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여행 / 첫쨋날
회색 구름 하늘이 제주도를 지나 상하이쪽으로 기수를 돌릴쯤 하얀 구름에 파~란 하늘이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중국 장사 공항에 착륙을 합니다... 완연한 봄풍경이네요.
장사 공항에 도착 아시아에서 제일 크다는 전통 식당 서호루(西湖樓)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호남성 성도인 장사시의 가장 큰 공원으로 인민해방 사업에 헌신한 혁명 선열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장사의 가장 큰 열사공원
항일투쟁시 피격당한 김구 선생님께서 6개월동안 휴양을 취했던 안록산 중턱의 김구 선생 요양 유적지
마오쩌둥이 공부를 했던 역사가 깊은 서원
장사 관광을 끝내고 고속도로를 4시간동안 달려 장가계에 도착 버섯 전골 식당에 도착 늦은 저녁 식사를 합니다.
장가계 여행 / 첫째날
오전 9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5시 공항 버스를 타고 새벽부터 서둘러 공항에 도착 합니다.
공항 로비의 창밖으로
생각지도 않았던 멋진 일출을 보는 기쁨도 함께 합니다.
장가계 여행 동안 맑은 날씨로 아름다운 장가계의
풍광을 만끽 할수 있기를 바램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힘차게 이륙을한 비행기가 시화호와 영흥대교 상공을 지나며
먹구름의 좋지 않은 시계가 상하이 상공을 지나면서
하얀 솜을 깔아 놓은 듯 파~란 하늘과
수평선을 이루며 아름다운 그림으로 연출을 합니다.
2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장사 ...
비행기 창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장사는 완연한 봄풍경입니다.
위도상으로 제주도보다 3도가 남쪽에 위치한
호남성은 남북한을 합친 면적에
호남성의 성도인 장사시는 중국에서 9번째 큰 도시지만
공항은 우리나라 지방 공항 수준으로 국내 선만 이착륙을 하다가
장가계를 찾는 우리나라 관광객을 위해
유일하게 우리 나라
비행기만 국제선으로 이착륙을 한다네요.
공항에 내리면서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장사 시내의
전통 음식점 서호루에 도착합니다.
중국인 특유의 대륙 기질에 걸맞게 식당 또한 어마어마하게 크고 웅장합니다.
식당 중앙 홀에서는 전통 공연을 하고....
늦은 점심 식사를 끝내고 호남성 열사 공원을 돌아 본후 김구 선생께서 상하이 임시 정부에서
잠시 피신을 하며 장사에 머물때 피격을 당하여
휴양 생활을 하시던 악록 서원의 기념관을 돌아 보며 일제하에 독립을 위해
애쓰고 고생하신 김구 선생의 나라 사랑의 애국심에
숙연함을 느끼게 됩니다.
장사는 중국의 유명 정치인들을 배출하고
그들이 공부를 했던 악록 서원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곤 합니다.
목조 건물인 악록서원의 도서실 또한
전쟁시에도 화재가 나지 않았기에 역사적인 건축물로 보존이 되고
지금도 많은 장서가 보관이 되여
역사적인 의미를 더하는 듯 했습니다.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장사의 관광을 끝내고
장가계로 향하는 300키로가 넘는
고속 도로로 진입.
4시간의 주행이 시작 됩니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 꽃밭이 이곳 호남성엔
완연한 봄날입니다.
늦은 저녁 장가계시에 도착 전통 버섯 전골 식당에서
식사를 끝내고 숙소로 향합니다.
장가계 여행 / 둘쨋날
(보봉호수,십리화랑)
아침 일찍 호텔 창문밖의 풍경은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습니댜....맑은 날씨를 기대 했건만...
봄비를 맞으며 보봉호수에 도착합니다. 기암 괴봉의 계곡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땜의 호수라 믿기지 않는 아름다운 호수네요
유람선을 타고 도는 계곡 한켠에 토가족 전통 복장을 하고 중국 전통 민요로 관광객의 박수를 받습니다.
아름다운 호수를 돌아 까마득한 절벽위의 정자(산월정)를 거쳐 내려 오는 하산길도 운치있고 스릴이 있습니다.
인공땜으로 만들어진 호수에서 흘러내리는 폭포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보봉호수 입구 길섶엔 동백꽃이 만개하여 서울보다 한달은 빠르게 완연한 봄날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장가계 국가 삼림공원 입구에 도착 십리화랑 모노 레일을 타기위해 이동을 합니다.
셔틀 버스로 십리 화랑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가는길 토가족 전통복장의 아가씨가 한국 가요를 어찌나 잘부르는지 ....
모노레일로 달리는 기암 괴석의 봉우리 십리 화랑 길섶엔 야생화가 지천인데 사진에 못담는 아쉬움이 큽니다.
십리 화랑의 끝자락에 우뚝선 3자매봉이 많은 봉우리들과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 냅니다
장가계 여행 / 둘쨋날
비가 그쳐 주기를 바램하는 간절함도 몰라주고
여전히 비는 내립니다.
일년 내내 쾌청한 날이 드문 지형적인 조건이기에 하늘의 뜻에
맞길수 밖에 없겠지만... 아쉬운 마음으로
아침 식사를 끝내고 보봉 호수로 향합니다.
기암 괴석의 봉우리들이 어우러진 계곡을 땜으로 막고
인공 호수를 만들어 배를 띄우고 산수가 어우러진 비경을 만들어 관광지로
변신을 해 놓은 지혜도 놀랍기만합니다.
수심 깊이가 70m가 넘는 인공 호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호수를 돌아 보고
본격적인 장가계 삼림공원 관광길로 접어 듭니다.
장가계시에서 차량으로 40여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무릉원구 삼림공원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수십배의 면적으로
험난한 기암 괴석의 절벽길을 오르고 내리기 쉽도록
엘레베이터,케이블카,모노레일로 연계를 하고 적재 적소에 셔틀 버스를
바꿔 타가면서 돌아 볼수 있도록 해 놓았기에
장가계를 찿는 관광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기도 합니다.
연변 조선족 가이드의 말대로
장가계의 재정은 한국 관광객 덕택에 유지를 한다네요....
십리화랑 모노레일틀 타기 위해 셔틀버스에 오르자 토가족(장가계 원주민) 전통복장을한
아가씨가 한국 가요를 어찌나 구성지게 불러대는지
노래값도 톡톡히 받아 챙겼습니다.
하늘을 찌를듯 기암의 절경 계곡 십리 화랑 모노레일 길섶엔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만개 하여
반겨 주었지만
지나쳐 버려야하는 아쉬움에 한동안 서운한 마음이였습니다.
십리화랑 끝자락의 3자매봉에 한동안 머물고 다시
천자산 원가계를 오르기 위해
백룡 엘레베이터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