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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머리털이 많이 빠지고 비듬 같은 것이 많이 나오거나,
얼굴에 개기름이 많이 끼여 보기가 흉해서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 대개가 신경을 많이 쓴 다음에 잘 생기는
지루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은 비교적 흔한 피부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두피,안면부,겨드랑이, 서혜부 등에 호발하는 피부질환이다.
이 질환은 기름기가 있는 피부껍질이 벗겨지는 것이 특징이로
여러가지 모양의 붉은 반점을 보인다. 또한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되풀이하며 약간의 소양 감을 동반한다. 가장 흔하게는 두피에 침범되는
데 이때는 비듬 같은 쌀결 모양이 표피탈락이 생겨 두피 전체로 퍼질수
있다. 피부병이 생긴 부위에 머리털이 빠지는데 대개는 머리의 복판이나
앞 양 이마에서 시작하여 다른 부위로 점차 퍼질수 있는데 이것이
조기 남성형 대머리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눈썹주위의 지루성 피부염은 피부껍질이 눈썹주위에 생기며 그 부위의
피부는 홍색을 띠며 가려움증이 생기고 가끔 결막이충혈될 수 있다.
귀에 생긴 지루성 피부염은 흔히 백선의 감염에 의한 오염으로 오진될
수도 있다. 이경우 피부는 붉고 찢어지며 귀와 주변 부에 짓물이 나오거
나 붓기도 한다. 이때 진료검사를 하면 음성이 나온다. 이외에 안면 부에
뽀롯기같은 구진성 발진이나 지속송 홍반을 보이는 지루성 피부염이 있고
서해 부와 겨드랑이 같은 곳에서는 캔디다균이나 곰팡이에 의한 진균증
과 유사한 모양이나 지루성인 경우 경계가 덜 명확하고 양측 성으로
대칭적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감별할 수 있다.
그리고 피지의 대량분비로 이 질환이 발병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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