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는진짜다 "김현희, 다구치-이은혜 동일인 확인" (2002.10.05)

[ARCHANGEL]

"김현희, 다구치-이은혜 동일인 확인" (2002.10.05)



지난 1987년 발생한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의 실행범 김현희가 91년 일본 수사관의 사진대조 조사에서 일본인 납치피해자 다구치 야에코 씨가 ‘이은혜’와 동일인물임을 확인해 준 적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5일 보도했다.
당시 일본 경찰청 외사 1과장은 서울시내 모처에서 김현희에게 여성들의 얼굴사진을 하나씩 제시했으며, 7번째 사진이 제시됐을 때 김현희가 얼굴 표정을 바꾸더니“이은혜 선생이 틀림없다”고 말했다는 것.

김현희가 ‘이은혜’라고 지목한 사진은 78년 사이타마(埼玉)현에서 실종된 다구치(당시 22세)씨의 것이었다.

김현희는 또 자신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준 일본인 여선생인 ‘이은혜’라는 여성의 출생지, 신체특징, 가족관계, 성격, 말씨 등의 특징을 말했으며, 이는 다구치 가족들이 전한 내용과 일치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런 김현희의 증언에 따라 일본 경찰은 91년 당시 ‘이은혜’를 다구치 씨로 단정했다. 지난달 17일 북.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측이 다구치 씨가 사망했다고 통보하자 일본측은 자연스럽게 이은혜가 사망했고, 북한이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의 책임을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방북한 일본 정부조사단에게 다구치 씨는 이은혜라는 인물과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北,日에 통보] 北 피랍 일본인 8명 자살·가스중독등 사망



일본 정부는 북한에 피랍돼 사망한 일본인 8명에 관해 북한측이 설명한 내용을 2일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유가족들은 그러나 북한측 설명에 믿을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며 반발했고, 일본 정부도 추가 확인작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당국은 피랍 사실이 확인된 13명 가운데 7명은 공작원이 납치했고, 1명은 청부업자가 납치했으며, 5명은 본인 동의가 있었다고 일본측에 설명했다. 8명의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우울증으로 입원 중 목을 매 자살, 연탄가스 중독(2명), 교통사고(2명), 간경변, 익사, 심장병 등으로 간단한 내역을 일본측에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관방 부장관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9월 28일부터 평양에서 피랍 진상조사 작업을 벌인 일본 정부 조사단의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또 소가 히토미 등 피랍 생존자 5명과 면담을 갖고 본인임을 확인했으며, 생존자들은 “양친을 만나고 싶다”는 등의 말을 했으나 귀국 의사를 분명히 밝히지는 않았다고 일본 정부는 설명했다.

북한은 납치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 1998년 납치사건의 책임자인 장봉림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사형에 처하고, 김순철은 15년 징역형에 처했다고 밝혔다.

(東京=權大烈특파원 dykwon@chosun.com )




[日 납북유족들] “墓도 유실됐다니… 못 믿겠다” (2002.10.02)


일본 정부 조사단이 2일 피랍 사망자들에 대한 북한측 설명을 전달했으나 유가족들은 북한 설명이 “대단히 자연스럽지 못하며 전혀 신용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 “사망원인 석연찮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석간에서 “사망자 8명 중 7명의 묘소가 유실됐다는 것이나 사망원인 등이 석연치 않다”고 전했다. 일본 공안당국 역시 “한 군데도 아니고 여러 곳에 있던 묘가 95년에 전부 쓸려 갔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사망자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마쓰키 가오루의 유골(遺骨)과 유품만이 돌아왔다. 유골이 없는 7명 중 요코타 메구미는 1993년 우울증으로 입원 중 병원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조사단은 요코타의 딸과 면담하고, DNA 감정을 위해 딸의 모발 등을 갖고 왔다. 요코타의 부모들은 “묘에 대해서도 홍수로 흔적도 없이 쓸려갔다는 게 전부인데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며 울먹였다.

부부였던 이시오카 도루와 아리모토 게이코는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아기와 함께 1988년 연탄가스 중독으로 사망했다. 다구치 야에코는 같은 피랍자였던 하라 다다아키와 1984년 결혼하고, 1986년 7월 승용차 사고로 사망했다.

다구치는 1987년의 대한항공기 폭파사건과 관련된 ‘이은혜’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북한측은 KAL기 폭파사건 자체를 부인하려는 듯 ‘이은혜와는 관계가 없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북측은 또 다구치 사망 직전인 1986년 7월에 남편인 하라가 간경변으로 사망했다고 설명, 부부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불행’을 당한 점이 석연치 않다고 유족들은 말했다.

또 이치가와 슈이치는 1979년 4월에 마쓰모토 루미코와 결혼했는데, 그 해 9월 해수욕장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익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마쓰모토는 1981년 8월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이들은 1978년 가고시마에서 데이트하던 중 함께 실종됐다.

◆ 北, “일부의 자의적 행위였다” 주장 =북한은 납치사건에 대해 “1977년 11월 15일 발생한 요코타 메구미 납치를 계기로 일부 부서에서 일본 성인(成人)을 데려와 북한 공작원에게 일본어 교육을 시키고 신분을 숨기는 데 이용하기 위해 자의적으로 납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측은 “총 13명의 일본인 중 7명은 공작원에 의한 납치였고, 1명은 청부업자에 의한 납치, 나머지 5명은 본인 동의하에 함께 왔다”고 주장했다. 북한측은 사망증명서가 존재하며 피랍자들은 ‘초대소’에서 가족 단위로 생활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납치 주도 책임자 중 1명을 사형, 1명은 징역15년형에 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0년대 주한 미군으로 복무했던 미국인 찰스 로버트 젠킨스(62)가 납북된 일본인 여성과 결혼, 현재 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젠킨스씨는 65년 탈영, 북한에 들어갔으며 78년 납북된 소가 히토미(43)와 80년 결혼, 딸 둘을 뒀다는 것이다. 이들의 자녀는 현재 평양외국어대학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東京=權大烈특파원 dykwon@chosun.com )

[금복주]

미친 놈들 이현희가 가짜였다면 김정일이 아이들이 벌써 떠들어 들통이 났을것이다. 이제 그것가지고 소모전 하지말자. 경제 살리는데 총력을 경주 하자. 경제에 촐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빨갱이 짓 하는사람 전부 죽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