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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암각화에서 춘추전국시대까지 기록의 역사-죽간이 뭘까?
수업활용영상에 대한 교육자료로
-초등 4학년 이상, 중학교 단체 수업용으로 진행할 경우
-총 2차 시로 진행할 경우에 적용하실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니 선생님들의 상황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적용하세요. ^^
1. 생각날기 홈페이지에서
수업활용영상-모의수업-별별강의-죽간을 클릭해서 영상을 보여주며 이미지텔링 하세요.
이미지텔링 지침서)
먼저, 기록을 왜 하는지에 대한 생각부터 해볼까? 이 많은 것들을 공부하니 어떠니? 머릿속에 다 넣기 힘들어서 뇌가 힘들어 하지?
한데 이렇게 기록을 해놓으니 뇌가 어떻게 하니? 룰루랄라 하고 있지?
다시 한 번 볼까? 정보가 들어오면 까먹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니? 기억을 해야 해.
그런데 이 뇌는 왜 울고 있니? 기억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어서 울고 있어.
기록하니 어떻게 하니? 웃고 있지? 우리는 잊지 않으려고 기록을 해. 어딘가에 적어두면 머릿속에 생각만 하는 것보다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지. 덕분에 우리는 옛날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발전했는지 등을 알 수 있는 거야. 그러니 기록문화가 발달했다는 것은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 수준이 높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겠지?
그렇다면 옛날 사람들은 어디에 기록을 했을까?
이 아저씨들 뭐하고 있니? 돌에 뭔가를 새겼지?
무엇을 새겼을까?
새끼 업은 고래. 호랑이, 멧돼지. 사슴, 탈을 쓴 무당이 새겨져 있지. 나머지 돌에도 많은 것들이 새겨져 있어. 이것들은 왜 새겼을까? 아직 글자가 없을 때, 사람들은 자기가 사냥한 것을 기록하거나 소원을 빌기 위해서 돌에 그림을 새겼어. 이것들은 남아서 옛날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동물을 보았는지 우리에게 알려주는 기록이 되고 있어.
이렇게 그림문자로 새기면 어떤 점이 좋을까? 쉽게 알아볼 수는 있지만 복잡하고 정확한 전달을 할 수가 없어. 그래서 이를 보완해서 어떻게 했니? 글자를 만들었어. 글자가 생겨난 다음부터 사람들은 글자로 기록을 남겼어. 그러나 아직 종이가 발명되지 않았어. 지금 우리가 쓰는 것과 같은 종이가 발명되기 전에는 어디다 기록을 남겼을까?
이 아저씨는 무엇을 만들고 있니? 파피루스라는 식물을 종이처럼 만드는 거야. 이 아저씨는 파피루스에 어떤 문자로 기록하고 있니? 파피루스에 그림과 상형문자로 기록하고 있는 거야. 이게 무슨 내용 같니? 그림을 보고 대충 알 수는 있겠지만 이 글자를 모르면 정확한 내용을 알 수가 없네. 파피루스를 만든 곳은 어떤 지역인 것 같니? 이런 식물이 잘 자라는 곳으로 이집트야.
이 아저씨는 어디에 기록을 하고 있니? 점토판에 쐐기문자로 기록하고 있지. 뭐라고 적혀 있니? 글자를 모르니 읽기가 메롱~~.
여기는 점토가 많은 땅을 가진 나라인가 봐.
이건 중국 문명에서 탄생한 갑골문자야. 왕이 갑골문자를 들여다보며 뭐라고 하니? 왕이그렇다고 하면 믿어야 하니? 백성들은 지배자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겠지 그렇다면 글자가 생겨난 다음부터는 어떤 사람만이 정보와 지식을 접할 수 있니? 글자를 배우고 파피루스나 점토, 갑골 등 기록할 수 있는 것을 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사람이겠지. 우리는 옛날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니? 세상을 살아갈 때 필요한 다양한 정보, 지식, 지혜 등을 알 수 있어. 그런데 이 시대 때는 어떤 사람들이 지식 정보를 공유했겠니? 지배층이겠지.
더 발전해서 사람들은 양피지를 사용했어. 양피지는 송아지나 양, 염소의 가죽으로 만드는 건데 양피지에 기록한 기록물을 봐. 이것이 가죽으로 보이니? 가죽을 이렇게 만들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했겠지?
이것이 양피지 만드는 그림이야. 지금 이 사람들이 짐승의 가죽을 넓적하게 펴놓고 칼로 문지르고 있지? 가죽이 부드럽게 될 때까지 계속 문지르는 데, 이것을 무두질이라고 해. 무두질이 끝난 다음에는 넓적하게 펴서 말린 다음 가죽을 석회로 하얗게 표백해서 완성하는 거야. 양피지는 질겨서 사용하기가 좋았지만 너무 비쌌어. 그러니 아무나 책을 읽을 수는 없었겠지?
이게 뭘까? 죽간이야? 죽간은 대나무로 만들었어. 그래서 대나무 죽 자를 써서 죽간.
나무로 만든 것도 있는데 뭐라고 할까? 나무 목을 써서 목간이야.
대나무를 글을 쓸 수 있게 얇게 만드는 것도 많은 시간과 힘이 들었지만, 글씨를 쓰다가 잘못되면 그 부분을 긁어내야 했어. 이걸 파내려면 어때? 많이 힘들었겠지? 여기에도 많은 힘이 들었을까? 그래. 이렇게 죽간을 만든다는 것은 엄청 어려운 일이었어.
이게 무슨 글자? 책이라는 한자야. 책이라는 한자가 나무나 대나무 조각을 끈으로 엮은 모양에서 나왔어.
게다가 이렇게 둘둘 말아서 죽간을 보관하려면 엄청 많은 자리를 차지했겠지?
이 수레 가득 싣고 가는 것이 책 한 권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러니 귀족이나 왕 이런 사람들이 죽간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래.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 책을 볼 수도 없었던 거지.
그렇다면 처음 죽간이 만들어졌을 때 어떤 내용을 기록했을까?
이제 갑골문자를 탄생시킨 중국 문명을 보자. 뭐하고 있니? 농사를 짓고 비가 많이 와도 홍수가 나지 않도록 조사를 하고 있어. 황허 문명은 농사와 물을 다스리면서 발전시켜서 어떤 나라가 생겨났니? 상나라가 생겨났지? 도읍지는 어디일까? 은허야. 원래는 상나라인데, 은허가 수도여서 은나라라고도 해. 상나라는 갑골문자를 탄생시킨 나라로 유명해. 갑골문자가 어떤 문자였지? 어깨뼈 갑 뼈 골(胛骨) 어깨뼈 같이 넓적한 곳에 새긴 문자라고 해서 갑골 문자라고 해. 왜 여기다 썼을까? 이때는 나라에 큰 행사를 하기 전이나 어떤 일이 생기면 점을 쳐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예측해 보기도 했어. 우선 동물의 뼈나 거북의 껍질을 불에 달 군 다음 뼈의 색깔, 뼈가 갈라지는 모양 등을 보고서 앞으로 닥칠 일을 풀이했어. 그리고 나서 예언의 내용을 동물의 뼈나 거북의 껍질에 적은 거지. 그런데 가끔은 포로를 불 속에 던져서 타고 남은 뼈로 점을 치기도 했어.
이런 이야기가 있어. 상나라의 주왕은 어린 시절에는 용감하고 지혜로웠는데 달기라는 미인을 만났대. 그리고 달기를 만나면서 나랏일은 돌보지 않고 날이면 날마다 달기에게 빠져 지냈어. 주왕은 달기를 즐겁게 해주려고 녹대라는 별궁을 만들어서 매일 술과 고기를 먹으며 사치와 향락에 빠져 지냈지. 놀다가 놀다가 호수를 파서 술로 채웠으며 나무에 고기를 주렁주렁 매달아 놓았다고 해. 주지육림의 고사는 여기서 비롯되었어.
그것도 지겨워지면 구리 기둥에 기름을 발라 숯불 위에 걸쳐 놓고 죄인들에게 그 위를 맨발로 걷게 하였고 죄인들은 몇 발 떼지도 못하고 미끄러져서 타 죽었대. 술에 취한 주왕과 달기는 손뼉을 치고 크게 웃으며 즐거워했단다. 그러니 백성들은 살기가 힘들어 지고 주위의 나라에서는 쳐들어 오고 백성들이 어땠을까? 원망이 아주 높았겠지? 주왕의 폭정을 참다 못한 신하와 백성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주왕의 충신이었던 창마저도 왕에게 목숨을 빼앗길까 봐 서쪽으로 도망갔단다. 충신도 도망갈 정도니 참 심했겠지? 백성들은 서쪽으로 도망간 창에게 거사를 일으켜 상나라를 멸망시켜달라고 했지만 창은 하지 못했고 창의 아들 무왕이 상나라를 쳐들어 가서 멸망시켰어.
주왕이 주나라 무왕의 공격을 받아 죽을 위기에 놓이자 스스로 녹대에 불을 지른 뒤 "달기가 내게 독인 걸 이제야 깨닫겠구나!' 하고 불 속으로 뛰어들어서 죽고 말아. 달기도 뒤이어 처형당하고 상나라는 멸망을 했어. 이러니 나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었을까?
영토가 어떠니? 황허 강 주변이지? 양쯔 강까지 영토를 넓히지는 못했어.
은나라 역시 망하고 주나라가 생겼어. 주나라의 영토는 어떠니? 양쯔강까지 넓어졌지? 그러니 왕은 여기를 다 다스려야겠지?
그런데 아직까지 이 지역을 다 지배할 만큼 정치제도가 발전하지 못했어. 어쩌면 좋을까?
그래서 넓은 영토를 다스리기 위해서 수도인 호경 주위만 남기고 가까운 친척들에게는 호경에서 가까운 곳의 땅을 주어 다스리게 했어. 이처럼 왕에게 땅을 받은 사람들을 제후라 하고, 제후가 다스리는 땅을 제후국이라고 했어. 왕이 제후에게 땅을 주었지? 왕이 땅을 주어 작은 나라를 세우도록 했으니 '봉' 한 거고 봉하여 나라를 건설했으니 '봉건' 그래서 이와 같이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을 봉건제도라고 하는 거야.
하지만 봉건제도는 문제가 있었어. 어떤 문제가 있을까?
어떤 문제가 일어났니? 처음 나라가 생겼을 때는 관계가 좋았으니 서로 단결했어. 그런데 제후들이 어떻게 하니? 고조 할아버지 때에나 봉건제도가 통했다고 이야기 해. 또 다른 왕한테 가서 아부하지? 이렇게 봉건제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왕과 제후의 관계가 형제에서 4촌으로 4촌에서 8촌으로 점차 멀어져 가면서 봉건제도의 질서를 유지하는 결속력도 약해졌어. 그러니 봉건제도의 질서를 유지하는 결속력도 약해지겠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서쪽에 있던 오랑캐 견융족이 쳐들어 왔어. 이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이야기를 해줄게.
주 나라 마지막 왕인 유왕도 상나라 주왕과 비슷했어. 어떤 점이 비슷했을까?
바로 미인을 좋아했다는 거야. 포사라는 미인을 얻은 유왕은 포사에게 빠져 정치는 아예 뒷전이었어. 그런데 집이 그리웠던 포사가 잘 웃지 않자 유왕의 걱정이 엄청 컸어. 그러던 어느 날 병사가 잘 못해서 봉화를 올린 거야. 그러자 제후들이 전쟁이 일어난 지 알고 왔겠지?
이에 포사가 깔깔거리고 웃었고 그 모습을 본 유왕은 너무 기뻤어. 그래서 포사를 웃게 하기 위해 매번 거짓으로 적이 쳐들어왔다고 하여 제후들을 불러들였어. 양치기 소년과 비슷하지? 그러다 나중에 정말 적이 쳐들어왔어. 이제는 제후들이 믿었을까? 그를 믿지 않아서 진짜로 견융족이 쳐들어 왔을 때는 도와주러 오지 않았어. 결국 유왕은 어떻게 됐을까? 견융족에 잡혀 죽임을 당했어.
이들의 침입으로 정신이 없었던 주나라는 수도를 호경에서 어디로 옮기니? 동쪽에 있는 낙읍으로 옮겨야 했어.
이제 주나라가 힘이 많이 약해졌지? 왕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제후들보다 힘이 약해졌어. 제후국들이 어떻게 하고 있니? 서로 왕이 되려고 싸우고 있어. 제후국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이때를 틈타 자신들이 천하를 다스리고 싶었던 제후들이 나라들 세웠어. 어떤 나라들이 있니? 이 시대를 뭐라고 하니? 춘추 전국 시대라고 해. 정말 많은 나라가 생겼지? 어떻게 하면 이들을 누르고 왕이 될 수 있을까?
지금 왕한테 뭐라고 하고 있니? 다른 나라와의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어. 다른 나라와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강한 군대가 있어야 하겠지? (강병). 그런데 군대에는 무기도 있어야 하고 병사도 있어야 하고 병사들이 먹을 것이나 입을 것 등 생활할 것도 많아야 했어. (부국) 그러니 부국강병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지?
각 나라에서 '부국강병'의 방법을 내 놓는 사상가들이 나타났어. 바로 이 사람들을 제가백가라고 해. 그 중 중요한 몇 사람을 볼까?
공자는 왕은 자신이 다스리는 사람들에게 인, 즉 너그럽게 대하고, 아랫사람은 왕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하지? 유가의 창시자이자 동양 최고의 성인으로 꼽히는 공자는 그의 학문의 높이와 인품을 보고 관직에 천거해서 한 동안은 노나라를 위해 정치를 했어. 하지만 그를 시기한 사람들의 음모로 곧 관직을 그만두어야 했어. 그 후로는 제자들과 춘추시대의 제후국들을 돌아다니며 가르침을 전하는 한편, 인과 덕을 바탕으로 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유세를 펼쳤어. 그러나 춘추시대는 혼란의 시대야. 이러한 때에 인간들이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인의 실현과 덕과 도에 의한 왕도정치를 강조했으니 이런 시대에 받아 들여졌겠어?
그래서 자신을 따르는 제자와 함께 수레에 자신의 말을 기록한 죽간을 가득 싣고 가고 있지? 자신의 사상을 알리고 있는 거야. 공자는 왕은 자신이 다스리는 사람들에게 인, 즉 너그럽게 대하고, 아랫사람은 왕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하지? 유가의 창시자이자 동양 최고의 성인으로 꼽히는 공자는 그의 학문의 높이와 인품을 보고 관직에 천거해서 한 동안은 노나라를 위해 정치를 했어. 하지만 그를 시기한 사람들의 음모로 곧 관직을 그만두어야 했어. 그 후로는 제자들과 춘추시대의 제후국들을 돌아다니며 가르침을 전하는 한편, 인과 덕을 바탕으로 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유세를 펼쳤어. 그러나 춘추시대는 혼란의 시대야. 이러한 때에 인간들이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인의 실현과 덕과 도에 의한 왕도정치를 강조했으니 이런 시대에 받아 들여졌겠어?
한비자는 뭐라고 하니?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하지? 한비자는 군주가 자기 마음대로 신하를 부릴 수 있는 방법으로 두 가지, 즉, 하나는 '상', 다른 하나는 '벌'로 보았어. 이른바 '신상필벌'을 강조한 것이지. 그래서 손에 사람이 시행한 일에 대해서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재는 저울을 들고 있고, 못했을 경우에는 벌을 내리기 위해 칼을 들고 있지? 한비자의 사상을 아주 감명 깊게 받아들인 사람이 만리장성으로 유명한 진시황이야. 그래서 법가사상을 받아들여서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하기도 했어. 그만큼 제자백가 사상가들의 사상은 각 나라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단 것이지? 지금도 국가나 회사를 경영할 때 법가사상이 적용되고 있지?
노자는 뭐라고 하니? 그냥 놔두면 저절로 질서가 잡힌다고 했지? 노자는 유가, 법가 모두 사람이 만든 제도니. 그것으로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억지로 규제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놔두면 사회 질서가 잡힌다는 거지. 이것을 무위자연설이라고 해.
묵자는 뭐라고 하니? 무조건 사랑하라고 하지? 춘추 전국 시대에는 전쟁이 많았으니 죽거나 다치는 사람이 크게 많아지고 전쟁을 벌이는 기간도 늘어났겠지? 그러니 이렇게 오랜 전투를 하게 됐는데 무슨 돈으로 하겠어? 백성에게 무거운 세금을 걷고 성을 쌓거나 무기나 식량을 나르고, 또는 전투에 참여하게 했지. 도망치는 사람에게는 손과 발을 자르는 가혹한 형벌도 내렸어. 또 백성들은 자기 자식을 잡아먹을 수 없으니 서로 자식을 바꿔서 삶아 먹기도 했대. 이런 이야기가 기록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실화일 텐데. 이것만으로도 전국 시대가 얼마나 잔인한 시대였는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겠지? 그러니 전쟁은 어떨까?
이처럼 전쟁이 자주 일어나면 백성의 고통이 심해지지? 그러니 서로 사랑하면 전쟁이 없어질까? 그래서 사랑을 강조했어.
손자는 뭐라고 하니? 전쟁에 이기려면 잘 싸우는 방법, 즉 병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지? 병법에서 군사를 부리는 법, 군대를 지휘하는 법 등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쓴 손자병법은 왕들이 전쟁에 임할 때 꼭 읽는 책이 되었고, 지금까지 아주 유명해.
제자백가들이 제후한테 뭐라고 하니? 자신의 사상을 이야기 하지?
이들의 사상은 입을 통해서 전해지기도 했지만 기록을 했겠지? 어디다 기록을 했니? 죽간이나 목간에 기록을 했어.
뭐하는 그림이니? 죽간을 만들고 책을 엮고 글을 쓰는 그림이지.
대나무를 글을 쓸 수 있게 얇게 만드는 것도 많은 시간과 힘이 들었지만, 글씨를 쓰다가 잘못되면 그 부분을 긁어내야 했어.
저 아저씨가 뭐하고 있니? 대나무를 글을 쓸 수 있게 얇게 만들고 있어.
뭐하고 있니? 대나무를 엮어서 책을 만들고 있어.
뭐하고 있니? 죽간에 글을 쓰고 있어.
죽간에 쓴 글이야. 어떠니? 죽간을 만드는 것도 많은 시간과 힘이 들었지만, 글씨를 쓰다가 잘못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부분을 긁어내야 했어. 이걸 파내려면 어때? 많이 힘들었겠지? 여기에도 많은 힘이 들었을까? 그래. 이렇게 죽간을 만든다는 것은 엄청 어려운 일이었어. 그러니 아무나 죽간을 가질 수 있었을까? 귀족이나 왕 이런 사람들이 죽간을 가지고 있었을까?
이게 무슨 글자? 책이라는 한자야. 책이라는 한자가 나무나 대나무 조각을 끈으로 엮은 모양에서 나왔어. 그러니 옛날에는 책을 대부분 누가 소유했을까? 귀족이나 왕 이런 사람들이 소유했어. 그래.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 책을 볼 수도 없었던 거지. 게다가 이렇게 둘둘 말아서 죽간을 보관하려면 엄청 많은 자리를 차지했겠지? (죽간을 둘둘 만다.)
제자백가의 사상을 읽은 사람들은 나라를 강하게 만드는 방법, 자신을 똑똑하게 만드는 방법도 배우고, 전쟁을 잘 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지혜로지기도 하고 나라를 강하게 만들었겠지? 춘추전국시대 중 하나의 나라였던 진나라는 한비자의 법가사상을 받아들여서 강력하게 나라를 다스렸어. 그래서 춘추전국시대를 마감하고 진나라가 통일을 하게 되었어. 하지만 너무 강력하게 다스려서 진시황이 죽자마자 곧 망하고 말았어.
그러니 계속 한비자의 법가 사상을 따라야 할까? 다른 사상으로 나라를 다스려야겠다고 고민을 할까?
한나라는 누구의 사상을 받아들이니? 공자의 사상을 받아들여서 무척 넓은 영토를 갖게 되.
이점을 보면 지혜로운 사람들이 쓴 글을 읽고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야. 그러나 글도 읽지 못하고, 옛 사람의 지혜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어떨까? 배운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따라야 했던 세상이었던 거지.
2. 이 부분까지 1차시 수업을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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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 수업을 진행을 진행하기 전에 1차 시에서 배운 것을 복습하세요.
1) 앞에서 본 영상을 다시 틀어주면 아이들이 어떤 내용의 영상인지 이야기를 하도록 해주세요.
2) 우드락을 준비해서 앞에서 배운 내용 중에 떠오르는 문장이나 단어를 그림으로 그려보도록 하세요. 이때 나무젓가락을 깍아서 우드락에 그림을 새기도록 해주세요.
3) 다른 친구들이 그림이 어떤 글이나 단어인지 알아 맞히도록 해주세요. 이때 가장 많이 맞힌 그림이 가장 잘 표현한 것이라고 해주세요.
4) 체험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며 기록의 도구, 글자의 발전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하도록 해주세요.
2. 죽간 체험물을 만들어요.
우리도 지혜를 갖기 위해 죽간을 만들고, 배운 것을 정리해 보자.
먼저 죽간을 만들어보자.
1) 완성된 죽간을 들고 보여주세요.
2) 생각날기 홈페이지 – 지침서 – 체험물 만들기 – 역사 유물만들기 - 역사유물죽간 –체험물 만들기 영상을 클릭하셔서 죽간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시고 만들게 하세요.
3. 죽간을 다 만든 후~~이렇게 질문을 해주세요.
1) 죽간 체험물을 들고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죽간 다 만들었지?
선생님처럼 둘둘 말아볼까?
옛날에는 이렇게 죽간을 보관했어.
그러니 보관하려면 굉장히 넓은 장소가 있어야 되겠지?
선생님이 죽간을 펴 볼게.
2) 지도를 가리키며 질문을 해주세요.
어느 시대 지도니? 춘추시대 지도네. 앞에서 춘추전국시대에 대해서 간단하게 배웠어. 춘추 전국 시대는 어떤 나라가 멸망한 후에 생겼니? 많은 나라들이 생겼어. 그러니 서로 어떻게 하고 싶어했니? 이때 나타난 사상가들이 누구니? 그 중에서 춘추 시대가 먼저 오고. 춘추 시대보다 더 치열하게 전쟁을 많이 한 시대가 전국 시대야. 춘추 시대 때 가장 강한 나라는 어떤 나라니? 초 나라지.
두 번째 지도는 어느 시대 지도니? 전국 시대 지도네. 전국 시대는 어떤 시대니? 춘추 시대 다음에 오는 시대로 전쟁을 무척 많이 했다고 했어. 전국 시대 때 가장 강한 나라는 어떤 나라니? 진나라야.
제자 백가들은 부국 강벽책을 내놓았어. 왜 부국 강병책을 내놓았을까? 다른 나라와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강한 군대가 있어야 하겠지? (강병). 그런데 군대에는 무기도 있어야 하고 병사도 있어야 하고 병사들이 먹을 것이나 입을 것 등 생활할 것도 많아야 했어. (부국) 그러니 부국강병 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한 거야.
3) 제자백가들이 그려진 그림을 가리키며 질문을 해주세요.
어떤 제자백가들이 있니? 제자란 여러 사상가들을 말라고, 백가란 수 많은 사상을 말해. 사상가들이 어떤 주장을 내세웠는지 말해보자.
이들이 말한 기록은 어디에 적혀 있을까? 이 시대에는 주로 죽간에 적었어. 그러니 이들의 사상을 배우고 싶으면 직접 가서 듣거나 이런 죽간을 사거나 얻어야겠지? 하지만 너무 비쌌어. 그래서 예전에는 똑같이 베껴 써야겠지? 이걸 필사라고 해. 우리 죽간 만들었으니 필사해 볼까?
교재를 보고 베껴 써봐. 그게 필사야.
4) 필사를 간단히 체험해 본 후 질문하세요. .
필사를 해 보니 어떠니? 그러다 보니 많은 시간이 걸리고 힘들지? 또 어떤 불편한 점이 있었을까? 때로는 틀린 글자나 빠진 글자가 생기기도 했겠지? 그러나 가장 값이 싸고 편리한 방법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오랫동안 책을 글씨로 똑같이 써서 베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