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순종님 댁에서 1박2일 합숙 연수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내일로 생각하고 성심껏 활동해주어 연수가 알차게 이루어졌습니다. 안양에서 박헌식님이 함께해주어 깽과리 타법 연수도 보람이 있었습니다. 동네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인화님의 민요 공연은 열렬한 환영을 받았지요. 역시 민요는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공연임이 확인되는 모습이었지요. 이어서 웃다리가락 공연도 좋았지요. 공연이 끝나고 우리끼리 가진 여흥시간은 연수일정 중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동네분들의 취침에 방해될까봐 아쉬움을 가지고 취침에 들 때까지 정인화님의 민요 박헌식님의 남창민요 박정식님의 농부가 서순종님의 사철가와 판소리 기타 수준높은 가요창 등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웠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장근진님과 김선화님의 준비로 마련된 음식은 그야말로 알차고 맛있는 보양식이었습니다. 어느 식당에서 이런 음식을 맛볼 수 있었겠습니까? 다스름만이 가질 수 있는 훌륭한 식단이었습니다. 참여한 모든 분들이 한마음이 되어 배식하고 치우는 일에 다함께 움직이는 모습은 다스름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연수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이번 연수에 모두가 함께 한마음이 될 수 있었다는 그것에서 느낀 자부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함께한 모든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