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의 사자
말라기 3:1-12
오늘 새벽예배를 드리러 가는 길에 봄비가 촉촉히는 내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벚꽃나무의 아름다움은 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출근하는 아침 비와 함께 바람까지 불어 이제는 보도블록에 온 사방 벚꽃눈이 내려 앉았다. 벚꽃의 뭉게구름 같았던 아름다움은 볼 수 없지만 이제 이 비가 그치면 싱그러운 연초록 이파리들로 옷을 갈아입은 벚나무를 볼때면 내 마음도 또한 싱그러워 질 것 같다.
어제 남편의 퇴근 후 이른저녁을 먹고 송추고개까지 벚꽃 길을 드라이브하며 카메라에 담고 눈에 담으며 줗은시간을 갖게하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감사드리는 아침이다~
6절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불변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오늘도 그 신실하신 하나님과 묵상말씀으로 교제하며 동행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내마음이 요동치고 흔들리는 것인데 날마다 응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라며 불평하고 원망했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진리를 모르는 무지함이 나를 힘들게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는줄도 모른채 바른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며 교만했던 날들이 부끄럽기만 하다.
진리되신 하나님
진리를 몰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했던 지난날에서 건져주셔서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고 성령님의 지혜로 조금씩 깨닫게 하셔서 말씀안에 자유함으로 살게하신 은혜로우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으신 말씀의 경험을 기쁨으로 누리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불변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영생의 축복으로 소멸되지 않는 삶을 살게 하시며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인되신 주님을 더욱 경외하며 경배드리는 겸손한 자가 되게 하소서~
10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삶의 고난을 어떻게든 헤쳐나가고 싶어 연약한 생각으로 드렸던 십일조와 봉헌물 이었지만 연약한 믿음의 마음조차도 '나를 시험하여 보라'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베풀어 주셔서 받아주시고 오늘 나로하여금 영적리더자 훈련을 받을 만큼 영육의 강건함과 물질의 풍요까지도 더해 주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씀하신 언약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하심에 그저 놀랍고 감사드린다.
그중 가장 감사하고 귀한 것은 가정의 변화를 가져오셔서 아직은 믿지않는 남편이지만 가정에서 함께 예배도 드리고 기도하며 찬양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과 주님의 성실하심으로 택현이를 보호하시고 함께 동행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이 우리 가정가운데에 운행하시며 무엇보다 여호와 샬롬의 하나님의 평안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임재하심을 느끼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남편의 구원을 계획하시고 곧 이루실 구원의 하나님을 기대하며 신뢰하게 하심에 또한 감사를 드린다.
11-12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언약의 말씀을 그대로 행하시는 진리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아마 내게 고난이 없었다면 또 내가 기도한 것을 단박에 응답해 주셨다면 과연 악한 나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저의 주인이시오니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 혹시나 입술로는 고백을 했을까.. 백분의 일이라도 하나님께 드렸을까.. 감사한 일에 봉헌물을 드렸을까..
아마 드릴 것을 미리 계산하고 이게 얼만데 하며 돈이 우상이 되어 살았을 것이다.
나의 악한 죄성이 그렇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주님은 내게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하여 저주를 받지 않도록 인도해주셨고 내주하시는 성령님으로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더하여 주셨다. 할렐루야~
그러나 이제는 내게 닥친 고난이 두려워 십일조를 드리고 삶의 축복을 위해 봉헌물을 드렸던 연약한 믿음이 아닌 성숙한 믿음으로 주인되신 하나님을 인정하며 주님의 것을 드리는 마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섬기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십일조와 봉헌물을 드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다짐한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생명을 주셨다 주님...
어떠한 십일조와 봉헌물이 예수님의 핏값에 비유나 될까...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을 감히 상상할 수 조차도 없지만 묵상말씀을 통해 오늘도 내게 주신 구원의 그 크신 사랑을 조금씩 조금씩 깨달아 알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내 받을 복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것을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더욱 겸손함으로 당연히 드리는 믿음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진리의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셨사오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더욱 주님과의 교제가 깊어지게 하셔서 가장 선하신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분별하며 살아가는 믿음으로 거룩한 인생이 되게 하소서
진리안에 자유함을 누리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리오며 진정한 십자가의 구원의 은혜가 주님을 몰라 고통가운데 살 수 밖에 없는 작은영혼들에게 저를 살리신 긍휼하신 주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게하소서
불변하신 하나님을 함께 경험하고 진리로 함께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주님의 기쁨이요 복된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