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만 해도 집을 지을 때
단열에 별 관심이 없었다.
단열재를 사용해서 집을 지으나...
그뿐이다.
잘못된 단열공사로 단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다.
그래서 주택은 춥다라는 고정관념이 생겼다.
단열 공사의 기본은 2가지이다.
첫번째는 좋은 단열재이다.
두번째는 제대로 된 공사(기밀성)이다.
시중에는 좋은 단열재가 차고 넘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번째이다.
좋은 단열재로 제대로 된 공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단열로 공사중인 주택이다. 물론 좋은 단열재로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단열재 사이에 빈틈이 많다.
이런 틈을 메꾸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단열재로 공사를 한다고 해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이번에 공사한 주택이다.
단열 공사를 하기 위해 벽지를 제거했더니 사진처럼 틈이 보인다.
창호를 설치하고 빈틈을 메꾸지 않고 대충공사를 하니 추울 수 밖에 없다.
창호 밖에 실리콘을 쐈지만 대충 쏴서 빈틈이 보인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제대로 공사를 하는 것이다.
창틀 사이로 바깥 세상이 보인다. 정말 안 좋은 시공 방법이다.
단열이 안 된 곳은 결로가 생긴다.
결로로 인해서 곰팡이가 생기고...
곰팡이는 건강에도 좋지 않다.
특히 비염이나 천식에 좋지 않다.
결로를 잡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단열공사이다.
곰팡이가 있는 공간에 있으면 곰팡이의 쾌쾌한 냄새가 난다.
곰팡이를 제거 후에 이보드로 단열 공사를 한다.
단열 공사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도 그냥 시공하는 것이 아니라 빈틈이 없게 메꿔줘야 한다.
단열 공사가 끝난 사진이다.
그냥 단열재만 붙인다고 단열공사가 아니다.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에 폼을 쏴고...
또 실리콘으로 마무리 한다.
단열재와 만나는 바닥부분도 빈틈없이 실리콘 처리를 하였다.
단열재를 붙이지만 빈틈이 보인다.
빈틈은 무조건 메꿔야 한다.
왼쪽은 단열재 시공이고 오른쪽은 빈틈을 메꾼 사진이다.
벽과 단열재가 만나는 부분은 빈틈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빈틈은 무조건 메꿔야 한다.
이보드를 고정할 때 타카를 쏘고...
타카를 제거할 때 사진처럼 흠집이 난다.
이흠집도 메꿔야 한다.
빈틈이 없을수록 단열이 제대로 된 것이다.
단열재와 단열재가 만나는 부분도 2중으로 메꾼다.
특히 창호와 단열재가 만나는 부분을 신경써야 한다.
대충해도 도배가 다 감싸겠지만...
단열에서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단열이 끝난 상태.
단열이 끝난 거실 창호이다.
단열 공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꼼꼼함이 필요하다.
조금한 빈틈이라도 찾아서 메꾸는 것이 중요하다.
단열 공사를 할 때 무조건 두꺼운 단열재로 공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100T짜리 단열재로 공사를 하면 좋겠지만
벽이 너무 두꺼워져 공간이 작아지는 불편이 생길 수 있다.
단열 곳이 남쪽인지 북쪽인지...
주택인지 아파트인지..
아파트에서도 몇 층인지 모든 것을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