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어떤 분의 글입니다.
"강제 폐쇄되어 방대한 자료를 잃어버리고 회원들을 잃어버린 후 다시 시작하는 카페..."
왜 강제 폐쇄되었으며 결국 회원과
귀중한 글을 잃어 버리게 되었을까요?
세상은 각자의 뿌리와 학습, 경험을 통해 축척한 기억으로 바라 봄으로서
같은 현상에 대한 생각과 판단, 행동이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같은 음식을 놓고도, 같은 재질의 옷감을 놓고도
같은 음악과 공연, 글을 보고도
각자 나온 뿌리가 다르고 살아 온 길이 다르므로
먹고 만지고 보고 듣는 것에 대해 각각 다른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이비에 현혹되는 사람들의 성향을 보면
사이비라 칭하는 단체에 피해를 보지 않았을지라도
물리적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또 어딘가를 찾아 스스로 피해를 보고 또 보고...
누가 봐도 바람을 닮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겉 모습의 화려함과 번질한 말 주변, 통큰 씀씀이에 현혹되어
시간이 흐르고 나면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는 여성들...
정도와 나타남의 차이가 있을 뿐
이 세상은 각각의 모양의 사이비와 비 사이비가 혼재하면서
나름 스스로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즉, 시장이 존재합니다.
사이비가 나쁜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지당한 논리이지만
사이비가 자랄 수 있는 자양분이 되는 '스스로의 현혹됨' 또한
역설적으로, 묵시적으로 사이비를 돕는 셈이 됩니다.
물질적, 정신적, 시간적 손해에 대해 억울하고 분하겠지만
세상에는 그것을 역류시킬 수 있는 적절한 법이 있습니다.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카더라 통신' 을 인용하거나
피해자의 일방적 기술과 논지를 여과없이 올리는 자체도
어찌보면 불공평한 것입니다.
몇 분의 피해를 감정을 섞여 토로한들 되돌린게 하나라도 있나요?
상대는 그 명분으로 수 천명의 알권리인 이 게시판을 강제 폐쇄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본인의 실수든 사이비 단체의 현혹에 의해서든
이미 저질러진 결과에 대해서는 합법적 수단이 동원되어야 하고
이 게시판 회원 중 번호사나 법률분야에 해박한 분들을 분류하여
법률적 대처방안이나 상담을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어떤 단체에 대한 성토의 글을 올리더라도
법률전문 회원과 게시판 지기, 집행부의 검증을 거친 후 올리는
즉, 한 번 더 걸러서 게시함으로서 카페폐쇄라는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찌보면 단체로서는
스스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합법적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이제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단체가 법으로 대처한다면 같은 법으로 대처해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마치 척박한 민중들의 군중심리 이용하듯 댓글잔치로 대적하려 하시나요들?
일체의 검증없이 막무가내식으로 일방적 피해자 글만을 올려
수년 동안 모안 둔 수 천명의 알 권리 소멸에 대한 피해는 누가 보상하나요?
무엇이 사이비고 무엇이 사이비에 대한 피해입니까?
불교의 잣대로 보면 기독교가 사이비고
기독교의 눈으로 보면 세상 다른 단체는 모두 사이비입니다.
아무리 사이비 척결이라는 대의명분이 크다고 할지라도
법에 관한 한 사이비카페 스스로가 법을 무시하는 사이비와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게시판 지기는 옳고 그름을 직접 따져서는 안 됩니다.
감정에 치우쳐 어떤 글에 대해 사적인 표현을 해서도 안됩니다.
절대적으로 대외적으로 객관성에 대한 권위가 갖추어져야
스스로 호통치고 강퇴시킬 수 있는 대의명분이 힘을 얻게됩니다.
안티사이비카페가 같은 일로 이미 여러차례 폐쇄된 경험이 있다면
이제 다시는 그런 실수가 반복 되지않도록 흐름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떤 것이 더 피해자를 줄이고
세상에 더 큰 유익이 되는지를 생각하고
단순히 한 카페의 지기가 아닌
사회적 역할로서의 안티카페를 기대하면서...
저를 비롯하여
우리모두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