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 고분군 216호분 묘실 정면에는 유교의 가르침을 풀이한 6첩 병풍이 그려져 있다. 그중 4첩은 왼쪽부터 앞가슴이나 등에 '옥인(玉人)',
'금인(金人)', '석인(石人)', '목인(木人)'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옥인은 옥처럼 맑은 마음으로 청렴결백을, 입을 막은 금인은 언행에
신중함을, 석인은 돌처럼 흔들림 없이 진중하게 살아야, 목인은 거짓이 없이 올바른 무위정직을 뜻한다.
천불동 외부
천불동 외부 모습-내부는 사진찰영 불가-벽화는 거의 없이 훼손된 상태이다. 아스타나고분-고창 왕국 귀족들의 공동묘지 "아스타나"는 위구르어로 "휴식"과 "안식"을 의미한다고 하니 죽음을 영혼의 휴식으로 생각했던 옛 사람들의 긍정적인 생사관을 엿볼 수 있다.
사람 얼굴에 뱀의 꼬리를 달고 있는 남녀 2인이 손을 어깨에 걸치고 있는 "복희여와상". 복희와 여와는 중국의 신화,전설에 나오는 인류의 시조로서 이들의 남매혼인에 의해 인류가 탄생되었다고 전해진다.
부부 합장 묘인데 유리관 속에 전시되고 있다. 이 지역의 건조한 기후 때문에 자연 상태로 만들어진 미라가 많이 있다고 한다.
땅 표면에서 지하로 45도 방향으로 길을 만들고 묘실 입구에 문을 만들었다. 묘실은 사방 3~4m, 높이 3m 정도이며 50㎝정도의 단을 만들어 시신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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