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9월도 중순을 달려가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어제는 생신상에 올릴 요리 3가지 만들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예배 드리고 집에와서 전날 마트에서 시장본 재료로 멋지게 3가지 요리를 만들어서 예쁘게 포장후 생신상에 올리시라고 보내드렸습니다... 저는 이런거 너무 좋아요...누구를 위해 무엇을 만들어주고.... 이런거요... 그분께서 맛있게 드시면 그걸로 행복합니다.. 생신상. 손님초대상은 맛도 좋아야하지만 모양도 중요합니다. 음식은 눈으로도 즐긴다고 하지요?? 조금만 정성드려서 담으면 맛있게 보일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너무 부족한 솜씨라서 이런 말씀드리면 쑥쓰럽고...어디서 돌맹이 날라오겠지만요...*^^* ㅎㅎㅎ 특히 오늘 소개하는 요리는 만들기도 간단하면서 폼나는 손님초대요리가 아닐까 합니다.
♧ 문어쪽파강회(쪽파말이) 재료: 삶은 문어 다리2개정도. 쪽파15줄기. 소금. 초고추장: 고추장4T반. 다진마늘1/3T. 식초3T반. 고추가루1T 설탕1T. 물엿1T. 깨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입니다. => 문어 대신 오징어를 데쳐서 넣으셔도 좋습니다.
1. 쪽파를 깐후 씻어 준비합니다.. 끓는물에 소금을 1T정도 넣고 쪽파의 흰부분부터 넣고 데쳐줍니다.. 하얀부분을 20초정도 데친후 나중에는 푸른 잎부분까지 끓는물에 넣어준후 10~15초정도만 더 데쳐줍니다.. 바로 찬물에 헹궈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살짝 데친 쪽파의 물기를 손으로 짜주세요.. ==> 쪽파를 데칠때 하얀부분부터 데쳐낸후 초록색 잎부분을 데쳐야합니다..
2. 마트에 시장을 보러 갔더니 삶아놓은 문어만 판매를 하더군요... 혹 생문어일때는 끓는물에 데친후 사용하세요.. 데친 문어를 길게 어슷 썰어줍니다... 3. 썰어놓은 문어에 데친 쪽파를 한개정도 돌돌 말아주시면 완성입니다.. 초고추장을 만들어서 곁들이면 됩니다. 쪽파를 돌돌 말때 너무 두꺼운 쪽파는 절반만 말아주세요...
♧ 단호박 떡 베이컨 말이 재료: 단호박 1/4개. 떡볶이떡. 베이컨. 머스터드 소스 => 특별한 계량이 필요없습니다. 썰어놓은 단호박 1개에 떡볶이떡 1개를 넣고 베이컨 1장으로 돌돌 말면 됩니다.
1. 단호박은 껍질채 잘 씻은후 1/4토막 낸후 0.5cm정도의 두께로 길게 썰어줍니다. 프라이팬에 소량의 식용유를 두루고 키친타올로 식용유를 살짝 제거후 단호박을 약불에서 구워줍니다.. ==> 팬에 기름이 코딩된 정도로 만드시고요..약한불에서 서서히 단호박을 완전히 익혀주세요.. 2. 떡복이떡이 딱딱할 경우 끓는물에 넣고 30초~1분정도 데친후 찬물에 헹궈줍니다. 3. 프라이팬에 베이컨을 약불에서 살짝 구워준비합니다.
4. 익힌 단호박과 떡볶이떡을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준후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입니다.(약불) 접시에 담은후 머스터드소스를 곁들이면 됩니다.. ==> 단호박만 베이컨으로 말아도 좋고요..떡만 베이컨으로 말아도 좋습니다.. 저는 두가지 맛을 한번에 느끼라고 두가지 재료를 한번에 베이컨으로 말아주었습니다.. 오븐이 있을때는 베이컨을 위에서 구워주는 과정을 생략하시고요..바로 단호박을 말아준후 오븐에 구우면 됩니다..
3. 꽃빵을 준비합니다..저는 시판하는 꽃빵을 이용했습니다.. 마트에 만두 파는 코너에 가시면 꽃빵이라고 냉동되어 팝니다... 냉동상태의 꽃빵을 김이 나는 찜솥에 넣고 5분정도 쪄줍니다... ==> 꽃빵의 찌는 시간은 구입하신 꽃빵에 뒷면에 보시면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습니다.. 설명대로 찌시면 됩니다.
4. 프라이팬에 식용유1T를 두루고 중불에서 재운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2분정도 볶다가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고 1분정도 볶아줍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준비한 피망.고추를 넣고 굴소스1T반. 후추가루소량을 넣어줍니다.. 골고루 섞어준후 30초정도 볶아준후 참기름1/2T를 넣고 한번만 뒤적이면 완성입니다.. ( 간을 보셔서 굴소스의 양은 조절하세요..) ==> 고추기름이 있을때는 돼지고기를 볶을때 식용유대신에 고추기름을 넣고 볶으면 매콤한 맛이 나서 좋답니다.
어제 부랴부랴 만들어서 모양이 제대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 점심 챙겨주면서 중간중간 사진 촬영하고.... 1시간 10분정도 걸려서 완성했습니다. 옥이의 주일날 점심은 늘 분주합니다. 예배 드리고 집에 온후 늘 대접할 분이 계셔서 요리를 한답니다. 늘 나눔의 기쁨....느끼는 옥이랍니다.. 여러분은 어제 잘 쉬셨나요?? 오늘 행복가득한 월요일 보내시고요... 늘 승리하세요~~
누구에게 받기보다는 누구에게 주기만 하는 것 같나요?? 그런데요...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주면서 받는 기쁨...행복....이것이 커다란 선물이랍니다 *^^*
첫댓글 한번 만들어 먹어 봐야 하겠습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