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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련하고 빈궁한 사람들이 물을 찾지 못하여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탈 때에, 나 주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않겠다. 내가 메마른
산에서 강물이 터져 나오게 하며, 골짜기 가운데서 샘물이 솟아나게 하겠다.
내가 광야를 못으로 바꿀 것이며, 마른 땅을 샘 근원으로 만들겠.
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 아카시아와 화석류와 들올리브 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회양목을 함께 심겠다.”
이사야 41:20절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에 대한 약속이 이루어진 것을 보고 사람들이 알게 되고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주께서 이 일을 몸소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것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사야 41:21-24절은 하나님께서 우상(거짓 신들)에게 그것들이 살아있는 신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대보라고 반박하시는 내용이다.
“민족의 신들아, 소송을 제기하여 보아라."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여 보아라.”
@ 하나님께서 반박하신 내용
1)이리 와서, 장차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우리에게 말하여 보아라.
2)지난 날에 있었던 일들이 어떤 것이었는지, 말하여 보아라.
☞ 그러면 우리가 그것들을 살펴 그 결과를 알아보겠다.
☞ 아니면, 앞으로 올 일들을 우리에게 말하여 보아라.
3)장차 올 일들을 말하여 보아라.
☞ 그러면 우리가, 너희들이 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4)복을 내리든 화를 내리든, 좀 하여 보아라.
☞ 그러면, 우리가 모두 놀라며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 하나님께서 내리신 결론
우상, 너희는 참으로 아무것도 아니며, 너희가 하는 일도 헛것이니, 너희를 섬겨 예배하는 자도 혐오스러울 뿐이다.
이사야 41:25-29절은 하나님께서 기쁜 소식(포로귀환)을 전할 자를 북쪽에서 한 사람 일으키실 거라는 예언의 말씀이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북쪽에서 일으키실 사람이 바로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BC 559-530)이다.
* 고레스 왕(Cyrus the Great, BC 559-530)
페르시아가 아직 제국이 되기 전, 작은 도시 국가 형태로 있을 때였다. 그 때는 메대(메디아)가 바사(페르시아)를 다스리고 있었다. 그때 아스티아게스라는 메대 왕이 바사(페르시아)까지 다스리고 있을 때였다.
메대 왕 아스티아게스에게는 만다네라는 딸이 하나 있었다.
어느 날 아스티아게스 왕이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의 딸 만다네가 소변을 누었는데 전 도시가 물에 잠기고, 아시아 전역에 물이 범람하는 꿈이었다.
아스티아게스 왕은 메대 정치인들이자 해몽가들인 마고스(사제)들에게 꿈이야기를 하고 해석을 청
했다. 사제들은 아스티아게스 왕이 꾼 꿈에 대해 “만다네가 낳은 아이가 아스티아게스를 반역하고 결국은 아시아 전체를 점령하게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자기 손자가 반역을 하고 아시아 전체를 다스리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스티아게
왕은 기분이 아주 나빴다. 메디아의 왕 아스티아게스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고 잔머리를 굴린다.
자기 딸 만나데를 메대 귀족 가문이 아니라, 당시 메대의 속국이었던 바사의 하류층 집안 출신인 캄비세스라는 청년에게 시집 보냈다.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만다네가 임신했을 때 아스티아게스 왕은 더 이상한 꿈을 꾸었다. 아스티아게스는 만다네의 음부에서 포도나무가 자라 온
세상으로 뻗어나가는 꿈을 꾸었다. 사제들은 이번에도 “만다네가 낳은 아들이 왕이 되어 아시아를 지배한다”고 해몽했다.
아스티아게스가 위협을 느낀 나머지 그의 오른팔과 같은 신하 하르파고스에게 자신의 손자가
태어나면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런데 왕의 신복 하르파고스는 아스티아게스 왕의 명령을 듣지 않고 만다네의 아들을 산속에 있는 소치기 내외에게 맡겼다.
때마침 소치기 집에도 아들이 태어났는데 그 아들은 태어나자마자 죽었다. 그러자 소치기의 아내는 만다네 공주가 낳은 아들을 자기
아들로 기르고,
자신의 죽은 아들의 시신을 왕자의 시신이라고 속여서 왕자의 장례를 근사하게 치르게 했다. 그리고 아들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만다네와 캄비세스는 바사(페르시아)로 이사를 했다.
메대에서 소치기의 아들로 살고 있는 만다네 공주의 아들이 10살이 되었다. 그 때 그 아이가 친구들과 놀면서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아직 고레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못했던 소치기의 아들은 그날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왕으로 뽑혔는데 아이들에게 정확한 역할을 분담시키고, 보고하게 하고, 명령을 어긴 아이는 심하게 매질을 했던 것이다.
그 때 심하게 매질을 당한 아이는 메대의 귀족인 왕의 신하의 아들이었다. 아들이 소치기의 아들에게 맞고 온 것에 대해 분했던
신하는 왕에게 소치기의 아들을 고발했다. 아
끼는 신하가 고발한 사건이니까 당연히 왕이 판결을 해야만 했다. 결국 아스티아게스 왕은 소치기의 아들을 만날 수밖에 없었다.
아스티아게스 왕이 끌려온 소치기의 아들을 보는 순간, 한눈에 자기의 손자임을 알아보았다. 아스티아게스 왕은 늠름한 외손자를 보고
마음에 감동이 왔는지 고레스를 그의 친부모인 만다네와 캄비세스가 살고 있는 바사(페르시아)로 보냈다.
그러나 아스티아게스 왕은 자신을 속인 신하 하르파고스를 용서할 수 없었다. 아스티아게스 왕은 특별한 요리를 준비하고 하르파고스를
식사에 초대하였다. 왕이 준비한 특별한 요리는 하르파고스의 아들을 죽여서 만든 것이었다. 아
무것도 모른 채 하르파고스는 왕이 준비한 요리를 먹었는데, 이것이 아스티아게스가 내린 벌이었다.
자기의 아들을 죽여 만든 요리를 먹고 원한을 품은 하르파고스는 결국 아스티아게스에 대한 반란을 꾀했다. 하르파고스의 도움을
받은 고레스 왕이 메대와 바사 전체의 왕이 되었다. 아스티아게스 왕의 꿈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위 이야기는 조병호 목사가 쓴 ‘성경과 5대 제국’ pp. 192-193에 있는 내용이다. 성경에 나오는 메대-바사제국은 메디아 제국과 페르시아 제국을 말하는데 외손주인 바사왕 고레스가 외할아버지의 나라 메대 제국을
정복한 스토리이다. 류모세 선교사가 쓴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3부) pp. 196-209에도 이런 내용이 나온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왕위에 오른 첫 해(BC 538).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 - 70년의 바벨론 포로생활 끝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것 - 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 그래서 고레스가 조서를 내려서 포로로 끌려온 온 백성들을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도록 명령했다(에스라 1:1-3).
다시 이사야 41:25-29절로 돌아간다.
그런데 문장의 시제가 미래형이 아니라 과거형이다. 이것을 ‘예언적 완료’라고 한다. 미래에 일어날 일인데 과거 동사를 사용해서 이미 일어난 것처럼 말하는 것이다. 그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는 것을 강조할 때 사용한다.
“내가 북쪽에서 한 사람을 일으켜 오게 하였다. 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 사람을 해 뜨는 곳에서 오게 하였다. 그가 와서, 토기장이가 진흙을 밟아 이기듯, 통치자들을 진흙처럼 밟을 것이다.”
“너희 우상들 가운데서, 어떤 우상이 처음부터 이 일을 우리에게 일러주어 알게 하였느냐? 누가 이전부터 우리에게 일러주어서,
우리가 '그것이 옳다' 하고 말하게 한 일이 있느냐? 일러준 자도 없고, 들려준 자도 없었다. 우리는 너희 말을 들어본 일이 전혀 없다.”
“나 주가 비로소 처음부터 시온에게 알렸다. '이런 일들을 보아라' 하고 말하였다. 내가 기쁜 소식을 전할 사람을 예루살렘에 보냈다. 내가 우상들을 둘러보았다. 그들 가운데 말을 하는 우상은 하나도 없었다. 어떤 우상도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지 못하였다. 보아라, 이 모든 우상은 쓸모가 없으며, 그것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부어 만든 우상은 바람일 뿐이요, 헛것일 뿐이다.””
@ 이사야 41장으로 만든 찬양
이사야 41장: 하나님께서는 무(無)에서도 열매를 창조하실 것이다!
'가련하고 가난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41:17)
이스라엘 안에 살던 하나님의 백성은 가난하고 고통당하며 물도 없이 갈증을 겪어야 했다. 오늘날 남한의 사정은 어떠한가? 또한 서구 사회는? 그렇다면 북한은 얼마나 더 절박한 상태에 처해 있을지 생각해 보자.
내가 헐벗은 산에 강을 내며 골짜기 가운데에 샘이 나게 하며 광야가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이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 싯딤 나무와 화석류와 들감람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을 함께 두리니 무리가 보고 여호와의 손이 지으신 바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가 이것을 창조하신 바인 줄 알며 함께 헤아리며 깨달으리라' (41:18-20)
하나님께서는 사막에 꽃이 피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전 세계가 보고 알게 되도록 기도하자,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이 그렇게 하실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이루어짐에 있어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의 적을 쫓을 수 있는 것은 더 큰 두려움,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뿐이다.
이사야 41:10의 약속이 성취될 것을 확신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두려움의 적을 몰아내자.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니, 떨지 말아라. 내가 너를 강하게 하겠다. 내가 너를 도와주고, 내 승리의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 (41:10)
1, 나 자신의 삶 속에 있는 우상을 비롯하여 북한에 있는 모든 우상(궁극적으로 하나님보다 우위에 둔 모든 것)들이 제거되도록 기도하자.
2, 하나님께서 우리를 두 날 가진 예리한 검(중보기도자의 무기)으로 새롭게 해주시도록 기도하자.
나의 기도
전능하시고 영광과 존귀와 능력이 충만하신 하나님,
세상의 모든 지도자가 주님 손으로 세워졌고
주님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는 왕의 왕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세상의 유구한 역사가 다 주님 손에 의해 진행되어 왔음을 믿습니다. 우리나라가 존재하는 이유도 주님이 손수 세우시고 주의 백성으로 삼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바라보며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동방의 예루살렘 백성으로 삼아주신 우리 형제자매들은 주님을 알았고 살아계신 주님의 능력을 눈으로 보았기에 무지와 오만과 불손한 세상 통치자들을 굴복시키시고 폐위시키며 평화의 왕을 세우시는 이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형제들은 거센 폭풍과 세찬 비바람 속에서 주님을 잃어버리고 어둠 속에서 방황하며 살았습니다. 추위와 굶주림 속에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졌고 원치 않는 난민 길에서 수많은 고통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신 주님은 우리 형제들을 새로운 땅으로 인도하시며 살려 주시고 주님의 택함 받은 백성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주님,
우리 부모님들은 70년 전 이 땅에 있었던 전쟁의 참화를 겪었고 우리도 들어서 알았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지금 겪고 있는 그런 전쟁의 참화가 우리 부모님 세대에도 이 땅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온 나라가 파괴되어 다시는 사람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나라가 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목숨을 건진 사람들은 보따리를 싸 들고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야만 했던 것도 기억합니다.
주님, 이 시간 행여나 우리 속에 주님 대신 의지하는 세상적인 것이 있다면 다 내려놓기 원합니다.
진정으로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모든 것이 다 파괴되었던 이 땅에 사막에 꽃을 피우시며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셨고 우리가 만져보고 눈으로 보았고 지금도 누리고 있습니다. 150여 년 전 이 땅에 들어온 생명의 복음이 우리 민족을 깨우치고 살려 주셨습니다.
주님, 그래서 우리가 더욱 힘을 내어 주님을 믿고, 주님이 바로 세상을 이기신 구세주 이심을 열방에 전하기 원합니다. 저희들의 몸을 정결케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주님이시기에 정결함 없이는 아
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고 새롭게 하셨습니다.
아직도 어두움 속에서 추위와 굶주림 속에 고통 당하고 있는 형제자매들이 많이 있기에 주님은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를 통해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비단 우리 형제들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와 열방에까지 우리를 보내어 사용하시고자 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지기에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 주님이 우리 민족에게 부어주신 은혜와 사랑을 저들에게도 알리기 원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며 '내가 너를 불러내었고 너를 택하여 세상 속으로 보내겠다'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너는 나의 종이니 내가 너를 선택하였고 버리지 않았다'라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니 떨지 말아라'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도 들었습니다.
나를 도우시는 주님을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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