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스틸>
내용요약: 2020년, 인간이 아닌 로봇 파이터들이 사각의 링을 지배하는 시대.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실패한 전직 복서 출신 찰리 켄튼(휴 잭맨)은 지하의 복싱 세계를 전전하며 삼류 프로모터로 살아가고 있다. 겨우 번 돈으로 구입한 고철 덩어리를 로봇 파이터로 만들어 지하의 복싱 세계를 벗어나 재기하려는 찰리는 어느 날 존재도 모르고 지낸 아들 맥스(다코다 고요)의 소식을 접하고 임시 보호를 맡게 된다.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된 그들은 맥스가 우연히 발견한 고철 로봇 ‘아톰’을 최고의 파이터로 키워내기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감상포인트: 900kg에 2m 50cm가 넘는 거대한 로봇 파이터들의 전투가 신선한 볼거리를 자아낸다. 로봇액션으로 신기원을 연 <트랜스포머>에 비하자면 스케일은 미니멀하지만 확실히 실감나는 액션을 보여준다. 모션 캡처 방식으로 탄생한 비주얼 역시 생동감면에서 합격점을 줄만하다. 부자로 등장하는 휴 잭맨과 신예 다코다 고요는 로봇만으로 부족했을 드라마를 채운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숀 레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트랜스포머> <록키>
<히트>
내용요약: 사설 격투기장의 경기운영과 배팅방식을 설계하는 최고의 실력자, 바지(한재석). 격투기장의 오너 장사장(송영창)은 빚이 있던 그에게 한방 뜰 기회를 제안하고, 바지는 엄청난 재력의 겜블러 제임스를 배팅에 합류 시킨다. 격투 경기와 배팅을 설계하고 도와 줄 조직원들을 특별 공수하는 바지, 배팅 설계자, 두뇌 플레이어, 심판, 호객꾼, 배팅 접수자, 가짜 선수 등 드디어 9명의 배팅 조작단이 구성된다.
감상포인트: 한탕을 노려 격투경기 조작에 나서는 일당의 이야기를 호방한 태도로 그린 영화다. 배팅 설계자, 심판, 호객꾼, 가짜 선수 그리고 이를 진두 지휘하는 바지 등 9명의 전문 조작단이 벌이는 조작 해프닝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스페어> <바람> 이성한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한재석, 송영창, 정성화, 박성웅 등이 개성 있게 캐릭터를 조율했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바람> <범죄의 재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