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을 알자 - 4. 특수임무수행부대들
1. CSAR (COMBAT SEARCH &RESCUE)
CSAR부대는 전평시 적진에 고립된 조종사나 기타 구조대상을 긴급구조 및 치료를 실시하는 부대이다. HH-32A, CH-47D, HH-60P 등의 탐색구조헬기와 부사관으로 구성된 탐색구조사로 구성되었다.
종종 악천후에서 서해 5도에 있는 환자를 서울의 병원에 긴급 이송하거나 바다에 추락한 조종사를 구출해 낸 부대가 바로 CSAR 부대이다.
우리나라는 전대급 부대로서 모 기지에 본부를 두고 각 기지에 일부 팀들이 분견대로 주둔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의 탐색구조헬기가 FLIR나 탐색레이더, 공중급유장치 등이 없는 무늬만 탐색구조헬기인 범용헬기이다. 미군과는 다르게 조종사의 인적 능력에 많이 의존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최근 KAI를 통해 UH-60기종에 FLIR를 설치한 사진이 자주 보이는데 공군의 HH-60P에도 장착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 ROMAD (RADIO OPERATION MAINTENANCE &DRIVER)
로매드는 공군의 근접항공지원(CAS)작전을 조종·통제하는 전술항공통제장비를 운용하는 요원.
이들은 통제장비를 운용하거나 정비를 담당하며, 때로는 이를 탑재한 차량을 직접 운전해 신속히 작전지역으로 기동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근접항공지원작전의 성패를 가르는 데 이들의 역할이 적지 않다.
로매드는 각 비행단과 육해군 부대에 파견되어 CAS작전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3. CCT (COMBAT CONTROL TEAM)
공정통제사(Combat Control Teem)는 물자 및 병력을 공수하는 전술항공기의 유도 및 통제를 담당하며, 이를 위해 미리 적진 깊숙이 침투해 투하지점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이들은, 적진에서 통신시설을 유지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 ․전파하는 임무도 담당한다.
CCT의 역할에 대해 방송에서 해외파병 수송기의 대테러 임무를 한다고 소개도 되었는데 솔직히 어디까지가 그들의 임무인지는 비밀이다. 미군의 경우 CCT요원들이 그린베레나 레인저 전술팀에 배속되어 정밀유도병기의 지상폭격을 유도하는 임무도 수행하며 각종 전투 임무도 수행한다.
4. 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 TEAM)
EOD는 폭발물 처리반으로 각 비행단의 무장특기 중 정예요원을 선발해서 운용한다.
종종 공사장에서 발견되는 폭발물들이 대체로 6.25 당시 불발된 항공폭탄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각 비행단 EOD요원들이 많이 활동한다.
그리고 아프간과 이라크에도 일부 공군 EOD요원들이 파병되어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