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미터만 더 뛰어봐 - 김영식
어떤 분야에서든 멋진 업적을 남긴 사람은 예외 없이 큰 결심, 위대한 결심, 결심 중의 결심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결심이 그 사람을 성공의 길로 인도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우연하게도 어떤 사건을 만나 인생이 달라지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도 직원들에게 부자가 되라고 선동한다. 우선 부자 될 결심부터 하라고 일러준다. 그것이 성공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백번이라도 말하고 싶다. 부자 될 결심부터 하라고
나는 우선 욕망을 갖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을 꿈꾸고,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며, 성공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 그 자체가 이미 성공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을 집중 탐구하라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 속에 정답이 들어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성공한 사람들 곁에서 놀아야 한다. 주변에 벤치마킹할 만한 사람이 없다면 성공한 사람에 관한 책을 읽으면 된다. 그 사람을 한 달 정도만 연구해보자. 그 사람의 말, 행동, 생각을 철저하게 연구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대로 실행해 보는 것이다. 한 달에 한 사람씩 집중 탐구한다면 1년 동안 12명의 성공 인생을 섭렵할 수 있다.
단언컨대 뚝심이 없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일을 해가다보면 반드시 위기상황이 발생하고 참고 견뎌 내야 할 시점이 온다. 그런데 그때 뚝심이 없으면 누구든 무너지고 만다. 뚝심은 어떻게 기르는가?
특급비법을 소개하겠다. 이것은 내가 직접 해 본 방법이다. 지금도 나는 매일 그렇게 하고 있다. 하다 보면 뱃심이 두둑해지고, 혈기가 왕성해지며, 머리 회전이 빨라지고, 어떤 어려움에도 무너지지 않는 파워가 생긴다. 일단 한 번 따라 해보자.
한 때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회사가 거의 쓰러졌을 때 나는 다짐했다.
‘기운이 꺾이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 이런 때일수록 내공을 키우자’
나는 하늘의 기운을 받기 위해 매일 새벽 뒷산에 올랐다. 태양이 솟아오르는 동쪽을 향해 서서 두 팔을 크게 벌려 태양의 기운을 손에 모은 다음, 서서히 팔을 내려 단전 쪽에 갖다 대고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러면서 ‘이얍!’하고 기합을 넣었다. 이렇게 태양의 기운을 몸속에 간직하고 내려와 심기일전하여 부지런히 뛰었다.
회사는 물론 개인 재산까지 모조리 압류당하고 직원 대부분이 떠난 일촉즉발의 상황을 하루하루 버티는 것 자체가 힘들던 때다. 만약 그 때 산에 올라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지 않았더라면 나는 쓰러졌을 것이다
하루는 음양의 기운이 지배한다. 아침에는 양의 기운이, 저녁에는 음의 기운이 지배한다. 하루 중에서도 해가 뜰 무렵에는 양의 기운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간이다. 옛 도인들은 그 시간에 치솟는 양의 기운을 받아 뱃심을 길렀다고 한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이유는 이처럼 자명하다. 양의 기운을 몸속에 받아들여 에너지가 충만하도록 함으로써 하는 일에 힘을 주고 건강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상상해보라. 아침 해의 기운을 받아 뱃심을 기르는 사람에게 우울증이나 불면증, 무기력증이 찾아올 수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 산에 올라 떠오르는 태양을 맞으라. 그러면 당신의 세상이 열릴 것이다. 근성을 내식대로 표현하면 뚝심쯤 되겠다. 사실 제일 무서운 사람은 뚝심 있는 사람이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능력이 뛰어나도 뚝심이 없는 사람은 작은 성공에 그칠 것이다. 그러나 한 번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뚝심 있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성공하려면 뚝심이 있어야 한다. 부자가 되려면 근성이 있어야 한다. 한 번 마음먹은 것을 기어이 해내는 의지의 소유자여야 한다. 물론 뚝심을 갖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반복적인 훈련과 노력으로 얼마든지 뚝심을 만들 수 있다
뚝심을 기르는 특급 훈련법을 소개하겠다. 꼭 그렇게 해보라. 정말 뚝심이 길러진다. 당신은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강철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뚝심을 길러 주는 김영식의 특급 훈련법
·아침에 해가 뜰 무렵 산으로 올라간다(주위에 산이 없다고 핑계 대지 말것)
·해가 뜨는 동쪽을 향해 기마 자세로 선다
·손을 펴고 두 팔을 하늘을 향해 쭉 뻗어 올린다
·하늘로 향한 손끝을 약 1분간 좌우로 흔들어준다(매우 중요)
·그러면 손끝에 찌릿찌릿한 기운이 느껴진다. 그때 하늘의 기운, 즉 ‘천기’를 잡는 기분으로 두 주먹을 불끈 쥔다
·천기가 두 주먹에 잡혔다는 느낌이 올때, 주먹을 서서히 당겨서 배꼽 밑의 9cm지점(단전)에 가져다 댄다. 두 주먹에 잡힌 천기를 내 몸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다
·그 상태에서 기합을 넣는다. 기합은 ‘야호~’처럼 길게 끌면 기운이 빠져나간다. ‘이얍!’하고 짧게 끊어줘야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3회를 반복하면 몸속의 오장육부가 꿈틀거림을 느낄 수 있다. 자기도 모르게 용기가 생기고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그때 다음과 같이 자신의 목표를 큰 소리로 외친다. “홍길동은 과장으로 승진한다!”
“나는 올해 2000만원을 저축한다!” 등등
‘골프 치는 놈들, 벤츠 타는 놈들’욕하지 마라. 적어도 부자로 살아 보겠다고 결심한 당신이라면 이제는 그런 저주의 말과 이별하는 게 좋다. 저주의 말을 퍼부으면 말의 저주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을 향해, 돈 많은 그들을 향해서 저주의 말을 날려 보내면, 그 말이 저주의 화살이 되어 나의 가슴에 꽂히게 된다
간절히 원할 때 인의 능력이 나온다.
방송의 도움을 받으면 사업이 잘될 것 같은 판단에 아무 연고도 없이 다짜고짜 kbs방송에 ‘달팽이엑기스’를 홍보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kbs에 들러 “안녕하십니까, 달팽이 왔다갑니다”하고 인사만 하고 돌아왔다. 처음에 PD들은 “뭐야, 저 사람?” 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렇게 3개월쯤 지나니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내가 방송국에 나타나면 “저기 달팽이 오시는 구먼”하고 웃으면서 “사업 잘 되십니까?”라고 말을 걸어 주는 것이 아닌가.
발이 닳도록 방송국을 들락거리면서 PD들과 안면이 트이자 ‘달팽이엑기스’를 한 박스씩 선물했다. 그중 한 PD가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이 제품을 드렸는데, 어머니가 드시고 증상이 크게 호전되었다고 했다. 바로 그 PD가 상사에게 ‘달팽이 한번 나가보자’고 건의해 승낙을 받아 냈다
어느 날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데, 젊은 PD가 나를 부르더니 “정말 끈질기십니다. 방송 한번 나갑시다”하는 게 아닌가. ‘6시 내 고향’에 달팽이가 소개되자 마치 원자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 방송이 끝난 뒤 부산 공장으로 전화했더니 계속 통화 중이었다. 팩스로 연결된 전화를 직원이 수동으로 돌려 겨우 통화를 했다.
“사장님, 큰일 났습니다. 주문 전화가 엄청나게 많아요. 전화 연결이 안 된다고 화를 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부터 대리점과 영업 사원들은 말 그대로 쌍 날개를 달고 영업을 했다. 매출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다
당신도 일이 잘 안 풀릴 때, 뭔가 속에 응어리진 게 있을 때 소리를 지르면서 비바람을 맞고 걸어보라. 비가 오지 않는다면 샤워 꼭지를 틀어 놓고 앉아 센 물줄기를 한번 맞아보라. 몸 곳곳에 숨어있던 스트레스 덩어리와 나쁜 기운이 씻겨 나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본업이 아닌 일에는 손대지 않는다’
이건 나의 철칙이다. 이 한 가지 배우는데 엄청난 수업료를 지불해야 했다. 사람이 꼭 돈 벌기 위해서만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일은 곧 자기실현이다. 일을 통해 나를 드러내는 것이다. 수입은 그 대가로 주어지는 것일 뿐이다
돈의 유혹을 받아 본업이 아닌 일에 빠져 드는 순간, 사업도 잃고 끝내는 돈도 잃게 된다. 그때부터는 일의 가치나 재미는 뒷전이고 오직 수입만 좇게 된다.
돈을 벌면 절대 비전문 분야에 투자하지 말라. 본업이 아닌 사업에 투자하는 순간 망하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 본업을 지켜라. 본업에서 승부를 내라!
자식은 힘들 때 부모님을 찾지만, 부모님은 힘들 때 자식에게 그걸 감춘다. 아버지, 어머니가 살아계신다면 지금 바로 전화 한 통 드리자. 그리고 우리도 아버지, 어머니처럼 진정한 영웅이 되자
쑥을 팔기 위해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가서도 손님들에게도 전단을 나눠 주고 버스 옆 자리에 않은 사람에게도 전단을 건네주고 심지어 비행기 안에서도 전단을 돌렸다.
목표를 세웠으면 휴대 전화에 ‘콱’박아 둬라
‘쑥을 팔자, 못 팔면 죽는다!’
10년 전 내 휴대 전화 액정에 표시된 문구다. 그 다짐이 얼마나 강렬하고 간절했는지 지금도 이 문구만 생각하면 온몸이 전율한다.
휴대전화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었다. 일기와 수첩, 메모판, 책상, 노트 등 보이는 모든 곳에 그렇게 적어 놨다. 그리고 매일 아침 “쑥 쑥 쑥자로 끝나는 말은 이 쑥 저쑥 들쑥 날쑥...”하며 쑥 노래를 불렀다. 이른 아침 강남역 지하도에서 전단을 돌리고 퇴근하면 전절을 옮겨 타고 다니면서 밤 10시까지 선반마다 전단을 올려놓았다. 못 팔면 죽는다는 비장한 각오로 돌렸다.
·나의 인생 전부를 걸고 죽기 살기로 판매할 전략 품목을 결정했다. 바로 ‘강화사자발쑥진액’이라는 건강식품이었다. 이 제품 하나에 승부를 걸었다
·우선 가격을 파괴했다. 어정쩡한 가격 파괴가 아니라 확실한 가격 파괴, 즉 고객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가격 파괴였다. 18만원 하던 제품을 5만원에 팔기로 했다
·휴대 전화 액정에 ‘쑥을 팔자, 못 팔면 죽는다!’라고 나의 목표를 박아두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 나의 목표‘쑥을 팔자, 못 팔면 죽는다!’를 적어두었다
·한 끼 밥값 5000원이 없어 소주 한 병과 소시지 하나로 자녁을 떼우는 일이 많았다
·하루 2만씩 주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허름한 여관에서 잠을 잤다
·새벽에 일어나 전의를 다지고 6시경 강남역 지하도 입구에서 전단을 배포했다
·나는 서울(판매 회사)과 부산(공장과 집)을 비행기로 1500번이나 다녔다. 당시에는 여유가 없어 자주 다니지 못했는데,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도 옆 손님들에게도 전단을 돌리고 버스 안에서도 옆에 앉은 사람들에게 전단을 돌리고 심지어 비행기 안에서도 전단을 배포했다. 승무원이 제지하면 나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했다
·‘쑥 쑥 쑥자로 끝나는 말은 이쑥 저쑥 들쑥 날쑥...’이라는 쑥 노래를 아침마다 불렀다. 길거리를 다니면서도 흥얼거렸다
·와이셔츠도 쑥색으로 맞추고 넥타이 역시 쑥색으로 샀다
·보이는 모든 곳에 ‘쑥쑥쑥!’이라는 말을 적어 두었다
·매일 일기를 썼다. 그날의 판매현황과 만난 사람, 했던 생각, 판매 아이디어 등을 기록했다
·일명 ‘쑥사모(쑥을 사랑하는 모임)’을 만들어 강화사자발쑥에 관한 자료집을 제작했다
·내가 만드는 물건, 내가 팔려는 물건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서초동의 국립중앙도서관을 찾아가 쑥에 관한 자료를 다 뒤져 공부했다. 쑥에 관한 한 어떤 자리에서도 3시간 이상 강의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 지식을 갖췄다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녔다. 걸어가다가도 누구를 만나면 쑥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나는 이 세상에 쑥보다 더 좋은 약은 아무 것도 없다고 확신했다. 완전히 미쳐있었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동기인 탤런트 이순재 씨에게 광고 모델을 부탁했다. 모델료는 돈 벌어서 준다고 했다. 이분은 나의 정성에 마음이 움직여 무료 모델을 승낙했다. 지금까지도 이순재 씨는 우리 회사 모델이다
·부산에서 생활할 때는 매일 새벽 집 뒤의 산에 올라가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두 팔을 벌려 천기를 잡은 다음 그것을 단전으로 가져야 ‘이얍!’하고 기합을 넣으며 몸 안으로 집어넣는 훈련을 했다
·처음에는 전단으로 시작했던 영업이 신문 광고로 발전했다. 밑바닥에서부터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니 어느 새 정상으로 향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모임에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모임에 나가면 나는 꼭 발언기회를 얻어 쑥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1998년 1월, 지하철에서 전단을 뿌리며 시작한 ‘강화사자발쑥진액’판매사업의 매출 성적표는 다음과 같다. 1998년 1월 1100만원, 2월 1900만원, 3월 3300만원, 4월 9800만원, 5월 1억 5000만원, 6월 2억 5000만원, 이때 제일은행에 밀린 이자9800만원을 갚고 집과 공장의 압류를 풀었다. 6개월간 죽자 사자 덤볐더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래서 내가 이 책에서 ‘딱 6개월만 인생을 걸고 한번 해보자’고 독자들에게 제안하는 것이다.
·1998년 1월 5억원 매출, 6월 9억 6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그래서 20억원 상당의 빚을 1년 11개월 만에 모두 갚았다
내가 여기서 하려는 이야기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목표 설정이다. 이게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냥 열심히 사는 것, 노력하는 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 다들 노력하면서 산다. 문제는 목표다. 어떤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노력을 집중하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목표를 확실하게 정한 뒤 10미터를 뛰면 어느새 42.195km를 완주할 수 있는 것이다
목표를 정했으면 그걸 휴대 전화 액정에 받아 두는 것이 좋다. 우선 이것부터 시작하자. 목표를 정하고 휴대 전화에 그 목표를 ‘콱’박아 두는 것 말이다
당신이 직장인이든, 구멍가게 주인이든, 사업가든 세상에 바람을 일으켜 그 위에 올라타고 싶다면, 우선 당신 스스로 바람을 만들어내라. 바람의 진원지가 되라. 그러려면 완전히 미쳐야 한다.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고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내가 쑥색의 와이셔츠를 입고 쑥색의 넥타이를 매고, 쑥 노래를 불렀던 것처럼 당신도 그렇게 해보라. 6개월이면 승부가 날 것이다
행운은 발뒤꿈치에서 솟아오른다
사람이 성공하는데 운은 얼마나 작용할까? 나는 운이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운이 따라 주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 풀리는 데는 운이 70%작용하고, 기술이 30%작용한다는 뜻 아닌가. 실제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운이 좋아 보인다. 그런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잘 된다
진짜 중요한 것은 ‘운이 어디에서 오는가’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운이 착착 달라붙는다. 그리고 운은 행동에서 나온다.
우리는 주변에서 알면서 실천하지 않는 사람을 무수히 본다. 다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왜 실천을 못하는가? 성공에 대한 자기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주변을 너무 많이 의식하고 체면을 먼저 따진다.
나는 말해주고 싶다. 운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뒤꿈치에서 솟아오르는 것이라고
사실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일에서 행복을 얻는 것이다. 그래서 옛 성현은 ‘행복의 기준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어떤 일에 희망을 갖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에 몰두해서 느끼는 행복은 다른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든 행복이다. 스스로의 일에 완전히 몰두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하는 일은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 일에 완전히 몰두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과연 어떤 사람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인가는 굳이 묻지 않아도 뻔 한 것이다.
사실 일을 하면서 얻는 즐거움보다 더 큰 즐거움도 없다. 또한 자신의 일에 몰입한다면 결과 또한 좋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일단 스스로의 일에 몰두해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몰입해야 열정과 신념의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누가 당신에게 도움을 주거든 기꺼이 받아라. 상대방의 호의를 거절하지 말라. 주위에는 줄 생각은 안 하고 받기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주기만 할뿐 받을 줄 모르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명심하자. 받는 것을 자꾸 거절하면 복이 달아난다. 받는 것도 연습해야 한다. 기꺼이 받고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되돌려 주자!
일이 잘 안풀릴 때는 나가서 뛰어보라.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뛰어보라. 한참 뛰다보면 아이디어가 솟아오른다. 이를 대비하여 펜과 종이를 주머니에 넣고 뛰면 더욱 좋을 것이다.
당신의 목표를 널리 알려라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그것이 철칙이다. 정해진 목표는 휴대 전화 액정에 콱 박아두고 매일 쳐다봐야 한다. 그리고 자기의 목표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리는 것이 좋다. 그래야 그 목표에 강제력이 생긴다
어제는 부도난 수표. 내일은 언제 부도날지 모르는 약속어음, 오늘은 현찰이다.
미치자. 먼저 스스로 미치고, 다른 사람들도 미치도록 만들자. 당신의 신념에 중독되게끔 하라. 그렇다면 성공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
“약속시간 15분 전,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나의 경험으로 보건대, 약속 시간 15분 전에 약속 장소에 나타나는 사람 가운데 인생 안 풀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직 크게 풀리지 않았다 해도 그 사람의 내일은 반드시 보장된다. 인사를 진심으로 잘하는 사람, 약속시간 15분전을 항상 지키는 사람은 어떤 조직에서도 거의 잘릴 일이 없다.
약속시간 15분 전의 원칙은 만나는 상대가 누구냐와도 관계가 없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만나든 어린 사람을 만나든 무조건 15분전이다. 직원과 약속을 해도 나는 15분 전에 도착해서 기다린다. 그것이 나의 오늘을 만들었다
나는 속해 있는 모임이 수십 개다. 수천 명과 사귀고 있다. 그들이 다른 것은 몰라도 나를 인정해주는 한 가지가 있다. ‘김영식은 항상 15분 전’이라는 것이다.
“약속시간 15분 전, 나는 어디에 있는가?”
이걸 스스로에게 꼭 물어보라. 속이 뜨끔하다면 당신은 앞날이 밝은 사람이다. 그 점만 바로잡으면 당신은 만점이다.
약속 시간을 바로잡자. 15분 전을 기억하자. 습관을 들이기 위해 아예 종이에 써서 수첩에 붙여 가지고 다니다. 휴대 전화 액정에 ‘약속 시간 15분 전’이라고 표시해 두자.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만은 꼭 지키자. 당신의 인생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할 것이다
나는 하루에 보통 100개의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왜 이렇게 많은 문자 메시지를 받는 걸까? 이유는 딱 한가지다. 그만큼 많이 보내기 때문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주면 반드시 받는다. 이건 철칙이다
나는 해마다 새해 첫 날이 되면 일출을 맞으러 나간다. 일출을 맞으면서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 2000여개를 발송한다. 물론 문안은 한 달 전부터 준비해 둔 것이다. 그러면 그날 내 휴대 전화에는 수백 개의 문자 메시지가 터진다. 문자 메시지는 특별한 날에만 보내는 것이 아니다. 생각나는 대로 보낸다. 떠오르는 대로 보낸다. 이것이 나의 방법이다.
통계를 내보았는데 내가 문자 메시지를 100개 보내면 답장이 50개는 들어온다. 반타작이다. 당신도 한번 보내 보라. 100개 보내면 최소한 20개는 들어올 것이다.
경험으로 보건대 답장이 들어오는 순서와 일을 잘하는 순서가 대개 일치한다. 답장을 잘하는 직원이 일도 잘하는 것이다.
문자 메시지가 정말 중요한 이유는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목표가 생기면 가까운 사람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그것을 알리고 공유한다. 그러면 그들은 격려의 답장을 보내 주기도 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이렇게 효과가 좋은데 왜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단 말인가? 생각하면 행동으로! 내일로 미루지 말라. 지금 당장 한 사람에게라도 보내 보라. 그리고 문자 메시지 보내는 것을 습관화하라. 문자 메시지 보내는 대상을 넓혀라. 100명, 200명, 500명, 1000명 하는 식으로 당신의 문자 메시지 친구를 만들어 가라. 그들이 바로 당신의 인생 성공 우군이다
·문자 메시지는 특별한 날에만 보내는 게 아니다. 생각날 때마다 보낸다. 그것이 진정한 교감이다
·통상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친구는 800여 명이다. 문자 메시지 덕분에 그들과의 연이 끊이지 않는다
·하루도 쉬지 말고 아는 사람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날려 보라. 1년이 지나면 당신은 친구가 가장 많은 사람이 될 것이다
·쑥스럽게 생각하지 말라. 사람들은 당신의 문자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다. 단, 기분 좋은 내용이어야 한다
10년만 일기를 쓰면 성공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일기를 6개월만 써도 인생 성공한다!’
6개월만 써보라. 인생의 지도가 달라진다. 나는 1998년 2월 10일부터 일기를 썼다. 일기로부터 받은 도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엄청난 것이었다. 지금도 그때 쓴 일기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간절하고 뜨거웠던 순간들의 기록이다. 그 기록들을 보노라면 지금도 가슴에서 피가 끓는다. 뭔가 막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수시로 휴대 전화 번호를 바꾸는 사람을 당신은 신뢰할 수 있는가? 전화번호를 자주 바꾸는 회사를 믿을 수 있겠는가? 전화번호는 당신의 간판이다. 전화번호를 바꾸지 말자. 끝까지 가지고 가자!
나는 지난 24년 동안 회사 전화번호를 한 번도 바꾸지 않았다. 휴대 전화 역시 처음 산 이래 지금까지 같은 번호다. 사업을 시작한 뒤로 부침이 많았지만 전화번호만큼은 부침이 없었다. 나는 어딜 가든 자랑스럽게 말한다.
“24년 동안 전화번호를 한 번도 안 바꾼 회사이니만큼 믿어도 좋습니다”
명함은 당신 자신이다
명함에 당신의 가치관, 당신의 사명을 명함에 집어넣어라. 상당히 돋보일 것이다.
1년 후, 5년 후, 10년 후의 명함을 만들어라. 회사명, 직위, 성명, 연락처 등이 전부인 천편일률적인 명함 대신 당신의 가치를 담은 명함을 가지고 다녀라. 명함은 나를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인 동시에 나 스스로에게 인생의 사명과 당면한 목표를 확실하게 해 주는 훌륭한 도구다. 왜 꼭 현재의 명함만 가지고 다니는가? 당신 미래의 명함, 가령 1년 뒤의 명함, 5년 뒤의 명함을 만들어 가지고 다니자. 명함 속에 목표를 새겨 넣자
할 말 못해 답답한 마음 풀어내는 3가지 방법
1 강아지와 대화를 해보라
나는 누군가에게 말을 할 수가 없어서 답답할 때는 심지어 함께 사는 아내에게조차 털어놓고 말을 할 수 없을 때 강아지를 부른다. 강아지는 내 말을 들어 주기만 할뿐 결코 반박하는 법이 없다. 사람은 비밀을 지키지 못하지만 강아지는 내 비밀을 지켜준다. 강아지와 대화를 해보라. 거기에는 반박의 메아리가 없다.
2 택시 기사에게 실컷 털어놓으라
참고 속에 담아 두면 화병이 된다. 화가 생기면, 악감정이 생기면 그때그때 털어 버려야 한다. 방을 청소하고 사무실을 정리하듯이 하루에 한 번씩 마음에 낀 독소를 청소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나쁜 감정이 생기면 나는 곧잘 택시를 잡아탄다. 그리고 기사에게 부탁한다. 요금을 두 배로 지불할테니 바닷가쪽으로 가면서 내 이야기를 좀 들어달라고. 그리고는 내 이름이나 회사를 밝히지 않은 채 하고 싶은 이야기를 택시 기사에게 실컷 한다. 속이 다 후련해진다.
3 당신의 감정을 종이에 적어라
마음의 독소 제거에 좋은 또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분한 생각, 억울한 사연, 누군가를 향한 나쁜 감정이 있다면 백지에 꺼내 놓고, 자기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기록하는 것이다. 한참 쓰다보면 어느덧 마음이 정리되어 있다. 속에 있는 좋지 않은 감정을 글로 풀어내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객관화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쓸 만큼 다 써서 속이 후련해졌으면 이젠 그 종이를 구겨서 불로 태워버린다. 그러면서 “나는 이제 모든 것을 다 잊었습니다. 그 사람을 용서합니다. 나를 용서합니다”하고 말을 한다.
살다보면 우리는 뺨을 맞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럴 때마다 상대의 따귀를 날린다면 내가 병들어 못 살게 된다. 그럴 때는 글을 써보라. 낯모르는 누군가에게 털어놓아 보라. 그것도 저것도 힘들다면 개를 붙잡고라도 하소연하라. 그렇게 해서 독한 마음을 깨끗이 비워 내고 그 자리에 내일의 꿈을 담자.
인간의 뇌세포는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한다. 말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 밖으로 발음해야 한다. 그냥 말하기보다는 소리를 지르면 더 좋다. 소리를 지르는 데에는 방보다는 마당이, 마당보다는 산이 더욱 효과적이다.
사업이 잘 안되거나 일이 안 풀릴 때 “파이팅!”하고 외치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 소리를 내야 한다. “파이팅!”하고 크게 소리를 지르면, 그 소리가 뇌로 전달되어 행동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힘들다면 “파이팅!”하고 힘차게 외쳐라. 마구 외쳐라! 그러면 기분부터 달라질 것이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 당장 산에 올라가라! 그리고 큰소리로 이렇게 외쳐보자.
“나는 할수있다!”
“나는 할수있다!”
“나는 할수있다!”
이 한권의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결정적인 메시지를 단 하나만 골라내라고 한다면 저는 서슴지 않고 다음의 문구를 제시하겠습니다.
“못 팔면 죽는다!”
이것은 저를 사지에서 일으켜 세운 격문입니다. 이것은 어디에서 베껴 온 것도 아니고, 누가 대신 만들어 준 것도 아닙니다. 저의 깊은 곳으로부터 솟구쳐 오른 본능의 절규였습니다. 저는 이 격문을 제 휴대 전화 액정에 박아 두고 날마다, 매시간 쳐다보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했습니다.
실제로 못 팔면 살아남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살기 위해 팔았습니다. 만약에 이 강렬한 제 스스로의 선동이 없었더라면 기업 오너는 커녕 노숙자 신세를 면치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저를 살려 낸 이 한 줄의 격문을 독자님께도 그대로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못할 게 없습니다. 만약 누가 뒤통수에 총을 겨누고 “당신이 그걸 못한다면 방아쇠를 당겨버리겠다”고 위협하면 못해낼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래도 “난 못 하겠다”며 주저앉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무엇을 해야 할지 뻔히 알면서도 몸이 움직이지 않고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것은 절박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