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낮에는 해변에서 물놀이와 선텐을 하거나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시죠?
밤이 되면 본격적으로 주변을 둘러보러 슬슬 나갈 준비를 하십니다 ㅎㅎ
번화한 거리를 둘러보시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색다른 곳 하나를 소개 할까 합니다.
현지 야시장 이라 볼 수 있는 워킹 스트릿 입니다.
각 지역 마다 다른 날짜에 한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야시장이죠
매남지역은 매주 목요일, 보풋지역은 매주 금요일, 차웽지역은 토요일... 계시는 날짜에 맞춰서 가실 수 있답니다.
그럼 같이 둘러볼까요?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합니다.
벌써부터 워킹 스트릿에 노점들이 바쁘게 준비하고 있네요
5시~10시까지 장이 열린답니다.
골목골목 마다 빽빽히 들어선 노점들이 파는 물건들은
생각 보다 굉장히 종류가 많답니다.
옷, 신발, 화장품, 지갑, 헤드폰, 악세사리, 수영복, 공예품, 속옷,시계 ,썬그라스등등
없는거 빼고 다 있는 우리 동네 장터랍니다.
간만에 장에 나오니 눈이 즐겁네요
계획에도 없는 과소비를 하게 생겼어요
중고 물품도 아주 가끔 나오는데 그때는 옷 한벌에 50바트~
저희 동네 아주머니는 50바트 주고 사서 입고 다시 중고 시작에 팔아서 다른 옷을 산다고 하더군요 ㅎㅎ
그러는 사이 이제 완전히 깜깜한 밤이 되었네요
시장은 동네 주민들 부터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사람들이 더 몰려들어 북적북적 활기가 넘칩니다.
배가 슬슬 고프기 시작하네요
저희 바다소리들 스텝들은 워킹스트릿 하는 날이면 여기서 저녁을 해결한답니다.
한손에 꼬치고기, 한손엔 맥주를 들고서 시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면서 놀아요 ㅎㅎ
어떤 맛난 음식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자~ 왼쪽에 보이는 것이 터키식 케밥입니다.
태국 음식이 안맞는 분들도 다 드실 수 있어요
오른 쪽엔 튀김 종류만 모아서 파는 집이네요
터키식 케밥 120바트
닭튀김 1조각 30~40바트
달
피자도 보이네요
한국에서 싸게 파는 냉동 피자가 아니에요
진짜 화덕에서 구운 도우가 얇은 이탈리안식 씬 피자랍니다.
단돈 80바트... 음 약 3,000원 정도 되는 군요.
우측에는 태국식 볶음 국수 팟타이가 포장되어 있네요
이것 역시 식당에서 먹는 거 보다 훨씬 싸답니다.
팟타이 20~30바트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완전 천국의 메뉴들이 보이네요
왼쪽 꼬치 고기를 태국 사람들은 케밥이라 불러요
고기에 야채,파인애들 등등을 꽂아서 숯불에 굽습니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3가지 중 골라 드세요~
소고기는 조금 질겨요~
오른쪽에 보이는 건... 진짜 폭 립 이랍니다. 돼지 갈비 부분이죠
이 큰게 한덩이(무게에 따라 조금씩 다름)에 150~200바트 정도 해요 음...5,000원~8,000원 정도네요
정말로 싼게 느껴지시죠? 달달한 소스와 함께 나와요
이거 한 덩이면 저희 스텝 4명 술 안주로 그만입니다. ㅎㅎ
한참 먹거리를 사고 걷다보니 디저트로 안성맞춤인 코코넛 아이스 크립을 발견했습니다.
동남아 열대 지방 하면 떠오르는 것이 야자수죠?
그 야자 열매인 코코넛은 여기선 너무 흔한 것이에요
태국 사람들은 이 코코넛을 음식할때에도 사용하구요, 음료로 만들어도 먹고, 이렇게 아이스크림까지...
온갖 먹거리에 다 활용을 한답니다.
이 아이스 크림두요 100% 코코넛을 넣어 만든거라 코코넛 덩어리가 눈에 보일 정도랍니다.
진짜 코코넛이 든 아이스크림을 코코넛 껍질에 담아주니 더 맛있어 보이죠?
매남 지역과 보풋 지역에서 열리는 워킹스트릿은
비치가에 있어서 조금만 걸으면 바다와 모래사장이 나온답니다.
이것저것 여러가지 음식들을 사서 모래사장 이동해 저녁 상을 펼칩니다.
여기서 맥주가 빠지면 서운하죠
길가에 아이스 박스에 맥주와 음료를 담아서 파는 노점에서 살 수 있어요
별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서 바다를 보며
꼬치 고기와 시원한 맥주 한잔 ~~ 캬~~
저희 바다소리들 스텝들은 이 맛에 워킹 스트릿을 찾는답니다.
여러분~~~
촌 깨우~ 촉디 나카~ ( 건배~ 행운을 빕니다~)
첫댓글 야시장 완전 좋아해요!!! 야시장 열리면 이것저것 사먹는재미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