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4일, 일요일, Paris, Oops Hostel (오늘의 경비 US $41: 숙박료 19, 식품 5.50, 맥주 4.50, 환율 US $1 = 0.7 euro) 오늘은 박물관 세 곳을 포함한 다섯 군데를 보러 나갔는데 한 군데에서 시간을 다 보냈다. 제일 먼저 Louvre 박물관엘 다시 갔는데 아침 9시인데 벌써 줄이 한 시간 반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길었다. 그리고 오늘은 5월 첫 일요일이라 무료인줄 알았는데 줄 정리를 하는 직원이 무료가 아니란다. 나 말고 다른 한 사람들도 여러 명 오늘은 무료인줄 알고 온 것 같은데 직원 말이 며칠 전에 규정이 바뀌어져 더 이상 무료가 아니란다. 다른 박물관도 그러냐고 물었더니 그것은 잘 모르겠단다. 프랑스 정부가 돈이 궁한 모양인가, 그렇게 쉽게 바꿔도 되는 것인가? Louvre 박물관에 돈 내고 들어갈 생각은 없고 더구나 한 시간 반을 줄에 서서 기다려서 들어갈 생각은 더 없다. 나는 그만큼 박물관에 흥미가 없다. 그래서 Louvre 박물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Monet 그림이 있는 박물관으로 걸어가는데 Jardin des Tuileries 정원을 지나가게 되었다. 정원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좀 쉬어가려고 연못 가 의자에 앉았다가 오후 3시까지 4시간을 그곳에서 보내고 말았다. Jardin des Tuileries 정원은 정말 내 맘에 드는 정원이었다. 오늘 하루 종일 청명한 날씨였는데 오전에는 제법 쌀쌀했다가 오정 때쯤부터는 날씨가 풀려서 거의 티셔츠 날씨 같이 되었다. 정말 말만 듯 던 5월의 파리의 찬란한 날씨였다. 날씨가 너무 좋으니 사람들이 모두 의자에 앉아서 햇볕을 쪼이고 있었다. 나도 경치 좋은 장소에 의자를 둘이나 놓고 다리를 쭉 펴고 앉아서 햇볕을 쪼이면서 경치 구경과 사람 구경을 하니 박물관이고 뭐고 모두 귀찮아져서 오후 3시까지 그렇게 있었다. 오후 3시에 Jardin des Tuileries 정원을 떠나서 숙소로 오면서 Seine 강변길을 걸었는데 그곳에도 앉아서 햇볕을 쪼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파리의 오늘은 아마 햇볕을 쪼이는 날인 것 같다. 이것으로 파리 관광을 끝내고 내일은 기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인 Reims로 간다. 비와 싸우느라고 고생만 한 프랑스 여행도 이제 막바지에 들고 있다. 여행지도 파리 지도 숙소 근처 Place d'Italie 지하철역 지하철역 노숙자, 노숙자는 세계 대도시에는 어디나 있는 모양이다 이른 아침의 조용한 Seine 강과 다리 Seine 강 너머로 Eiffel Tower가 보인다, Eiffel Tower는 파리 시내 어디서나 다 보이는 모양이다 Louvre 박물관에 다시 갔다 Louvre 박물관 입장 줄이 벌써 길다 Glass Pyramid Louvre 박물관 옆 Arc de Triomphe du Carrousel 개선문은 그보다 더 유명한 Arc de Triomphe de l'Etoile 개선문과 마찬가지로 나폴레옹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세워졌다 멀리 Arc de Triomphe de l'Etoile 개선문이 보인다 Jardin des Tuileries 정원 입구 Jardin des Tuileries 정원 동상 Jardin des Tuileries 정원이 아름다운 이 꽃의 이름은? 장거리 자전거 여행자들은 타이어 펑크에 대비해서 대부분 스페어타이어나 튜브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 사람은 아예 자전거 바퀴를 가지고 다닌다, 펑크가 나면 제일 빨리 고칠 수 있는 방법이다 Jardin des Tuileries 정원 너머로 Place de la Concorde와 그 뒤로 Arc de Triomphe가 보인다 Jardin des Tuileries 정원은 길이 500m, 폭 300m의 큰 공원인데 1564년 Tuileries Palace의 정원으로 만들어졌다 Jardin des Tuileries 정원에서 햇볕을 쪼이고 있는 사람들 Seine 강 풍경 Seine 강 풍경 Seine 강 풍경 Seine 강 풍경 Seine 강 풍경 나도 한 번 기분을 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