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원청소년수련관 플로어팀이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전국을 제패했다. |
경기 성남시 중원청소년수련관 플로어볼팀이 강원도에서 펼쳐진 ‘제10회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에 플로어볼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플로어볼은 편한 운동복 차림에 스틱과 볼 그리고 골대만 준비하면 공간의 제약 없이 남녀노소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쉬운 종목이다.
특히 스틱과 볼도 연성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매우 가벼우며 위험요인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남녀청소년이 함께 경기에 참여할 수 있어 호응도 역시 매우 높다.
수련관에 따르면 중원청소년수련관 플로어볼팀은 전국 최강의 팀으로 손꼽히는데 그동안 전국학생체전은 물론이고 경기도내에서도 막강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중원청소년수련관이 다른 시·도 플로어볼팀과 달리 특수학급 대상의 장애청소년들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한다.
이번 강원도학생체전의 플로어볼 종목 경기도대표로 참가한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9일 원주체육관에서 펼쳐진 B조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경남대표를 5대1로 제압했으며, 두 번째 경기에서 울산광역시 역시 7대0으로 물리쳐 일찌감치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대회 최종일인 20일 오전 제주시대표와의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결선토너먼트에 대비하면서 주전선수를 빼고 경기에 임해 2대3으로 패배했지만 예선전적 2승1패로 준결승전에 올라 부산광역시를 1피어리드 8-0, 2피어리드 7-1로 최종 15대1로 대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전북팀을 1피어리드 6-1 2피어리드 3-0 최종 9대1이란 대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성남서고 고우석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중원청소년수련관 정은옥 관장은 “청소년복지보호사업으로 장애청소년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지원을 통해 장애 청소년들이 정신·육체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 우승은 참가 청소년과 지도자가 모두 한마음으로 어렵고 힘든 과정 속에서도 땀 흘리며 묵묵히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