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은 항상 등을 맞대고 있으며,
원자체(原子體)라고 하는 부모에게서 계승한 육체와,
광자체라고 하는 육체가 항상 일체가 되어 있지만,
언제라도 분리할 수 있다고 지도령은 설명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광자체의 육체는
마음의 눈이 열리지 않는 한,
현세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인간은 저 세상과 이 세상을 윤회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주 반복하여 우리에게 통신하여 가르치는 것이었다.
지도령은 내 귓가에서 전한다.
K씨의 과거세는 지금으로부터 2,500여년 전,
스부티라고 불렸던 고타마 싯다르타의 제자라고…
또한 5세기 경,
중국의 남지(南支)에서 대흑천(大黑天)이라고 불려졌던 사람이라는 것도 전해줬다.
내가 이것을 K씨에게 말하려고 하자,
내 몸은 갑자기 공기가 빠진 듯이 되어 뒤로 물러났다.
<당신, 가르쳐 주어서는 안된다. 반드시 자신이 알도록 된다.>
지도령의 주의였다.
나는 K씨에게 과거세를 알려주는 것을 그만 두었다.
인간이란 스스로의 고생에 의해 얻은 것과,
타인에게서 받은 것과는,
그것을 받았을 때 감격의 정도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K씨의 그룹은 항상 나한테 신리의 말을 들으려고 온다.
그 와중에서 마음의 창이 열려
그의 아버지의 사후나 과거세의 이름을 알게 될 것을
나의 지도령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제 3 장 악 령 ( 惡 靈 )
〖 과거세의 모습 – 전생윤회(轉生輪廻)의 사람들 〗
그 후 핫쵸보리에 있는 친구 집을 아내와 여동생과 방문하여
마음의 불변적인 신리를 O, N, I라는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시작했을 때의 일이었다.
우연이라고 하면 우연이지만,
실은 보이지 않는 차원을 넘은 세계의
수호령이랑 지도령들에 의해 짜여져 있었던 것으로,
가장 불신과 의문을 갖고 있었던 I가
곧바로 마음의 창이 열려 우리의 수호령의 모습을 본 것이었다.
내 뒤에도 인도스타일의 과거세의 모습이 있는 것을,
아내의 뒤에도, 여동생의 뒤에도
빛으로 감싸여 서 있는 사람을 보고 만 것이다.
I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여 몇 번이고 눈을 비비면서
잠시 동안 우리의 그림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에 자신의 과거세가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
고타마 싯다르타의 제자이며 비구니였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우리에게도 인도스타일의 비구니가 확실히 보여
여동생의 입에서 <당신은 티카라라고 불리었습니다.>
동시에 I는 티카라와 일체가 되어
인도시대의 인사를 하면서 눈물을 멈추지 않고 흘리는 것이었다.
그리고서 1년 가깝게
마음의 조화와 팔정도의 생활을 통한 정진(精進)이 몸에 배여
I는 자신 안에 잠재되어 있었던 전생윤회의 위대한 지혜의 보고를 열어,
생명의 전생윤회를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또 N부인도 수많은 방문객의 한 사람이었지만
신리(神理)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나서,
1967년 5월.
전생윤회의 과정을 깨달아 상단계 빛의 지도령 프리티의 협력을 받게 되었다.
그러한 전생윤회의 과정에서
서로 타인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실은 몇억 몇조억만년 동안에 엮인 실처럼
각각 인연에 의해 연결되어 있었던 것을 알고,
그 인연을 서로 이야기한 것이었다.
옛날부터 옷깃만 스쳐도 전생의 인연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 인생항로에 있어서 모든 구조가
이러한 인연에 의해서 성립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1968년 10월경에는
매주 토요일 육칠십 명의 사람들이 흥미와 신리를 찾기 위해 모여들었다.
K그룹, O그룹이 유(類)는 유(類)를 부르고 친구는 친구를 불러
그룹은 늘어나 계속하여 M그룹도 더해졌다.
그리고 서로가 깨달음으로써
실재계의 구조, 인간의 전생, 마음의 본질,
생활의 의의와 혼의 그룹, 지도령 수호령 등
신앙에의 의문이 차례로 풀려 간 것이었다.
1968년 11월 24일 오전1시.
나는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했던 것,
행했던 것 일체를 팔정도라는 마음의 잣대로 재어
잘못했던 부분의 원인을 규명해 보았다.
마음의 흐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잘못됐던 문제는 모두 중도를 벗어난 양극단적인 사고방식과 행위였다.
그것은 역시 자기보존, 자아아욕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잘못을 저질렀던 인생에 대해서는
마음으로부터 신에게 사죄를 하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것을 마음속에서 약속하였다.
자신의 결점을 수정한다고 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며
오관만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항상 정도(正道)인 중도(中道)를 마음의 잣대로서
생각하는 것, 행하는 것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타인에게서 어떤 말을 들으면
마음이 혹하고 좋은 물건을 보면 욕심이 생긴다.
마음의 조화라고 하는 것은 꽤 어려운 것이다.
이처럼 반성을 하고 마음의 조화를 꾀해 명상하고 있으면
몸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가슴 쪽이 따뜻해지고,
뭔가가 올라와 마침내
“또 한 사람의 나”
가 몸 앞으로 뛰어나오는 것이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