히 구례지역 문화 연구에 대한 정신적 근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날 연주회는 김정복회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향제줄풍류에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매끄러운 진행솜씨를 보였으며, 송희정회원, 신연숙회원, 손진형회원, 김득우회원, 문승옥회원, 김동근회원. 이성아회원등이 참석하여 행사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