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는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햇빛이 살짝 보이더니...갑자기 바람이 무섭게 몰아치고... 4월이 몇일 남지 않았는데..겨울 외투를 정리도 못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추운날씨엔 따뜻한 어묵국물에 정종한잔이 땡기기도 하지요. 또다른 먹거리라면....매콤한 짬뽕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일산에 거주하는 동생이 아주 맛난중국집이 있다고 예전에 귀뜸을 해준곳이 있습니다. 동생도 볼겸...맛난 짬뽕도 먹을겸...일산으로 달려갑니다.
생각보다 너무 협소했던 중국집 일반 동네중국집이라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동네 중국집과 다른점은 배달을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음식에 자신이 있다는걸로 해석해도 될듯...
저희일행이 도착한 시간은 점심시간을 지나... 오후 5시경입니다...
그런데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바람도 무척 심하게 부는데...참 갑갑 합니다. 그냥 지나칠수 없지요.. 맛난 홍합짬뽕을 ...눈에 떠 올리며...기다려 보겠습니다.
약 30분을 기다려서 자리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홍합짬뽕으로 무척이나 유명세를 타고 있더군요..
7테이블...모두 홍합짬뽕을 드시고 계시더군요.. 간간히 볶음밥도 보이고~
저희도 주문에 들어갑니다. 깜장콩은 탕수육 다크.다크동생은 홍합짬뽕.. 아내는 맛이 무척이나 궁금했던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그런데, 홍합짬뽕은 안된다고 합니다. 재료가 다 떨어 졌다고...
서빙하시는 사모님이 죄송하다며.. 일반 짬뽕도 홍합이 많이 들어간다고... 일반짬뽕을 먹을라고 하시더군요. 할수없이 품목을 바꿔서 주문합니다.
제일먼저 등장한 탕수육-小 7.000원
소스가 일반적으로 나오는것과 조금은 틀려 보입니다. 튀김옷이 바삭하지 않아...다크에겐 큰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부추와 야채를 고명으로 올린 볶음밥등장... 4.000원 불맛이 확 다가오지는 않지만, 은근 중독성이 있는 맛이...자극적인 음식을 싫어하는 아내가 무척이나 만족하며...식사를 합니다.
밥도 적당히 꼬들...꼬들
많은 기대를하며...기다리던 짬뽕 4.000원
일반짬뽕도 엄청난 홍합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략...한그릇에 20개가 넘을듯.
그렇다면 오늘 먹으려했던 홍합짬뽕엔 얼마나 많은 해물이 들어 갔단 말인가? 아쉬움이 살짝 남는군요.
면발도 수타는 아니지만, 훌륭한 점수를 줄만큼 아주 좋습니다.
옛날짬뽕에 맛도 살짝 느낄수 있을만큼..
매운것을 잘 못먹는 깜장콩도 추운날엔 매콤한 짬뽕이 땡기는가 봅니다.
삼춘에 짬뽕을 너무나 잘먹는 깜장콩~
칼칼한 국물도 추운날씨에 아주 좋더군요. 30분을 기다린 보람은 충분했습니다.
짬뽕에...아주 특별한것이 있더군요. 다시마 상당한 양에 다시마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주 매운것은 아니지만, 땀을 어느정도로 흘릴만큼 적당히 매운것이 훌륭했습니다.
이곳을 다녀간 손님들에 입소문을 통해... 맛집으로 자리 잡아가는 이안중국집 사장님이 주방을 보고. 인상좋은 사모님이 홀로 담당하는 전형적인 중국집
찾아가서 드실만큼 추천은 드릴수 없지만, 일산호수공원...또는 킨텍스에 들리실때...한번쯤은 방문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다음엔 이집에 자랑인 홍합짬뽕을 꼭 한번 먹으러 다시 방문할것 같습니다.
찾아가는길
이안-(031-902-5977)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56-2 홈플러스 뒤편 주차는 지하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요즘 일산에서 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더군요. 주차하려고...2시간을 길에서 보내지 마시고~ 맛집을 검색해서..미리 그곳에 차를 주차하시고...
꽃박람회를 넉넉히 둘러보신후 주차하신 식당에서 식사 하시는것이 어떨까요...? 물론 다크 생각입니다.
**다크써클**
식사하고 나오는데...옆집에 메뉴를보니...갈비국밥을 하고 계시더군요. 다음엔 그 옆집도 방문해야 할듯 합니다. 이건물엔 맛집이 아주 많습니다. 1층엔..장항순대국밥.갈비국밥.이안중국집.보글보글찌개집 2층엔 7.000원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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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삶.그리고...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다크써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