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보다가 세상에 숨길 수 없는 3가지가 사랑, 재채기, 주름이라고 해서 웃었습니다.
활성비타민이 좋은 건 줄 알았는데 질병을 더 많이 만든다는 말을 듣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는 몸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에너지를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흡입한 산소 중 일부가 활성 산소가 되어 주변의 세포를 공격하고 손상을 줄 수 있대요.
-
노화, 자외선, 술, 담배,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라니 금연을 생각해 볼 때가 된 것 같네요.
탈모나 주름 같은 노화는 콜라겐이 없어지면서 친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생긴다고 해요.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의 역할이 아교처럼 혹은 망태처럼, 우리 몸의 세포가 흩어지지 않게
접착시켜주는 기능을 한다고 했어요. 사람은 연기로 인생을 살지 않나 싶습니다.
-
아닌 것처럼, 감기 안 걸린 것처럼, 재채기를 참고, 부자인 양 명품으로 치장을 하고,
좋아하면서 좋아하지 않은 것처럼 쇼를 하지만, 결국 다 들키고 말지요. 사랑이란
것도 감추고 피하고 짜증을 내지만 결국엔 들키고 맙니다. 이젠 그냥 편하게 살려고요.
‘미스터선사인’ 14회입니다. 요셉의 죽음에 분노한 유진이 범인을 좇는 과정에서
-
의병들의 정체와 마주하게 되고, 의병을 향하는 유진의 수사에 은산은 어쩔 수 없이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은산은 주)일양약품 정 회장의 아호일 것입니다.
“오야붕, 우리 구역에서 미국인 하나가 죽어나갔답니다(유조)“ ”조선인, 왜 양인?(동) “
“귀찮게 됐네. 밑에 애들 좀 알아봐 혹시 사고 친 놈 없는지(동)”
-
죽은 요셉의 진범을 잡고자 매국노의 집에 찾아온 유진은 완익으로부터 이미 진범이
잡혔을 거란 소리를 듣습니다. “ 이 새끼래 대장부로구나 목숨 내 놓고 일하는 거 보니(매)”
‘사흘 전 제물포에서 미국인 선교사가 살해당했소. 난 조선인 김 용주가 범인이고 배후에
당신이 있다는 의심이 들어서(유)“
-
“그래 내가 좀 보태도 돼갔니? 조선 땅에서 일어난 변고의 반은 내래 사주한 일이야.
헌데 그 누구도 나한테 죄를 묻지 못하지. 어째 그런지 아니? 의병 잔당 다섯이 나를
죽이겠다 작당을 했는데 그때 그놈들 편을 들던 소작농들까지 내 동학도로 몰아 싹 다
죽였지비. 이 조선 땅에서 너만 정의로웠겠니?(매) “
-
“개새끼네. 지금까진 어땠는지 몰라도 이제부턴 당신도 목숨 내놓고 사주해야 할 거야
난 미국인이고 당신을 의심하기 시작해거든. 늦더라도 꼭 찾으러 올 거야(유) “
“저 잡혀가는 사내가 구 동매 아니오? 잠시 기다리시오(희)”
-
“잡힌 진범이 구 동매란 말이오?(유)”
“예, 그렇답니다. 근데 암만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구 동매가 사람 죽인 게 새삼
처음 일도 아닌데 체포라니요(관수)“ ”구 동매는 진범이 아니오. 그날 나와 제물포에서
마주쳤었소, 날 반가워했고, 진심인 듯 했소. 진범은 김 용주요. 지금부터 우린 김 용주를
좇을 거요. 상해와 일본으로 가는 배가 닷새 후니, 김 용주가 아직 한성에 있다면 우린
닷새 안에 그자를 반드시 잡아야 하오(유)“
-
“잠은 재워주겠는데 난 네 목숨엔 관심이 없어. 허니 자기 목숨은 자기가 지켜(쿠)”
오야붕은 어떻게 된 거야 무사해?(벙어리 호타루)“
‘알면 네가 할 수 있는 게 뭔데? 잠이나 자. 베게 밑에 총 있으니 쓸 일 있으면 쓰고.
남한테 쓰던, 너한테 쓰던 구 동매한테 짐 되지 말란 얘기야(쿠)“
-
동매를 아끼는 쿠 마담은 이미 경무청에 손을 써 구 동매를 빼내기 위해 이런 저런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매국노의 진짜 목적은 구 동매와 함께 고 사홍을 처리 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너희 무신 회 애들 다 잡아들이고 있어. 네 입에서 그 이름이
나올 때까지 하루에 한 놈씩 죽어 나갈 거야 선택해“
-
구 동매를 고문하는 목적이 고 씨 어른을 엮기 위함입니다. 애신을 사모하고 지키려는
동매는 모진고문을 온 몸으로 막고 있어 제가 보호본능이 생겼습니다. 군사시절 고문의
모든 기술은 왜놈들에게 배웠을 것입니다. 백기완 씨는 열 손톱이 다 뽑혔더라고요.
“소식은 들었는지 모르겠소. 들었다면 내 걱정을 할 것 같아서 귀하가 걱정할 일은
-
만들지 않겠소. 그러니 오늘 하루 만이라도 내 걱정은 잠시 잊고, 늘 그랬듯이 어여쁘시오.
“통성명,
악수,
포옹,
그다음은 그리움인 모양이오.
-
혹여 장날을 핑계 삼아 호텔 앞을 지나가지 않을까하여 테라스에 오래 서 있었던 날도
있었소, I miss you. 늘 배움이 빠른 그대라 이젠 이 말을 배웠을 듯하여(유). “
“길이 어긋났구려(애).”
-
쿠 마담은 자신이 모은 자료를 유진에게 건네줍니다. 그 누구에게도 발각되지 않지만
유독에게 허점 많은 의병입니다. 이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의병의 비밀을 알게 되는
유진. 요셉의 죽음 뒤에는 고종이 있었습니다. 고종이 요셉에게 중요한 서찰을 부탁
했으며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요셉은 조선에 도움을 주고자 고종의 부탁을 받고
-
서신을 옮기려던 중 이 매국노에게 죽음을 당하는데요. 요셉이 죽자 그 중요한
서신이 완익의 손에 넘어가 고종역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일본에게 피해를
더 이상 받지 않기 위해 수사진행을 중단하고 모든 죄를 요셉에게 덮어씌우는 것
같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유진은 격분합니다. 일본의사를 찾아가 제대로 된 검안서를
-
작성하지 않을 경우 죽여 버리겠다는 협박을 하고 이 정문을 찾아가 서로 악감정이
남음을 확인하고 카일 무어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물론 카일 무어는 유진을 위해
알렌 공사를 협박합니다. 구 동매를 조선경무청에서 미군공사관으로 데리고 온
유진은 본격적으로 수사에 돌입하였고, 고 사홍 어른에게 보호해 주겠다고 합니다.
-
“근래 미국인 사망사건에 관련된 인물이 이 댁 일대를 배회하고 있다 하여 순찰
중입니다. 혹 보호를 원하시면 그 또 한 저희가......,(유)“ ”그자가 미국인인가?(고)“
“조선인입니다(유)” :미군이 무슨 이유로 내 집을 보호하려 하는가(고)“
“조선은 보호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유)” “뜻은 알겠으나 양의의 보호보단
보호치 않는 조선의 뜻이 있음을 헤아릴 것이니 그만 양의를 물리고 내 집에서
떠나라(고)“ “누가 와? 누가 대문을 넘어?(애)”
-
의병 친우들 사진속의 인물이 미국공사관을 드나든다는 소식을 들은 유진.
이미 의병과 관련된, 모든 서신과 자료는 없어진 뒤였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이정문은 유진이 알고 있는 진실이 너무 많기에 암살을 명하합니다.
그 와중에 무신 회는 이 완익에게 이용당해 유진을 급습하지만 희성과 동매의
-
오른팔 유죠가 나타나 동매를 구하기 위해 뭐든지 하겠다는 무신회의 협력을
얻게 됩니다. 그러던 중 희성과 유진은 진범인 김 용주가 숨어있을 만한 곳을
알게 됩니다. 유진이 걱정되는 마음에 고애신은 글로리로 찾아오지만 의병의
유진 암살사건이 진행됩니다. 애신을 먼저 대피 시키고 의병의 뒤를 쫓는 유진.
-
일본 공사관에서도 애신을 찾으러 나오지만 쿠 와 애신에게 도리어 당하고,
의병 중 한명이자 애신 아버지인 고상환의 벗인 전 승재를 붙잡게 됩니다.
전승재로 부터 자신을 왜 죽이려고 하는지 이야기를 듣게 된 유진은 황 은산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돌리고 황은산은 자신의 정체를 애신에게 밝히며 유진을
죽이라 명령합니다.
-
“건너편 건물이오, 옥상으로 가야겠소, 귀하는?(유)“
“내 걱정 마시오. 알아서 가겠소. 내 정체가 들키면 소란으로 끝나지 않을 거요(애)”
“총성이 울렸으니 빈 관 안이 혼란스러울 거요. 그 틈에 빠져나가시오(유)”
“많이 놀라셨지요? 곧 정리될 겁니다. 다들 홀에서 따뜻한 가베 한 잔씩들 하세요.
2020.10.29.thu.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