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29일(일) 1118차 하남 금암산 산행기
◎ 산행경로 : 광암정수장- 덜미재고개- 금암산(322m)- 참새골-늘문이고개- 골프장사거리- 마천동(11:00~14:50/ 9km /3시간 50분)
◎ 함께한 산케들 : 장산 손욱호, 혜운 김일상, 우암 이학기, 회산 박문구, 원형 김우성 (총 5명)
◎ 날씨: 맑음/ 아침 최저 18도, 낮 최고 29도
오늘 산행은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하는 금암산(322m)이다.
새샘주필의 사정으로 오늘 임시주필을 하기로 한다.
金岩山은 해발 322m로 남한산성과 이성산성 중간에 위치하는 산이다.바위가 많을 뿐만 아니라 그 바위 색깔이 비단색을 띄고 있어 금암산이라 하였다 한다.또한 바위들이 많아 산아래에서 볼 때 바위가 얼기설기 있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어 '얼거산'이라 하기도 한다.
산케들이 남한산성으로 산행을 할 때 주로 벌봉코스와 금암산코스를 이용하여 남한산성안으로 진입하며 년 중 2~3회 정도 자주 이용하는 산행코스이다.
(10:07)30-5번 버스가 막 출발하여 20여분을 더 기다리기로 한다.
(10:28) 하남행 30-5버스에 탑승한다.
(10:59) 광암정수장입구에 도착
금암산으로 가는 들머리 위례둘레길입구
최근 활동을 재개한 회산이 힘겹게....
(11:30) 최근 이상고온으로 산립병해충이 급증하여 수목에 끈끈이를 설치하고 있다는 안내문.
산행중 외국인 노동자 십 수명이 이 작업을 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다.
(11:48) 덜미재를 지난다.
(12:15) 금암산 도착 직전에 산케들은 포즈를 취해 본다.
* 6년전 2016년 4월 9일 산행시에 12명의 산케들이 금암산을 오르기 전 만발한 진달래꽃 아래에서 찍은 단체 사진과 간식시간에 막걸리에 진달래꽃를 띄우고 봄날을 즐기는 사진을 올려 본다.
금암산 정상에 다다르기 전에 어미새와 아기새 바위를 만난다.
(12:28) 금암산 정상에서 인증삿
(12:38) 참샘골을 지난다.
(12:48) 참샘골을 지나 산행길을 조금 벗어난 그늘진 곳에서 간식시간을 가지기로 한다.
(13:34) 골프장 갈림길에 도착하여 무더위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연주봉옹성으로 가지 않고 마천동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13:57) 성불사방향으로 가는 길에 작은 웅덩이가 가뭄으로 바닥이 다 드러나 바짝 말라 버렸다.
(14:44) 성불사
(14:50) 혜운의 추천으로 할머니 순대국집에서 뒤풀이를 하기로 한다.
파김치 등 밑반찬이 맛갈 스럽다.
돼지머리고기와 소맥 그리고 감자전,멸치국수로 포식을 한다.
(16:18) 마천동 버스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가락시장에 가서 해산하기로 한다.
계절은 5월 이지만 立夏,小滿을 지난 올해 5월은 더 더운 것 같다. 기상청에서 올해는 예년에 비해 더 덥다고 하니 다음 3/4분기 산행대장으로서 벌써부터 여름 산행코스에 신경이 쓰인다.
2022년 5월 30일 元 亨 김 우 성
첫댓글 금암산에 오른 다섯 산케들의 열정과 더불어 막걸리의 시원함이 함께 느껴지는 원형의 멋진 후기!
싑지 않은 산행 뒤에 먹는
돼지고기 수육과 잔치국수는 별미 였습니다
장산 대장 원 형 주필
수고가 많았습니다
뒤쳐지는 산행 같이 해준
우암 고맙고 ᆢ
오랫만인 원형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새로운 맛!
6년전의 우리 모습은 한결 꽃띠였었네..
막걸리에 진달래꽃을 띄워놓으니 색다른 운치가 있었어요..
할머니 집의 맛갈스런 괴기와 잔치국수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앞으로 단골이되겠다..
원형의 후기가 자기 성격처럼 담백합니다..수고 많았소..
올해 마천동 버스종점 먹거리촌의 잔치국수집에 들러 잘 묵고 나오면서 혜운이 한 말이 기억나네요.
"마천동으로 내려올 때면 이집 산케 단골 되겠다!"
옛날,고향집에서 먹던 그 멸치국수 맛이라~
걷기 편안하고 한적한 산행코스에 소나무숲길까지 있어 더 좋은 코스,
6년전, 웃는모습들을 보니, 오늘이 제일 젊은 날!
원형임시주필의 글 솜씨가 예사롭지가 않네요. 감사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산케와 함께한 원형...항상 변함없고, 언제나 자기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다.
나이가 칠십이 되어도 이 모임에 가면 동심으로 돌아가네.
더운 날씨에 힘든 산행을 이긴 다섯 산케에게 경의를 표하며, 멀리서 와 멋진 후기를 남겨준 원형에게 감사드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