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북정맥 6구간 산행기 ♣♣♣
< 곡두고개 ~ 봉수산 ~ 차동고개>
◈ 일 시 : 2011년 9월4일 (일요일)
◈ 날 씨 : 맑음
◈ 경주출발 : 04시
◈ 경주도착 : 21시
◈ 산 행 길 : 곡두고개 ~ 갈재고개 ~ 310.2봉 ~ 각흘고개 ~ 봉수산 갈림길 ~ 천방산 갈림길 ~ 극정봉 ~ 명우산 ~ 340봉 ~ 294.2봉 ~ 차동고개 (도상거리 23.5km)
♥♥♥ 완 주 자 : 최용구, 석홍재, 최남영, 정진구, 정철교, 이채훈,김순길, 김정태, 박재윤 (9명)
♡♡♡ 찬 조 자 : 유문상 :100,000원
◈ 총 산행 시간 (약 10시간 : 후미기준)
08 : 00 밤토랑 마을 쉼터
08 : 17 곡두고개
09 : 45 갈재고개
10 : 29 310.2봉
10 : 38 각흘고개
12 : 02 봉수산 갈림길( 봉수산 남봉)
1 : 54 천방산 갈림길
2 : 20 부엉산
3 : 31 극정봉
명우산
4 : 31 절대봉
5 : 12 서재
5 : 49 294.2봉
5 : 57 차동고개 (산행 끝)
<< 산 행 기 >>
[ 지금 편하게 걸으면 다음에는 뛰게 될 것이다.]
7월3일 5구간 산행을 폭우 때문에 중간(곡두고개)에서 비상 탈출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산행을 미루다 오늘 다시 금북정맥은 시작된다. 2달 만에 가는 산행길이다. 지난번에 산행구간 6.5km + 6구간 산행길을 오늘 하루에 마쳐야 하니 힘든 산행이 될 것이 예상된다.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경주에서 출발을 한다.
04시 도름바우는 미리 혼자서 예습을 해서 오늘은 한남금북4구간 (현암삼거리 ~ 질마재 22.5km)을 숙제를 하려간다고 혼자 차를 몰고 나왔다.
황성공원을 출발한 차는 휑하니 달려서 공주휴계소에 내려준다. 아침식사시간이다.
곡두고개 아래 호계터널 입구 밤토랑 마을 쉼터에서 산행들머리가 된다.
20분정도 오르니 정맥길 곡두고개이다. 정맥 길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곡두고개에서 태화산으로 오르는 길은 된비알길이다. 그러나 날씨가 가을 날씨처럼 서늘한데다 바람까지 불어주니 산행하기에는 좋다. 태화산에서 정맥길 행사 삶은 계란 먹기 시간이다. 오늘은 3개씩 먹어도 된다고 한다. 2개먹으니 더는 못 먹겠다. 갈재고개로 산행은 이어지고 멀리 가까이 벌초하는 애초기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반대편에서 중축의 산 꾼들이 3명온다. 간단한 인사만 하고 지나친다.
갈재에 도착하니 포장된 임도이다. 승용차가 2대 주차하고 있고 2분이 산행을 준비하는 중이다. '어디서 출발해서 왔느냐' 묻는다. ' 곡두고개' 라고 대답을 하니 말이 없다. 경상도 사투리 소리에 놀랐나.... 갈재고개를 지나서는 길이 잘나있고 잣나무 아래로 가는데 잣이 보이지 않는다. 벌서 수학을 다 했나... 여기도 벌초중이다. 헬기장에서 90도로 꺾어서 진행한다. 묘지가 많이 있는 곳에서 묘제를 지내려고 산신에 절을 하고 있다. 우리는 비켜서 간다. 옛날에 만든 삼각점이 있는 310.2봉을 지나서 각흘고개에 도착한다. '안녕히 가십시오.' 공주시.
'어서 오십시오.' 아산시. 공주와 아산시 경계임을 나타낸다. 수준점괴 삼각점이 있다.
지난번 산행의 날머리 예정지다. 각흘고개에는 이정표가 잘 세워져있다. 고개를 넘으면 언제나 오름길은 된비알길이다. 된비알길을 올라 90도로 꺾어서 산행은 계속된다. 길은 잘 정비 되어 있고 이정표도 아산시에서 잘세워 놓았다. 정맥길이기도 하지만 아산시민의 등산길임을 나타낸다. 4개의 봉우리를 지나서 된비알기을 오르니 길상사 갈림길이 있고 조금 지나서 봉수산 남봉에 도착한다. 선두는 벌서 봉수산에 갔다 와서 점심을 먹을 채비를 한다.
즐거운 점심시간. 삶은 오징어무침. 돈배기. 가자미. 멸치볶음 등등 진수성찬이다.
단지 곡차가 오늘 보이지 않는다.
점심 식사후 동초와 나는 봉수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다른 분들은 먼저 출발하시기를 부탁한다. 그때부터 4 .3 .2로 산행이 끝가지 되고 말았다.
천방산갈림길에서 잠시 중간팀과 조우하고서부터 후미로 계속 산행을 했다.
부엉산을 지나서 극정봉부터 지치기 시작을 한다.
물을 연신 마시고 발걸음이 무겁다. 명우산은 그만 놓치고 말았다.
절대봉부터는 자주 쉬고 걷고를 반복한다.340봉에 도착을 하니 선두가 도착했다고 전화가 왓다. 서재를 지나서 부터 잡목길은 더욱 걷기가 불편하다. 서낭당고개부터 다시 기력이 회복되고 정상적인 걸음이 되고 있다.
드디어 294.2봉의 삼각점 이다. 조그만 가면 날머리 차동고개이다.
차동고개에 도착하여 우선 시원한 막걸리 2컵을 연속으로 마시고 시원한 수박으로 갈증을 달랜다. 정신이 돌아와서 도름바우에게 전화 하니 아직도 산행중이라고 한다.
혼자서 고생이 많이 하고 있군요. 칠곡휴게소에서 조우하려던 계획을 포기 하고 우리는 바로 경주로 향하여 .... 9시에 도착했다. 되풀이를 간단히 하고서 집으로...
도름바우는 11시에 평사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번 잠간 편안했던 결과가 오늘 많이 힘들게 했다.
정맥 길
균형잡히게 올려놓은 윗돌
정맥의 정기 행사
요런 모습의 나무들이 유난히 많아요...
산중에 무엇하는 집인고...
갈재고개
산행준비 중인 산꾼..
요기서 90도로 꺾어서 가야합니다.
소나무에 영지 버섯이라니 .....
이나무 관절도 있나....
보기는 좋아도 독버섯
오래된 삼각점 : 요즈음 *** 기관에서 삼각점지역을 정비하고 있다고 하더니 말끔하게 치워 놓고서 관리 하네요...
각흘고개 ; 굳~아이디어 .. 다리 짧은 사람을 위하여...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많이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고생많으셨고요 다음구간땐 막걸리 준비하겠습니다
정맥팀 모두 힘든 구간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이제서야 인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