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과하고 시작할게.
이 캠프에 오면서 한 가지 다짐을 했어. 그것은 '여기와서 친해지든 친해지지 않든 모든 사람들과 대화하기' 야.
이 다짐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에게 먼저 사과할게. 그리고 너희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없어서 정말 미안.
사실 나는 입이 방정이라 불필요한 말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어. 그래서 너희들 눈에는 내가 재미없어 보였겠지. ㅜ
오죽하면 5조 롤링페이퍼에 '진지남'이란 말이 붙었을까,,,
나를 오해하고 있는 친구들아! 사실 나 그렇게 진지하고 재미없는 사람 아니야. ㅋㅋ
이제 만날 기회가 별로 없지만 너희들과 친해지고 싶어.
카톡하면 카톡에서 만나자 ㅎㅎ (ID:jsy4861230)
글고 수기는 좀 길어질 것 같으니까 지루하면 마지막 문장만 봐~~
<체험수기>
이 캠프 신청서에 썼던 지원동기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책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경영말고 현장에서 뛰는 살아있는 경영을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였을 겁니다. 강의해 주신 여러 대표님에게 감사하지만 저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강의는 (주)레인디 김현진 대표님이었습니다. 먼저 저는 이분을 통해서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나는 CEO가 되겠어'라는 생각으로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그것이 정말 준비였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경영은 번듯한 회사에서 세련되고 도시적인 사무실에서 서류나 펄럭이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분을 통해서 내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는 것, 그것조차 경영이며 경영철학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이분에게 매력을 느낀 이유는 바로 '공감'이었습니다. 내가 CEO가 되겠다는 궁극적인 이유는 사회에 큰 영향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김현진 대표님의 말씀중에 '기업은 사회에 꿈과 희망을 전해준다'라는 말이 제 동기와 일맥상통해서 굉장히 기뻤고 뿌듯했습니다. 또한 (주)레인디 기업은 제가 꿈꾸던 IT기업이고 도전하고 좌절하지 않는 기업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기업에 한 번더 애정어린 시선이 갔습니다. (주)레인디 김현진 대표님의 강의를 통해 말보단 행동으로, 그리고 세상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던 제 시선이 변화하였고 안정보단 합리적인 위험을 감수하는 도전정신이 생겼습니다.
서울 오리엔티어링 활동에서는 한마디로 도전의 연속이었고 잠시나마 글로벌 마인드를 갖을 수 있었습니다.
오리엔티어링에서는 기업을 방문하여 그 기업의 회사원과 명함을 받아오기, 인사동에서 외국인들에게 메시지 받아오기 활동을 했습니다. 우리 5조가 방문한 기업은 대기업의 본사 또는 본점이었는데 이들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번 거절 당했지만, 오리혀 이것이 약이되었던것 같습니다. 거절을 통해서 '에이, 이판사판이다. 한번 더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도전하였고 마침내 성공하였을 때는 성취감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10군데 기업을 방문해서 5번 성공했지만 우리 조는 너무나도 기뻤고 보람찼습니다. 인사동에서 우리 5조는 달리는 영어실력과 중국어, 일본어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후 우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진심이었습니다. 우린 분명 발음이라던가 단어, 문장 구성력등이 부족했지만 우리의 진심이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해 줄 수 있었습니다.
즉, "언어는 의사소통의 수단에 불과할 뿐이고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의 진심이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과의 대화를 통해 인종이라던가 언어따위의 문제는 안중에도 없었고 글로벌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화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냐?라고 반문해 오실 수 있겠지만 저는 지난 밤의
구글코리아 김태원씨의 강의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김태원씨의 강의중에 '글로벌 인재란 무엇인가?'가 있었습니다.
이분이 강조하신건 '어디에서나 인재'였습니다. 이 말은 영어와 같은 언어는 사고력 다음에 부차적인 것일 뿐 중요한 것은
사고력임을 강조했습니다. 저는 사고력에 소통의 힘도 포함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글로벌 인재였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역시 글로벌 마인드였습니다.
저는 이 캠프를 통해서 앞으로 다시 못할 경험을 하였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욱더 많은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1기 청소년 CEO아카데미 화이팅!!!!!!!!!!!!!!!!!!!!!!!!!!!
(p.s 하림선생님 저도 임원좀 하고 싶은데,,, ㅋ)
(애들이 생각보다 폰번을 많이 밝혀서,, 내꺼 01085425515)
첫댓글 우와~_~내마니또최고양!!!
ㅋㅋㅋ근데애들다 임원직하구싶어하는데ㅠ 우리어떠케해ㅋㅋㅋㅋ
고맙고맙 ㅎㅎ 우왕 내 마니또님 굿
ㅋㅋㅋㅋ후기보라고자랑하드만 역시 글잘쓰네다들.ㅠㅠ 와역시 애들다 각자느낀게 있으니까 기분조타그치?ㅋㅋ
읽어도 되고 안읽어도 되고 ~~~
벌써읽엇는데 무슨 소리니ㅡㅋㅋ
ㅋㅋㅋㅋ 와우~굳!!! 역쉬!!!!
예~~~ 근데 머가요??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효준씨 ㅋㅋ 후기 지금 보러 갈게요 ㅋㅋ
역시오빠는다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글바바..
ㄴㄴ 나도 사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쓰는솜씨바ㅋㅋㅋㅋㅋㅋㅋㅋ
와...글쓰는 거 보면 정말 감탄사 12종 셋트가 절로 나오네...ㅎㅎㅎ 승연아 ^^ 이번 CEO아카데미를 통해 좋은 인연 만들어서 너무 좋다 ^^ 앞으로 연락 자주 하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주렴! ㅎ
아뇨 뭘요~~ ㅎㅎ 저야말로 선생님 같은 분을 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조 정신적 지주다운 글솜씨다
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황제~~쿨럭
우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보다 잘쓰신구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카톡이 없네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그저 그런거;; 내가 내꺼 다시 읽어보니까 부끄럽네;;;;;;;;;;;;;;;;;;
폰... 나만 업나봐..ㅠ 쨋뜬 모든 걸 진지하게 만들어버리는 오빠의 파워! 여기서도 느끼고 가 ㅎ^ ^
핸드폰 가지고 싶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