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이매역 2번출구 산행 기점-종지봉-매지봉(277)-솔밭쉼터(점심)-돌탑 국기봉-영장산(413.5)-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정문앞-새마을연수원 마을버스 종점(6km, 3시간 20분)
산케들: 智山, 百山, 牛岩, 慧雲, 回山, 새샘(6명)
따뜻한 봄날인 오늘 4월 두 번째 성남 영장산을 오르기 위해 이매역 2번 출구에 1분기 대장 임기가 끝나자 연달아 두 번 연속 나온 지산 포함 여섯 산케가 모였다.
성남 분당의 주산主山인 영장산靈長山은 남북으로 뻗어 서쪽은 성남시, 동쪽은 광주시를 구분한다.
영장이란 이름은 영묘靈妙한[신기하고 기묘한] 힘을 가진 것의 우두머리라는 뜻으로서,
영장산은 신령한 기운이 서린 뛰어난 산을 말한다.
영장산은 조선 세종때 명재상이었던 맹사성孟思誠(1360~1438)이 세종에게서 하사받은 산으로 맹산孟山이라고도 불리며, 맹사성 묘도 이 산에 있다.
성남에는 가천대 동쪽 수정구에 영장산(193.6m)이란 이름의 산이 또 있다.
1016 산행 시작!
1041 영장산은 흙길이라 걷기 편하다.
1059 종지봉 도착
1126 산불감시탑 통과
1127 해발 277미터의 매지봉
1138 매지봉에서부터 영장산 아래 솔밭공원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길 양쪽 산벚나무들이 꽃을 활짝 피었다.
흰꽃이 핀 산벚나무
연분홍꽃이 핀 산벚나무
1143 리기다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솔밭쉼터로 들어서기 시작.
1145 솔밭쉼터에서 점심 자리를 폈다.
취나물쌈주먹밥, 김밥, 떡, 빵, 닭갈비살 샐러드 등을 먹으면서 가볍게 소주 한 잔씩.
1241 영장산 정상 바로 아래 돌탑 국기봉
1243 산행 시작한 지 2시간 30분 후 해발고도 413.5미터 영장산 등정에 성공한다.
1247 산행 인증샷은 영장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은 다음 바로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을 향해 하산 시작.
1317 하산길 휴식. 근데 앞서 내려간 혜운이 없다. 먼저 내려간 모양이다.
1324 하산이 거의 끝날 무렵 밭 주위에 핀 진분홍 복사꽃
1332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정문 앞.
마을버스 종점이 새마을연수원 안이다.
1334 새마을연수원 정문에서 조금 걸어내려와 버스종점에 도착함으로써 오늘 산행이 끝났다.
버스 기다리면서 지산이 서현역에 내려 뒤풀이하자고 제안한다. 자신이 내겠다고 하면서...
그러는 도중 혜운에게 전화가 왔는데 길을 잘못 들어 출발지였던 이매역 쪽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것.
우린 서현역에서 뒤풀이 예정이니 식당 알려줄테니 서현역에서 만나자고 혜운에게 얘기.
조금 후 우암이 전화를 받더니 혜운이 만나서 당구 한 게임하자고 한다면서 자신은 오늘 술을 못하니 뒤풀이에 가지 않겠다고 한다.
10분 후 온 누리 02번 마을버스에 올라 서현역을 향해 출발.
1404 서현역 도착하여 우암은 혜운 만나러 지하철 타러, 나머지 넷은 맛집 찾아 서현파크프라자로 향한다.
1408 서현파크프라자 1층 만선수산 횟집에서 4명이 테이블 2개를 차지하고서, 지산의 통큰 후원으로 봄도다리회, 해삼과 멍게를 안주로 소맥을 즐기기 시작.
1709 한 시간이 훨씬 넘은 뒤풀이를 마친 다음 이번에는 백산이 커피를 쏘았다.
커피 잘 마시고 일어나 지산은 버스로, 나머지는 서현역에서 지하철로 귀가.
2021. 4. 11 새샘
첫댓글 봄도다리회 그리고 해삼과 멍게 맛 일품이었다오 지산 고맙소!
그리고 커피 사준 백산에게도 생큐!
2 시간 30 분 만에 정상에 오르는
영장산 코스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등산을 연습하기도 좋아서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등산 후에 맛있는 사시미 사준
지산 백화점 커피 사준 백산
예쁜 후기 올려준 새샘 고맙습니다
자잔한 세꼬시가 아닌 세수대야 크기의 도다리를 잡아 회를 뜨니...이름하여 봄도다리 사시미.
사진으로 못보아 아쉽네요. 멍게,해삼으로 입가심까지 즐기니 거금을 스폰한 지산이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고보니 뒤풀이 사진 깜빡했네...
점심상을 앞에 둔 산케들 얼굴표정이 심각하네!
막걸리가 없어서 그런가?
즐거운 일 많이 만들어 즐기소!
심각한 모습이 아닌 식당에 막 들어서서 화장실 가서 옷 갈아입는 등 나름대로 분주한 모습이라오 안연!
아팠던 발바닥이 산행해도 될듯해서 2주연속 출정.
소생의 위수지역인 분당에 산케들이 왔기에 즐겁게 먹고 마셨습니다.
백산 덕에 AK 플라자 커피 맛나게 마셨소.
맞네...분당이 관할구역이었지.
분당 정자위수사령관/이철섭은? 참모장? ㅎㅎㅎ
몇 달 동안 잘 치료 받아서 건강하게 잘 걷는 산케 패셔니스트 지산 멋집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산길 걷는 멋쟁이들.
봄 도다리 세꼬시의 고소함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친구들에게 베푸는 모습들이
세꼬시랑 커피보다 더 구수하고 진할 듯..
정암과 산 타고 내려와 뒤풀이할 날을 기다립니다!
봄도다리회 이런거 쏠 때는 미리 알켜주면
만사 제끼고 갈낀데ᆢ 즐거운 하루
보낸 친구들이 부럽소ᆢ
혼자서 그냥 많이 걸었네. 봄도다리 세꼬시 못 묵어 아쉽다.
새샘 주필 수고 많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