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승화강(水昇火降)이란?
격암유록 초장23~6에,
水昇火降病却理 不老不死甘雨露
수승화강병각리 불로불사감우로
격암유록 궁을론(弓乙論)51~12에,
石井妙理水昇火降
석정묘리수승화강
또한 이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인 감로해인(甘露海印)을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고도 하는데, 이 수승화강(水昇火降)이란
보혜사(保惠師) 성신(聖神)의 활동모습을 묘사한 말이다.
선가(仙家)에서 수도방법(修道方法)으로 단전호흡(丹田呼吸)을
할 때 수승화강(水昇火降)이란 말을 사용하는데, 오행(五行)으로
수(水)에 속하는 신장(腎臟)의 기(氣)는 올리고, 화(火)에 속하는
심장(心臟)의 기(氣)는 내려서 수(水)와 화(火)의 균형을 이루게
한다는 호흡법(呼吸法)과는 전연 다른 것이다.
이 예언서(豫言書)에서 말하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이란, 허공창공
(虛空蒼空)에서 비와같이 이슬과 같이 내려 사람의 눈으로도
볼 수 있고, 코로 들이마시고 또한 성령의 물을 마시는데,
그 삼풍(三豊) 해인(海印)의 냄새가 향기로우며, 그 향기를
천향(天香)이라고 하는 것이다. (해월유록중에서)
※ 수승화강(水昇火降)에 대한 다른 구절을 보면,
격암유록 남사고예언서 23~7에 보면,
死中求生完然覺 水昇火降病却理 不老不死甘雨露
사중구생완연각 수승화강병각리 불로불사감우로
죽음 가운데서도 삶을 얻을 수 있네. 물(水)이 올라가고
불(火)이 내려오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이치 속에 모든 질병이
물러가는 이치가 숨어 있네. 물이 아래로 흐르고 불이 위로
올라가는 세상의 이치와 정반대의 이치이네.
성신(聖神)의 불이 몸속에 들어와 그 몸의 모든 죄를 소멸시키면
생명수가 마음에서 끊임없이 솟아나 모든 질병이 없어지고
새 삶으로 거듭나네. 정도령의 권세인 해인이
향기로운 감로(甘露)이며,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약(藥)이네.
三人一夕修字理 眞心不變篤信天
삼인일석수자리 진심불변독신천
마음을 닦고, 몸을 닦고, 도(道)를 닦아야 불로불사의 감로를
마실 수 있네. 삼인일석은 닦을 수(修)자를 말하네.
진실 된 마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독실이 믿고 따라야 하네.
격암유록 말운론(末運論)37~1에,
兩白三豊何乎 一勝白豊三合 一處也
양백삼풍하호 일승백풍삼합 일처야
양백(兩白)과 삼풍(三豊)은 무엇인가?
십승(十勝)과 양백과 삼풍이 합하여 한 곳에 있네.
不老不死 長仙之藥 水昇降之 村有處
불로불사 장선지약 수승강지 촌유처
불로불사할 수 있고, 신선이 될 수 있는 약(藥)이 물(水)이
올라가고 불(火)이 내려오는 마을에 있네.
謂之兩白三豊也 有智君子 何不慎 難察難察也
위지양백삼풍야 유지군자 하불신 난찰난찰야
그것을 이른바 양백(兩白)과 삼풍(三豊)이라 하네.
어찌 지혜 있는 군자(君子)가 근신하지 않는가?
헤아리기 어려우니 잘 살피고 살펴야 하네.
격암유록 궁을론(弓乙論)51~11에,
甘露霧臨 重生之理 心發白花 不死永生 無穀豊登 三印糧露
감로무림 중생지리 심발백화 불사영생 무곡풍등 삼인양로
감로가 안개처럼 다가 와서 중생이 다시 사는데 심령(心靈)이
백화처럼 피고 죽지 않고 영생(永生)할 수가 있네.
곡식 없이도 풍년을 누리는 삼풍(三豊) 해인(海印)이 양식이 되네.
石井妙理水昇火降 湧泉心中毒氣不喪 天牛耕田利在石井
석정묘리수승화강 용천심중독기불상 천우경전이재석정
석정(石井)의 묘한 이치가 수승화강(水昇火降)이네. 마음에 샘물이
용솟음치니 독기(毒氣)가 상하게 할 수가 없고 천우(天牛)가
밭을 가니 이로움이 석정(石井)이 있구나.
격암유록 출장론(出將論)90~13에,
雨洗寃魂消外消라 武陵桃源紫霞島를 畫牛顧溪活命水는
우세원혼소외소라 무릉도원자하도를 화우고계활명수는
은혜로운 성신(聖神)의 비로 원한 맺힌 영혼을 깨끗하게 씻어내네.
천지[天地]에 특별한 세계가 있으니 인간 세상이 아닌 무릉도원인
자하도(紫霞島)이네. 그림 속의 소(牛)가 시냇가를 돌아보며
생명수가 있는
牛姓村에 隱潛하니 水昇火降隱妙法을 無智者가 엇지 알고
우성촌에 은잠하니 수승화강은묘법을 무지자가 엇지 알고
우성촌에 숨어 있네. 물(水)이 올라가고 불(火)이 내려오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오묘한 법을 무지(無智)한 자가 어찌 알겠는가?
天牛耕田田田理로 寺畓七斗作農일세
천우경전전전리로 사답칠두작농일세
하늘의 소(牛)가 하늘의 밭을 가는 이치며,
사답칠두(寺沓七斗)의 하늘농사(農事)이네.
격암유록 가사총론(歌辭總論)85~2에,
水火昇降變化數로 以小成大海印化라 盤石湧出生命水는
수화승강변화수로 이소성대해인화라 반석용출생명수는
수승화강(水昇火降)하는 변화수로 작은 것을 크게 이루는
해인(海印)의 조화라네. 반석(盤石)에서 용솟음치는 생명수는
萬國心靈다通하니 不老不死陰陽道理 雙弓雙乙造化로다
만국심령다통하니 불로불사음양도리 쌍궁쌍을조화로다
만국의 심령이 모두 통하게 하니 불로불사(不老不死) 음양도리가
궁궁을을(弓弓乙乙)에서 나오는 조화(造化)로구나.
격암유록 말중운(末中運)112~5에,
怪氣陰毒重病死로 哭聲相接末世로다
괴기음독중병사로 곡성상접말세로다
괴이한 기운과 나뿐 독으로 중병에 걸려 죽게
통곡하는 소리가 서로 부딪히는 말세로다.
無名急疾天降灾에 水昇火降모르오니 積尸如山毒疾死로
무명급질천강재에 수승화강모르오니 적시여산독질사로
이름 모를 급성 질병이 하늘에서 재앙으로 내려오네.
물(水)은 올라가고 불(火)이 내려오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이치를
모르니, 시체가 산(山)과 같이 쌓이네. 독한 질병으로 죽은 시체가
塡於溝壑無道理에 努鼓喊聲混沌中에 修道者도할일업서
전어구학무도리에 노고함성혼돈중에 수도자도할일업서
도랑과 골짜기를 메우나 어찌할 도리가 없네. 힘써 북을 치고
함성을 지르는 혼돈 중에 수도자(修道者)도 어찌할 수 없네.
격암유록 말중운(末中運)113~2에,
一心正道修身하면 水昇火降四覽四覽 耳目口鼻身手淨에
일심정도수신하면 수승화강사람사람 이목구비신수정에
한마음으로 올바르게 도(道)를 닦으면, 수승화강(水昇火降)으로
사람마다 귀와 눈과 입과 코와 몸과 손이 맑아져
조금도 흠과 티가 없게 되네.
격암유록 말중운(末中運)113~6에,
五運六氣虛事되니 平生修道所望없네 水昇火降不覺者는
오운육기허사되니 평생수도소망없네 수승화강불각자는
오운육기(五運六氣)가 허사되니, 한평생 도(道)를 닦는 것이 소용없네.
물(水)이 올라가고 불(火)이 내려오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이치를
깨닫지 못하는 자는
修道者가 아니로세 多誦眞經念佛하며 水昇火降알아보소
수도자가 아니로세 다송진경염불하며 수승화강알아보소
수도자(修道者)가 아니로세. 진경(眞經)을 많이 외우고 염불하며,
물(水)이 올라가고 불(火)이 내려오는 이치를 알아보소.
無所不通水昇火降 兵凶疾에 다通하니 石井嵬를 모르므로
무소불통수승화강 병흉질에 다통하니 석정외를 모르므로
통하지 않는 것이 없는 수승화강이며, 전쟁과 흉년으로 찾아오는
배고픔 그리고 질병에도 모두 수승화강(水昇火降)을 알면 다 통하니
통달하지 못함이 없는 석정외(石井嵬)의 신통함을 깨닫지 못함으로
靈泉水를 不尋이요 心泉顧溪모르므로 地上顧溪찾단말가
영천수를 불심이요 심천고계모르므로 지상고계찾단말가
영천수(靈泉水)를 찾지 못하네. 마음에 샘물이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지상에서 시내를 찾는단 말인가?
水昇火降不覺하니 石井坤을 엇지알며
수승화강불각하니 석정곤을 엇지알며
물(水)이 올라가고 불(火)이 내려오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석정곤[石井坤]을 어찌 알겠는가?
이상과 같이 수승화강에 대해 알아봤는데 기존의 수도자들이
생각하는 수승화강하고는 전혀 다르다는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그러니까 이제까지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수승화강은 전부 엉터리로 알고 있었다는 얘기다.
이 수승화강(水昇火降)이란 보혜사(保惠師) 성신(聖神)의 활동모습을 묘사한 말이다.
수승화강을 깨닫지 못하면 수도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는데
과연 이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첫댓글 수승화강의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石井坤을 어찌 알겠는가? 라고 했듯이 주인공은 坤에 있기 때문에
이는 성경에서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는 것이고(성경 아가서에서 생명수의 술람미여자를 알라는 뜻도 됨)
주역에서 지천태를 말하는 것이고
도교에서 어머니가 아들을 안는다는 말이고
증산계열에서 정음정양을 이루는 대두목공사(여자)를 알라는 말이고
세상이치에서 부드러운 창조론자들이 강한 학문인 진화론을 안으라는 뜻이고
청결하고 선한 생명이 불결하고 악한 사망을 이기게 된다는 진리의 뜻이 됨이 확실하다고 생각되네요
水昇火降은 곧 새하늘 새땅 천지개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