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인해 유아, 초등저학년 영어 홈스쿨링교재 인기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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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보도자료 | 입력 2009.10.22 17:17
초등학교 1학년생과 5세 아이를 둔 주부 이현영(35. 서울 반포)씨는 요새 집에서 스스로 아이를 가르치는 학습지홈스쿨링의 신봉자가 됐다. 신종플루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에서 벗어날수 있고 비싼 학원이나 과외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훨씬 여유를 느끼며, 예전보다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오히려 원활해진 느낌이다. 더욱이 그가 가장 만족하는 대목은 딸이 학원이나 과외와 같은 사교육 의존형 공부습관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하는 자기 주도적 공부 태도가 안착되고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요즘 신종플루가 너무 심각한 상황같아서 학원이나 유치원에 보내기가 겁도나고 혹시 하는 마음에 집에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는 홈스쿨링 교재를 찾아 아이를 직접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선 서점에 가니 교재 많이 나와 있네요.. 알파벳쓰기나 기본단어 쓰기등의 쓰기중심의 교재도 많고요. 처음엔 과연 아이를 혼자 가르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적어도 3개월 이상 하다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도리어 아파트 이웃 주부들에게도 권장할 정도에요. 주위에선 어떻게 아이들과 씨름하면서 공부를 시켜 효과가 나겠냐고 우려했지만 한 달 정도 습관만 잘 들이면 보통 주부들도 해낼 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 집으로 우편으로 배달해주는 학습지를 찾아서 아이에게 영어를 공부시키고 있는데 정말 좋아요"
이현영주부의 홈스쿨링 교재는 바로 집으로 우편으로 배달해주는 주간학습지로 집에서 엄마가 아이를 직접 지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이를 지도하는데 큰어려움이 없고 전용어학기를 제공하고 있어 손쉽게 영어발음을 들으면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특히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좀더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미술교수이론을 학습지에 도입하여 그리고 만들고 표현하기를 통해 영어의 원리를 배우는게한다.
유아영어학습지 아큐박스(www.aqbox.co.kr)가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영어홈스쿨링교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언어를 배우는 기본교육과정의 처음단계인 리스닝부분에 학습커리큘럼이 집중되어있으며 각단계별로 구성된 귀열기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와 논리적 사고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창의력, 유추력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에서도 부모가 가르치는 홈스쿨링 가정이 확대되고 있는 것처럼, 사교육이 유난히 기승을 부리고 고학력 부모들이 많은 한국에서도 이제는 홈스쿨링 교육이 서서히 본격화되는 추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6세 남자아이를 자녀로 둔 주부 배민주(40.서울 강동)씨도 아큐박스로 자녀들에게 리스닝중심의영어와 미술표현에 의한 창의적사고의 학습법을 아이에게 직접 지도하고 있다 "우선 매일 매일 꾸준하게 10분이상 듣고 따라말하게하고 , 어휘와 관용어에 대해 단어장을 만들게 하면서 저녁에 간단하게 테스트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3개월 만에 직접만든 단어장이 채워지는 만큼 아이들이 이제는 자신감이 붙고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어요. 또 간단한 번역을 시켜 우리 말로 바꾸는 연습을 반복했더니 우리말 논술에도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영문학을 전공한 배민주씨는 "미술표현을 통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제시한 아큐박스의 학습가이드라인을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응응요, 활용하면매우 재미있고 어렵지 않게 자녀의 공부를 도울 수 있다"며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학원과 과외 선생님이 떠먹여주는 대로 공부시키는 데 익숙해온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요령을 터득한 게 최고의 소득"이라고 얘기했다.
홈스쿨링 교재를 이용, 영어와 논리적 사고를 가르치는 대안학교 예뜨랑의 안주훈 원장도 영어신문을 통한 입체 학습을 지지하는 교육 전문가.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안원장은 "영자신문은 교과서 밖에서 세상과 영어를 배우게 할 수 있는 만능 교재"라면서 "학생들이 영자신문을 읽고, 읽은 내용을 정리해 토론하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교과서보다 오히려 시사적인 내용을 영어로 보면서 공부하니, 스스로 흥미를 붙여 공부하는 바람직한 학습태도를 갖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많은 유영어전문가들은 부모가 지난 수십 년간 영어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넣었지만, 전반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실력이 아직도 부족한 것은 지금까지의 교육 방법에 하자가 있기 때문이라고한다. 비용이 많이 드는 사교육일 수록 영어를 잘 가르칠 것이라는 믿음은 우리 부모들의 착각이다. 중요한건 조금씩 매일매일 영자를 공부하는것을 습관화 시키면 가정마다 많은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