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어디를 가던 ; 지도검색으로 주변의 유명지?와 과거 추억이 있었던 곳들과의 거리 등을 확인 출력- 서울지역을 가게되면 검정색과 회색잿빛만을 보다가 온 것 같은 느낌,, 물도 아닌데 수로를 탄 듯,, 고속도로가 시간상으론 더 빠르게 도착하겠지만, 변화된 상태도 궁금하고 해서,, 대둔산길을 선택.
운행차량도 한산했고, 완주군 운주면으로 들어서는 삼거리- 곶감이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행사장이건 일상에서건- 의식주는 아닌듯,, 식주의- 먹거리, 잠자리가 우선이고 다음이 입을꺼리.
폐교된 삼기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있는 완주 커뮤니티 비지니스센터 현관의 벽면,, 희망- 상생- 소통-,, 마치 오행도에 스와스티카의 형상을 배합한 듯한- 글자크기 색상의 아쉬움.
내려가서 벽면에 걸려진 수인의 내용을 본다고 생각했던 것이 깜빡 잊고서 확인하지 못했다는,,
강의 ; 통상적으로 전시회- 박람회 등 참가자였던 경우에는 부대행사 관람 등은 하지 못했었는데, 날씨도 그랬었지만, 몇몇 난로-작품들의 구조와 마감 상태를 보고나서는 앎-지식 위주로 결정함.
궂은 날씨에도 강의 중간쯤에 열망이라 느껴지는 항의? 과정 등으로 보강 개설? *난로는 에너지*
건물 뒷편의 야외화장실을 가던 중 만났던 도자기를 굽는 가마- 70년대엔 가양동에도 있었는데,,, 어릴적 숨바꼭질, 근처- 그 안에 숨었다가 도공의 고함에 도망치기도 했었던 추억?들까지 새록새록 손바닥 감정선이 유별나게 굵어서일까?? 어디를 가던지- 왜? 현실보다도 그런 연상들이 더 클까??
2일차. 제공해 주신 버스편으로 산림휴양관에서 자고, 토란죽이 맛깔스러웠던 식사후에 도착한 행사장-
마치 자연부락을 이룬 듯 엇비슷하게 자리한 본관이 보여지는 입구,, 어찌보면 정감이 더해지는,,, 폐교전엔 삼기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로 였을- 바둑판과 같은 네모구도보다는 서정적인 교문.
군수님과 회장님. 보여주기 위주의 기관장들과는 사뭇 다르셨던 분- 카메라가 없을때도 시종일관.. 주최, 주관, 진행하셨던 모든 관계자분들께 사람의 정이 느껴지도록 해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연히 마을식당에서 같은 테이블에 합석했었던, 파랑골 행복난로와 내외분 유명세를 느끼실듯-
작업대와 화목난로, 첫째날에 이어 둘째날도 강의에 충실?하느라 불도 넣지 않고, 비워 뒀었는데 그래도 적지않은 분들이 "발바닥이 진짜로 따뜻하네요", "손쉽게- 자작이 가능한 아이디어" "나무를 고만큼 넣고도- 그래요?", "가지치기한 잔가지는 널렸지요", "천을 덮으면 코타츠 맞네요"
바로 맞은편 부스에 우드스토브- 캠핑이 좋아서 그저 잠깐 만들어 본 도구-라는듯 말씀하셨지만, 기계공구 도소매, 납품, 개발제조 경력 20여년과 타마스, 전시 박람회 참가 등 제 경험치로 보자면, 시로코 휀-이나, 가스의 출입홀 구경, 솥걸이의 클램프 등등- 결코 짧은 시간에 잠깐이 아니셨을듯-
멀리 목포에서 오셨다는 드럼통 구들- 관람자 분들중 "물에도 떠요?"하는 질문까지 있었더라는,,,,,
"아 이거 아까운데" 하시며, "내가 살께요" 하시기에, "어떤일을 하고 계신데요??" --- ,, ----- ,,, "그냥-그렇게 하세요" 작업대와 화목난로는 그림속 한분의 차량에 박스 펴고 잘 뉘어서 보냈습니다.. 주셨던 산야초 안사람이 "더 감사하다"-하네요.. 책자에 쓰신 글도 잘 읽었습니다.
도색도 않은 중고 앵글, 자재에 흔하디 흔한 양철통- 새재료는 연통과 스텐파이프만 사용되었고, 땔감은 잔가지, 폐목에 그마저도 불쏘시개 정도로 작은양 만을 요구?하는 ------------
"어제는 없었지요? 이것이 난로 맞아요? 어제는 못 봤었는데-" 하셨던,
3일차. * * 님이 지인분 손을 잡고 다시 오셔서는 "이거봐요 나무는 요만큼에, 여기는 이렇게 뜨끈하고-"
열효율-- 후끈후끈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게-- 참 -- 좋습니다.. 하지만,, 여유로-- 휴식을 위한 캠핑 등에서는 잔가지, 폐목만으로 가능? 아닐수도 있습니다..
한켠엔,, 어려운 시절 이를 악물고, 허리가 휘도록 고생하며 지내오신 분들 중엔,,, 도심에서는 용돈벌이라도-하시며, 케리어 끌고 박스-폐품찾아 다니시고, 시골에서는 보일러 안 켜시고, 온 겨울을 웅크리고 견디어 내시는,, 몇십만원, 몇백만원,, 제작- 구입 비용은 커녕---, 만원 정도면 구입한다는 펠릿 한포 조차도 못 사시는,,,,
말로는 ; 너도나도 에너지 자립, 소외계층,, 티스푼도 필요하고, 국을 뜰 때는 국자도 필요하지요?!? 어디에선가 활자화된 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정부도 재벌도 ----" 적정기술! 무엇이 우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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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발기부전 운동기 의료기기 딕앤빅 dignbig 원문보기 글쓴이: 딕앤빅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