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에스더와 모르도개의 묘(Ester-o Mordekhey) - 2023. 3. 8.
에스더는 유대인들의 제1차와 제2차 바벨론 포로 귀환 때에 페르시아 제국 내에서 일어났던 유대민족을 구원한 지혜로운 여성이고, 모르드개는 민족의식이 뛰어난 애국자였다. 당시 페르시아 제국의 왕이었던 다리우스 1세의 아들인 크세르크세스 1세(아하수에로 왕)는 아버지에 이어 페르시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로 뛰어난 야망가이자, 무자비한 통치자였고, 여색을 밝혔다고 한다.
크세르크세스 1세가 버푼 연회의 마지막 날 그는 뛰어난 미모를 가진 왕후 와스디를 등장시켜 자신의 영광을 더욱더 빛내려 했지만 와스디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왕은 그녀를 폐위시켜 버린다. 와스디가 폐위된 지 약 3년의 세월이 흐르자 크세르크세스 1세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그러자 와스디의 폐위를 주장했던 신하들은 위협을 느끼고 더욱 더 아름다운 새 왕비를 간택하기를 권하고, 전국 각 도의 아름다운 여인들을 도성 '수사(Shush)'로 모은다.
이렇게 모인 여인들은 궁궐에서 지내는 동안 몸을 가꾸며 차례대로 왕을 모셨다. 그 중에 에스더가 있었다. 그녀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사촌 오바인 모르드개의 손에 자랐고, 뛰어난 미모로 수사의 궁궐까지 오게 된다. 모르드개는 수사로 떠나는 그녀에게 절대 유대인임을 밝히지 말라고 당부한다. 1여 년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에스더가 왕을 모시게 되었다.
크세르크세스 1세는 수많은 여인 중에서 에스더를 기장 총매하였고, 결국, 그의 아내이자 대 페르시아 제국의 여왕이 된다. 에스더가 왕비된 후 그녀의 사촌 모르드개는 왕비와의 관계를 숨기고, 궁궐의 대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된다.
당시 총리대신이었던 하만은 페르시아 제국의 2인자로 이급 당시 유대민족에게 큰 해를 입힌 아멜렉 족속의 후예였다. 역사의식과 유대민 족의 자긍심이 깊었던 모르드개는 이스라엘의 원수인 하만에게 대항하며, 그에게 굴복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알게된 하만은 일개 문지기에 불과한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복증하지 않자 그것을 빌미로 유대민족 전체를 말살하려는 무서운 음모를 꾸민다. 그리고 교모한 지락으로 '유대인 말살 칙령'을 왕에게 받아내 유대민족은 물살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모르드개의 에스더 왕비는 협력하여 그의 계략에 맞섰다.
에스더는 왕을 위한 잔치를 열고 왕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크서르크세스가 자신에게 푹빠진 틈을 타 자신이 유대인임을 밝혔다. 그리고는 하만의 음모를 폭로하고 그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이때 그는 왕에게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위기에 몰린 하만은 에스더에게 다가와 목숨을 구걸하며 매달리게 되는데, 이를 본 크서르크세스는 하만이 그녀를 해하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그를 처형한다.
하만은 죽었지만 '유대인 말살칙령'은 철회가 되지 않자 그녀는 왕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아 칙령을 철회하게 된다. 그렇게 유대인들은 말살 위기어서 벗어나게 되었고, 그날을 기념하여 지금까지 우리의 명절로 지키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AkTXTJ9_94
https://www.youtube.com/watch?v=Ix2AoulRU8E
첫댓글 여기서도 유대인 말살 정책이...
왜 유대인은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미움을 받을까?
유태인의 선민사상
구약에 나오는 사람의 실제 무덤이 있음.
경험적으로 보면 유대인이 미운 짓을 좀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