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차량의 엔진 오일을 교환하려고 하신다면 우선 그로 인해 발생되는 폐기물의 올바른 처리에 대해서도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사용된 오일의 노출은 자신의 건강에 대한 위협이 됨과 동시에 환경에도 위험요소가 됩니다. 사용된 오일을 쓰레기 통에 버리거나 주방의 싱크대 혹은 하수관이나 강가 등에 폐기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물론 바닥에 버리는 것도 불법입니다. 오일교체에 따라 사용된 오일은 단순히 더러운 설겆이 물처럼 그다지 해롭지 않아 보이지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폐오일 1갤런은 깨끗한 물 1백만 갤런(50명의 사람이 1년간 식수로 마시는 양)을 오염시키고도 남습니다.
아주 소량의 오일이라도 축구경기장 크기의 유막을 만들어냅니다. 일단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얼마나 많은 오염을 시키는 지 아셨다면 매우 위험하면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일쓰레기를 올바르게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아셔야 합니다. 오일을 하수도에 버리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방법입니다. 하수도는 폐수처리장으로 흘러가며 인간에게 사용될 물에서 오일을 제거하는 일은 비용은 물론 시간도 많이 소요됩니다.
오일을 바닥에 그대로 버리면 결국 하수도관으로 가게 되고 역시 폐수처리장으로 흘러들어갑니다. 또한 빗물에 버리면 우리가 사는 곳의 강이나 호수로 흘러가고 애완동물이나 인간은 물론 물고기나 야생에 독성을 퍼트리게 됩니다. 미국에서만도 매년 악명높은 Exxon Valdez가 폐기하는 오일보다도 무려 20배나 많은 오일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란 사용된 오일과 오일필터도 쉽게 재활용이 된다는 점입니다. 사용된 오일은 다양한 연료나 오일의 형태로 재활용되어 지구의 중요한 석유자원을 보존해주며 동시에 우리의 환경을 보호해줍니다.
나쁜 소식은 사용된 오일을 버리고 재활용 시설로 보내는 장소를 찾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많은 주유소와 정비소에서 고객들이 버린 오일을 받아주고는 있지만 모든 곳에서 받아주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마땅한 곳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에게 한 가지 악몽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해주고 있는데 자가용 운전자들이 오일을 교환하고 마땅히 버릴곳이 없어 수백만 갤런의 폐오일을 버리게 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자료출처:케스트롤)
첫댓글 정말 그냥 넘겨듣기에는 아까운 내용입니다, 흔히들 그냥 아무 개념없이 행하는일이지요 앞으로는 유념을 해야 될것 같읍니다
센터에서 나오는 폐기물(엔진오일)은 수거해 가죠?~ 궁금해서 어디로 가는거냐고 물어보니 다시 걸러서 다른곳에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아파트지하 보일러나~ 공장~ 등등 요즘 유가도 오르고 해서 인기많다네요ㅋㅋ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