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픽 kiowa51 로스터입니다.

[kiowa51]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원래 드랩이 어떻게 끝나던 간에 가능한 좋게 생각하려 하는데 요번엔 좀 다르네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멘붕입니다.

2가지를 간과 혹은 몰랐던 게 패인이라고 봅니다.

1. 벤치가 많다는 것

  - 벤치가 많다면 다들 젊은 선수들을 쟁여놓을 거고 그럼 시즌 중 데려올 확률이 낮아질거고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심할텐데 이 부분을 간과했네요.

  (룰을 바꾸자는 건 아니구요. 벤치가 적다면 윈나우냐 탱킹이냐를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고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재미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루키들이 Drop 되는 경우도 많아져 다양성도 더 확보될 거구요.)

2. 픽 시간이 1분으로 짧았다는 것

  - 이건 아예 모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고 봤는데 어느새 경고음이 들리더라구요. 무척 당황했습니다.

2라운드까지는 그럭저럭 갔는데 3라운드에서 바로 앞에서 폴락이 짤리고 포지와 마르테의 나이를 검색하는 와중에 시간이 끝나버려서 좋아하지도 않는 선수인 J.D 마르티네즈를 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비슷한 멘붕이 계속되었구요.

결과적으로 윈나우도 탱킹도 아닌 어정쩡한 라인업이 되어 버렸네요.

무엇보다 실망스러운 건 저의 드랩성향과 맞지 않은 건데요.

대부분의 드랩에서 미리 뽑고 싶은 선수들의 풀을 만들고 8~90%는 그 선수들을 뽑곤 합니다.

그러면 혹 성적이 안 좋다 해도 좋아하는 선수들 위주이니 시즌이 즐겁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요소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네요.

별 수 없이 트레이드를 통해서 잘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오퍼를 남발할 것 같은 예감이 드니 참고해주세요. ^^

늦었지만 모두들 드랩하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클로정]

멘붕이긴 하셨나보군요 픽도 착각하시고...
kiowa님은 5픽이셨습니다 ㅎ

[kiowa51]

그런가요.
4픽이면 하퍼를 뽑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컸나봅니다. ㅎㅎ

[Tana]

드랩시간은 제대로 공지를 해드려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ㅠ 그래도 젊은 투수들이많고 타선에선 슈와버가 기대되네요!

[[NY]구단주]

힘내세요...키오와님....시즌이 끝날 때쯤 되면 1위 하시고 계실거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