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urban sketch (미오 노 카오/水脈の貌)
작 가 : 와타나베 카넨도 (渡辺兼人) kanendo Watanabe
2012. 11. 1 목 ~ 28 수
10:00 ~ 18:00 일, 공휴일 쉽니다
11월 10일 토요일 17:00 ~19:00 오프닝 파티
빈스서울 갤러리
서울 마포구 대흥동 50-2 02) 706-7022
www.beansseoul.com
“보이지 않는 세계를 비추던 순간의 섬광이 흩어져, 그 의미의 빛이 사라져갈 때”*¹(윌리엄 세익스피어) 작가 앞에 펼쳐지는 시각의 지연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지연을 지연 그 자체로 고정시키며, “본다라는 생각으로부터”*²(모리스 메를로 퐁티) “생각”을 “벗겨내고”, “본다라는 생각”으로부터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 시각으로 이행되어질 뿐이다.
“그리하여 내부의 어느 한 점에 의해 결합되어진 것처럼 되어, 그 한 점이 눈을 통해 우리를 응시하고 있다 - 그 점이 이들의 얼굴이나 사람들의 현실인 것처럼 생각 된다 - 어느 끝이 없는 공간 속의 무한한 현실.”*³(알베르토 자코메티) 작가는, 타자이면서 순간 자기이기도 한 면을 가지고 스러져 소멸하는 존재인가.
게리 위노그란드(Garry Winogrand), 워커 에반스(Waker Evans). 단지 그곳에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황당함이 작가를 난처하게 만든다.
와타나베 카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