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설도(제사상 차림표)-
옛날 책마다 조금씩 다르며
지방마다 집안마다 가문마다 혹은 사람마다 다른 부분이 있어서
정성들여 차리고 많은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라 하겠습니다.
1).주자가례:
. . . . . . . . 지방(혹은사진)
밥 . . 잔 . . 수저.젓가락 . . 초 . . 국
국수 . 고기 . . . 적 . . . . 어물 . . 떡
포혜 . 소채 . 포혜 . 소채. 포혜 . 소채
과일 . . 과일 . . 과일 . . 과일 . . 과일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9E5104965853633)
2).사례편람(도암):
위의 주자가례 차림표와 같으나 과일이 6접시이고
나물줄이: 포 . 혜 . 간장 . 생채 . 혜 . 김치 로 다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42E0E496585666C)
3).격몽요결(율곡):
. . . . . . . . . 지방( 혹은 사진)
밥 . 잔 . 국 . 수저.젓가락 . 밥 . 잔 . 국
국수 . 떡 . 육물 . 적 . 어물 . 국수 . 떡
. . . 탕 . . 탕 . . 탕 . . 탕 . . 탕
자반 . .포 . .나물 . .간장 . .식혜 . .김치
밤 . . . 대추 . . . 곶감 . . . 배 . . . 은행
한 분을 모실때
![](https://t1.daumcdn.net/cfile/cafe/140D040F4965858559)
두 분을 모실때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D500F496585B870)
4).가정의례준칙:
. . . . . . . . . . 사진(지방)
. . 밥 . . . . 국 . . .. . . . 밥 . . . . . 국
. . . . . 잔 . . . . . . . . . . . . . 잔
촛대 . . 채소 . . .간장 . .. . . 김치 . . 촛대
. . . . .어류 . . . . . 탕 .. . .. . 육류
. . . . .과일 . . . . 과일 . . . . .과일
- 상차림에 있어서 대체로 따르는 규칙-
조율시이(왼쪽부터 대추.밤.감.배 순서), 조율이시,
율조시이(栗棗枾梨)(=이율곡의 격몽요결에)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일은 오른쪽, 흰색은 왼쪽에
*조율시이, 홍동백서 중에서 한 가지 방법으로 함
서포동혜(左脯右醯)=좌포우혜: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동두서미(東頭西尾): 고기, 생선의 머리는 오른쪽, 꼬리는 왼쪽(성균관 석전대제)
혹은 동미서두(東尾西頭)로 놓는 가문(지방)도 있다.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은 오른쪽, 육고기는 왼쪽
생선은 조기外 민어 도미등을 한마리씩 담아 한 두접시 더올리기도 한다(주로영남지방)
등南배北(혹은 그 반대): 생선의 배는 지방(사진), 등은 사람쪽
포는 한두 가지만(북어,오징어,문어,육포중에서)
적전중앙(炙奠中央): 고기적은 제사상의 중앙에
혹은 전(煎)은 안쪽, 적(炙)은 바깥쪽에 놓는 가문(지방)도 있다
계적: 원래는 닭의 머리가 있는 것
시저(匙箸): 수저 젓가락은 두 신위의 사이(중앙)에 놓는다. 혹은 서쪽(왼쪽)에 놓는다.
서면동병(左麪右餠): 면(麪:국수)은 왼쪽, 편(떡)은 오른쪽
반서갱동(飯西羹東): 메(밥)는 왼쪽, 갱(국)은 오른쪽 (반동갱서하는 가문(지방)도 있다)
숙채(熟菜):나물(익혀서 만드는 나물)
침채(沈菜):김치(물김치, 나박김치)
삼색나물(서울경기 등): (푸른색: 시금치, 쑥갓. 갈색: 고사리, 고비나물. 흰색: 도라지, 무나물, 숙주나물)
고서비동(考西妣東):(지방, 메 잔 갱): 고위(男)는 왼쪽, 비위(女)는 오른쪽
신위: 지방 혹은 사진.(혹은 2가지 함께)
자손위치: ..⑤④③②①←남자(중앙)여자→①②③④⑤....
(남녀 위치를 위와는 반대로 하는 지방(가문)도 많다)
혹은 자손위치:①②③④⑤⑥⑦⑧⑨⑩....
*금물: 복숭아, 뱀장어, 잉어, 씨 없는 과일, 고춧가루, 마늘양념(기름, 깨 양념은 무방)
~치로 끝나는 생선 및 등이 푸른 생선(고등어, 방어, 정어리)
- 제사지내는 날짜, 시간 -
전통적으로 기제사는 돌아가신 밤 (음력) 자시(23~1시)부터 인시(3~5시)까지 지냈습니다.
子시(11~1시)에 지내는 의미는 돌아가신 날의 첫 시간에 조상님을 모신다는 의미입니다.
꼭 알아야 할 사항:
돌아가신 날을 천간법으로 따지면 전날 밤의 시간 23시~01시대이다
돌아가신 날이 제삿날이다.
돌아가신 날의 첫시간대에 맞춘다는것이 시작이 한루전인 관계로
하루전날을 제사날로 무조건 기억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전날 밤 11시에 모시지 못할 것 같으면
차라리 돌아가신 당일 저녁이든 아침이든 자기 시간에 맞춰서 제사를 지냄이 옳다고 본다.
예전에는 꼭 돌아가신 전날 밤 11시가 넘어서(=돌아가신날 자시) 제사를 지냈으므로
돌아가신 전날을 제사날로 기억하고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편리하기 때문에 돌아가신 전날을 제사날이라고 해왔던것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돌아가신 날이 제사날입니다.
근래에는 자손들의 원거리 분산거주, 제사후 귀가, 익일 출근등 현대산업사회의 여건상
저녁(8~9시등)에 제사를 지내게 되는데
밤중(새벽)제사가 아닌 저녁 제사로 지내려면 돌아가신날 저녁에 지내는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예전부터 조상님들께서 돌아가신 전날에 제사를 지내왔다는 생각에
요즘 저녁에 제사를 지내는 가정에서도 제사 날짜를 바꾸지 못하고
돌아가신 전날에 제사를 지내는 가정이 많습니다.
가정의례준칙에도 '기제사는 돌아가신날 해진후 적당한 시간에 지낸다'고 되어 있습니다.
첫댓글 아주 간소하게 모시는 방법은 포와 술로써만 마음의 예를 갖추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