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 했고 자꾸 불쌍하다는 마음에 어찌 해주지는 못하고 좀 힘이 들어 배고프게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하루에 한 번만 사료를 급식소에 주고 있습니다.
전에 제가 하도 글을 많이 남겨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8가족 중에서 영역에 남았던 새끼 두 녀석은 제가 만들어 준 집에서 냥이별로 돌아갔고
어미와 이모는 떠났는지 다른 새끼녀석들과 오래 전부터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그 영역에서 있던 두 녀석 중에 한 녀석이 냥이 별로 돌아 간 이후 한 이틀 후 부터
어미로 추정되는 녀석이 밥을 먹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도 퉁퉁 부어서 한번에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어미였습니다.
문젠 지금 제가 밥을 주고 있는 곳이 아직 어떤 녀석의 영역도 아닌 상태인지 어미가 나타난 시점인 한 일주일 전부터
거대 치즈냥이가 밥을 먹고 자기 영역이라고 표시를 하는 듯 보였습니다.
물론 전에 어미 영역이었던 곳이라 어미도 주변 나무에 발톱으로 자기 영역임을 표시하는 듯 보였구요.
사료와 사료 사이에 통조림을 매일 넣어주고 있어 치즈냥이가 자꾸 찾아와서 어미냥이가 매일 오지 않고 있는 듯 합니다.
어미냥을 다시봐서 너무 반갑고 다시 그 곳이 어미냥의 영역이 되서 잘 챙겨주고 싶은데..
아무래도 치즈냥한테 좀 밀리는 느낌입니다.
그 곳을 다시 어미냥 영역으로 해줄 방법이 없을까요?
그곳이 아니더라도 어미냥을 꾸준히 챙길 방법도 궁금합니다.
첫댓글 찡이누나님
걱정이 되시겠어요!!
보일 때 급식을 따로따로
놓아 주시면 어떨까요^^
저도 영역 다툼이 느껴지면
좀 떨어지게 밥그릇을 주니까
안 다투고 따로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어미냥이 퉁퉁 부었으면
건강이 안 좋은 듯 한데...
약도 좀 먹여주셔얄 듯 하네요
어휴!!~걱정 되시겠어요ㅠㅜ
밥 먹는 시간이 일정하질 않아서 보기가 쉽지 않아서요. 오늘 좀 볼까 해서 기다렸는데..
두녀석 다 나타나질 않았네요. 사료 양으로 봐서는 두 녀석이 다른 시간대에 와서 먹고 가는 듯 보입니다.
통조림은 어미가 먹었으면 하는데.. 녀석들 시간대를 모르니 누가 먹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ㅡㅡ
그리고 부운 것은 사라진 이후 처음 봤을 때보다는 좋아진 듯 보이는데.. 다시 얼굴 좀 봤으면 좋으련만
안보여주네요.^^;;
@찡이누나 아픈 녀석들이 만나지지 않을 때
그 애타는 마음을 이해합니다
아픈 안 보일 땐 거의 좋지 않은 상황이 많아요
편하면 자주 보이더라구요
아마 몸이 좋지 않으니
활동이 편치 않을 거라 생각 됩니다ㅠㅜ
@목련화 오늘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사료를 보니 한녀석이 먹고 간 흔적이 있는데 어느 녀석인지는 모르겠네요.ㅜㅡ
그리고 항상 사료 사이에 있는 통조림부터 없어졌는데.. 어젠 통조림이 얼고나서 왔는지 먹질 않았네요. 에고..
내일은 좀 날이 풀린다고 하니 오늘밤 잘 견뎌내서 내일은 얼굴 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목련화님 말씀처럼 정말 몸이 좋지 않은 것인지 걱정스럽네요. 진짜 겨울이 너무 싫습니다.ㅜㅡ
목련화님 말씀대로 밥그릇 좀 떨어지게 주시면 좋구요.
사료양을 좀 넉넉하게 주시면 다른 영역에서 여러마리가 나타나도 덜싸워요.
저희는 사료가 넉넉한데 사방 영역에서 4마리가 시차를 두고 찾아와 먹어요. 싸우는 경우는 극히 드문.. 좀 으르렁하다 말아요.
퉁퉁 부운건 신장이 안좋아서구요. 밥을 짜게 먹어서 망가진 경우, 물을 많이 못마셔서 그런 경우가 있죠.
요즘같이 추운날은 뜨끈한 물을 보온병에 준비해 가서 다들 부워주시고 오시더군요. 저도 뜨거운물 받아서 주고와여. 얼음은 버리구여. ㅠ
영역에 있던 새끼가 냥이별로 갔을 쯤에 동네 고양이들이 한 4~5마리가 죽어있었는데 때마침 제가 밥을 주는 급식소에 사료가 담긴 밥그릇이 없어졌었거든요. 그래서 그곳에 밥을 주는 것도 조심스럽고.. 우선은 매일 밥 그릇을 바꿔주고 있지만 AI때문에 더 분위기가 안좋아진 듯 하네요. 게다가 치즈냥이들이 숫놈일 가능성이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 어미가 밀리는게 아닌가 하구요. 우선 오늘은 평소보다 넉넉하게 사료를 주고 왔습니다.
상황봐서 사료를 좀 나눠서 줘보겠습니다.
그리고 물을 좀 마셔야 하는데.. 다른 캣맘분이 오전에 뜨거운 물을 부어 주시고 있지만 녀석들 시간대랑 맞지 않아서 마시고는 있는지 모르겠어요.ㅜㅡ
핫팩을 물그릇 밑에 깔면 얼음이 안얼어요!
요즘에 핫팩을 깔아주고 설탕도 좀 타주고 있는데 날씨가 하도 추워서 그런지 갈때마다 꽁꽁 얼어있어 얼음부터 깨고 밥주기를 시작하네요.^^;; 그만 좀 추웠으면 좋겠어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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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냥 밥만 챙겨주고 말아야지 하는데 마음이 무지 쓰이는 어미를 다시보니까 반가운 마음에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요.ㅜㅡ 그래서 밥에 통조림에 엘라인신도 가끔 넣고 개찡이가 못먹고 떠난 영양제도 섞어주는데 마음이 어미가 좀 먹었으면.. 다른 녀석도 불쌍하지만 어미가 우선으로 먹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
우선 좀 관찰하다가 안되믄 나눠서 줘야겠습니다. 그곳에 이미 급식소가 세군데인데.. 아무래도 통조림과
키튼 사료를 줘서 치즈냥이가 오는 거 같네요.
그리고 물은 저도 좀 신경을 더 써야 할 듯하네요. 추운거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