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씩 변비 혹은 설사 증세를 보인다던지
화장실에선 힘주고 빡! 변을 본다던지
변기에 5분 이상 앉아있는다던지
응가할 때 스마트폰 보면서 시간보낸다던지
방귀, 응가를 참기 일수라던지
이런 행동들 하고 계신가요?
이런 행동들이 치질이라 불리는 치핵 치열 치루를 유발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사실 모두 다 제가 했던 행동인데요,
전 이런 행동들이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치질 안 걸리겠지, 당장 보이는 증세가 없으니까 난 아닐 거야 하고 넘겼네요ㅋㅋㅋㅋㅠ
매운음식 먹고나서 탈나도 응꼬 얼얼한 건 잠깐 그러려니 했거든요
그러다 작년 추석쯤, 쓰라리다가 밑이 빠지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처음에는 변 볼 때 피가 휴지에 조금 묻는 정도였어요.
가끔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 같기도 했고, 항문이 쓰라리고 묵직한 느낌이 들고요
탈항까지 돼서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도 다시 나오고,,
수면은 물론 보행도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서 치질 수술받았는데
말로만 듣던 치질수술 고통, 너~~무 아파 밤새 울고불고 무통 진통주사제도 효과없이 생지옥을 맛보다가
또 살만해지니까 옛날 버릇 남 못준다고, 무심하게 지냈고 이번에 스트레스로 재발해서 어제 재수술 받았네요..
재수술은 내 인생에 없으리라 생각했는데ㅎㅎㅎ
처음에는 먹는 치질약이랑 연고만으로 버텨보려고 했는데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라 결국 수술까지 갔어요.
조금이라도 초기에 치료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수도 있지만요ㅜㅜ
첨엔 멘탈 바사삭돼서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절대 안 받아 하다가 더 아파져서 언젠가 받을 거 미루지 말고 하자고 받았습니다.
받고너무너무 아파서 진통제도 많이 먹었고요. 주는 연고도 발랐고요.
몇주동안은 진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항문 건강 진짜 꼭 신경 쓰세요.
변비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과민성대장증후군 있으신 분들은 더더욱이요.
병원 여러 군데 다녀보면서 느낀 건데, 스트레스 영향을 정말 많이 받는 부위가 항문인 것 같더라고요.
응가나 응꼬가 조금이라도 평소랑 다르다 싶으면 미루지 말고 항문외과 가서 진료받고 약도 잘 챙겨 드세요.
저처럼 두 번 수술하는 일은 진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예전처럼 방치하지 않고 관리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식이섬유도 꾸준히 챙겨 먹고, 물도 많이 마시고, 오래 앉아있는 습관도 고치려고 하고요.
아직 가끔은 통증은 있는데 그래도 예전보다 훨씬 편해지더라고요.
한 번 망가지면 회복하는 데 정말 오래 걸리는 부위니까 아프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관리하세요.
첫댓글 맞아요ㅜㅜ
저도 몇년전에 수술했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너무 고통스럽더라구요
혹시 요새는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자세히 말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감사합니다.
진짜요..ㅜㅜ 이 고통 나만 알아야된다 건강응꼬 전도사 되네요ㅠㅠㅋㅋㅋ 식사도 일부로 옛날보다 천천히 먹고 밥 먹고나서는 복합식이섬유 먹었어요. 한번 앉아있을때도 되도록 자주 일어나고요. 그냥 꾸준히 관리하니까 좋아지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자세히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복합심이섬유가 뭘까요?
일반 식이섬유랑 다른건가요?
혹시 드시는거 링크있음 올려주실수 있으실까요?
질문이 넘 많아 죄송해요..
저도 약국에서 들은건데
복합 식이섬유는 일반 식이섬유랑 다르게
불용성, 수용성같은게 섞여있어서
효과가 더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근처 약국가서 복합으로 달라고 하셔도 되고
아니면 제가 먹고있는건 이거에요.
https://rapalacto.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45&utm_source=d&utm_medium=ca&utm_campaign=pc02
알려주신대로 한번 따라해볼게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