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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책/공연 정보입니다!!
- 베테랑(Veteran,2015)
- 평점
- 관람객 9.29 | 기자·평론가 7.55 | 네티즌9.12
- 개요
- 액션 , 드라마 | 한국 | 2015.08.05. 개봉 | 123분 | 15세 관람가
- 감독
- 류승완
- 출연
- 황정민 , 유아인 , 유해진 , 오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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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평점
김현수 <씨네21> 기자
현실에 맞서는 태도의 완성
8.5 스토리 8 | 비주얼 8 | 연출 9 | 연기 9
뉴스만 틀면 돈에 인간성을 팔아버린 괴물 조태오(유아인)들이 너무 많은 이 시대에 똥침을 날리는 영화. 이렇게 통쾌한 영화적 상상력으로 무장한 한국영화를 본 적이 언제던가. "우리한테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며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류승완 감독은 액션을 곁들여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유아인은 더러운 것들과 싸워 끝내 사랑을 지켜냈던 [밀회]의 선재를 그 더러운 것들의 집약과도 같은 존재인 조태오로 탈바꿈시켰다. 지나가다 옆 사람 발을 밟아도 사과하지 않는 이 메마른 비양심의 시대에 그들에게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듣고 싶어하는 영화다.
이은선 <매거진 M> 기자
막힌 속이 뻥 뚫리는 활극
8 스토리 7 | 비주얼 8 | 연출 8 | 연기 9
조금은 무거운 소재임에도 청량감이 느껴진다. 부조리에 저항하는 이들이 굴복당하는 게 아니라 승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명쾌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사회 비판적 시선과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신뢰를 먼저 깔고, 그 위에 호쾌한 리듬과 유머를 얹어 만든 최적의 오락영화. 영화에 참여한 모두가 신이 나서 펄펄 날아다니는 게 보인다.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호쾌한 사나이 같은 영화
7.75 스토리 7 | 비주얼 7 | 연출 8 | 연기 9
방어전이 아닌 공격전에 가까운 영화다. 쉴 새 없이 잽을 날리다 적시에 중량감 있게 '훅' 들어온다.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등은 다소 과장을 보태 연기하는데 이것이 캐릭터의 선을 명확히 살린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다. 관객을 거의 그로기 상태로 만드는 에너지를 가진 영화. 감독의 자신감이 보인다.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끝장을 보려는 단호함
7.75 스토리 8 | 비주얼 7 | 연출 8 | 연기 8
사건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형사, 돈과 권력을 쥐고 모든 것을 덮으려는 막강한 악당. 그들의 대결을 보여주는 류승완 감독의 태도는, 끝장을 보지 않을 거면 시작하지도 않았다는 듯 단호하다. 장르 영화의 힘을 극단까지 몰고 가는 힘만으로도 볼만한 영화. 유아인의 싸이코패스 연기는 영화의 밀도를 더한다. 정의감에 불타는 경찰이 패륜적인 재벌 3세에게 수갑을 채우는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대리 만족의 영화이기도. 조금은 씁쓸하다.
이숙명 영화 저널리스트
[공공의 적]을 1.2배속으로 보는 기분
7 스토리 7 | 비주얼 7 | 연출 7 | 연기 7
성실한 소시민들의 박탈감을 대리 해소해주는 사회적 판타지 형사물. 시원한 액션과 아기자기한 유머들이 번갈아 반복되어 지루할 틈이 없다. [공공의 적]과 달리 형사들의 팀워크를 극의 중심에 끌어와 훈훈하게 그린 부분도 만족스럽다. 이야기, 볼거리, 모두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