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는 태국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780km 떨어져 있다.
치앙라이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은 "골든트라이앵글" 때문이다. 즉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가 마주하고 있는 황금의 삼각주 또는 마의 삼각주라고 하는곳이다. 물론 골든트라이앵글은 치앙라이 시내에서 북쪽에 위하고있는 메사이라는 곳이다. 이곳이 유명한것은 미얀마에서 생산된 마약이 태국으로 들어오는 경로중 하나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곳이 탈북자들이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과 라오스를 거처 이곳을 통해서 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곳은 배를 이용해서 쉽게 라오스를 오갈수 있다.
또 중국에서 생산된 저가의 제품들이 배에 실려져서 이곳을 통해 태국내로 유입되고 있으며, 밀수또한
성행해 태국정부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곳중 한곳이다.
태국의 북부지방은 산악부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 치앙라이도 예외가 아니어서 인구의 12%정도가
흔히 말하는 산족(hill tribe)이라고 한다. 물론 산족도 여러 부족이 존재하고 있어 이들을 보고자 트레킹 투어도 한다.
주 전체면적의 약 78%가 산으로 이루어진 것도 특이하다.
산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그렇게 평화스러울수가 없다. 민둥산에다 산중턱에 산족들이 거주하는 나무집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어 더욱 정감이 있다.
주도인 치앙라이시는 인구 6만의 소도시다. 주로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나이트바자가 있고 이곳이
밤에도 나름 번성대는 곳이다. 도시는 매우 조용하다.
이곳의 특이한 점이라면 우리나라의 기독교 선교사들이 이곳의 산족을 대상으로 많은 선교활동을 하고
있으며 많은 선교사들이 현지에 거주하고 있다.
치앙라이 가는방법은 방콕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20분소요.
육로(버스)는 12시간이 소요.
한국에서 인천-치앙마이 -육로(버스) 약 2시간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